까보베르데 첫번째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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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일년전,
한 생명을 위해 병실에 누워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일년 뒤,
그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 들이는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그 받은 사랑을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의 소외된 이들에게 나누려,
한국 땅에서의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외로울 때 함께 하여준 사람들…….
힘들 때 힘이 되겠다고 힘을 준 사람들……
희망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 하려 할 때 안 보이는 희망을 전해 주고 가신 분들…….
한분 한분의 마음을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 것처럼,
여러분들의 마음을 항상 품고 이웃을 섬기겠습니다.
 
명절을 앞둔 한국의 곳곳은,
어려운 경제와 함께 겹친 한파로 인해,
명절의 즐거움보다 하루를 살기 조차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사랑합니다~
항상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조 남홍, 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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