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6월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니”(행2:28).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인도에서 이정태, 이주현, 자녀 이욱규선교사 기도편지와 함께 소식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인도는 벌써 6월을 접어들면서, 평균
43도를 감돌고 있는 듯합니다. 이미 익숙한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약해서 인지,
이젠 야외에서 활동하는 일이 쉽지않고, 자주 열병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모든 일에도 멈출 수 없는 것은 사랑하는 지체님들의 간구와,
현지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기쁨에 참예하고자 하는 저의 소망이 크기에 오히려 기쁘고, 이렇게 현지에서 사역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일에 감사가 저절로 납니다.
저희는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간구와 기도로 인하여, 오랫동안 소망하며, 준비해온 장로교신학교를 훈련센터에서 적은 규모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장로교신학교에서 교수님을
지원해주셔서, 그 동안 사역해온 지역의 사역장과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19명이 수업을 시작해, 16주 과정 중 첫 주 과정을 숙식하면서 모든분들의 기도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모든 과정이 제게는 벅차고 힘겨운 시간들이었지만, 후원자이신
이경희장로님께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학생들에게는 큰 힘과 소망을 가지고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수업함에 있어, 훈련센터의 적은 공간에서 19명이 공부하기에는 협소 했지만, 한결같이 한 사람도 아픈 사람없이, 서로를 위하면서 솔선수범하는 사역자들과, 학생들을 보면서 배움의 기회와 사역에 대한 갈망에
도달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마음앓이가 기쁨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북인도 땅에 희망을 주신은혜처럼,
모든 학생들이, 아픔과, 고통도 뛰어넘어 자국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전하는 자들로 귀한 사역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간구해봅니다. 그리고
7월 15일-20일에 진행될 둘째 주 Theology
Seminar에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게 수업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두 손을 모아 주시길 간구합니다.
두 번째 소식으로는 바바나나크지역에 있는 히라장로님이 담임교역자로 섬기고 있는
Gospel of life 교회가 교회부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강한 역사는
가정교회가 자력으로 교회부지를 마련하고, 성도들과 함께 교회가 뿌리를 내려진다는 것은 값진 일이 아닐 수
가 없습니다. 부지는 약 10평정도로 적은 규모이지만,
성도들과, 히라장로님의 가정의 온전한 헌신이 바바나나크 북부지역에 건물로서의 교회가
들어선 다는 것은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제 바램이 있다면 십자가를 높이 들어올린 교회가 바바나나크
지역에 건축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하시는 분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건물을 완공하는데 약 일천만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현재 빈공터로 있는 부지에 성도들과 함께
건축하려고 기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 여력이 없어 동역자님들의 작은 손길이 함께 드려졌으면 합니다.
세 번째 소식은 디아스포라 인도인들과 외국인 들을 대상으로 선교의 연장선상에서 국내와
인도에서 진행왔었습니다, 디아스포라인(흩어진민족)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일에 틈틈히 연구하면서, 사역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 뚜렷한 열매와 진행에
있어 드러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계신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된, 대전의 한 교회에서 외국인교회를 세워 선교를 하시고자 기도를 함께 모아 설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디아스포라 훈련 1기가 구르가온 센터에서 6월부터 부분적으로 시작하게 되어 한국으로 역파송을 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고후12:9)절 말씀하신 것처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며, 약 할 때 능력자 이신 예수님을 붙잡고 소망의 날을 간구했던,
아버지의 은혜였습니다. 이제 내년 1월에 한국에
있는 인도인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하는데 있어 능력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나라가 세워지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넷째로는 저희는 사역장을 돌아보는 일과, 구르가온센터에서
가르치는 일을 제외한 시간을 데라둔 지역에서 틈틈히 은혜가운데 품게하신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힌두사제전도와, 성경보급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데라둔지역 인근에는 동서남북으로
힌두교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성지들이 있는데, 강고트리, 리쉬케트,
게다르나트, 바다르나트, 하리두아 등,
힌두교의 본산지로, 힌두성직자들이 고행과 수행을 하는 곳으로 지난
5월부터 순례의 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힌두성직자, 사제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성경보급을 하는 일에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바라 볼
때가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저들의 심장에 복음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만 있다면
저의 몸이 부서지고, 녹아져도 감사함으로 작은 등불을 가지고 다가서고 있습니다. 여러 날을 낮과 밤의 기온차이에 몸에 부치기도 하지만 기쁨이 앞섭니다. 바램이 있다면 오순절의
초대교회의 성령의 역사가 2000년대에도 이어온 것처럼, 사도바울이
예수님을 만나 진리의 빛진자가 된 것처럼, 힌두사제, 성직자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산악을 다닐 때, 산악지형을 넘을
때, 만나는 이들마다 살아계신 예수님만이 참 진리이심을 저들이 믿을 수 있고, 그 마음을 열리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다섯번째로 저(이정태선교사)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더위로 인해서인지, 마음도
지쳐있고, 몇 일전(28일)신학교
저녁강의 도중 더위를 먹고 쓰러진 뒤, 많이 회복이 되었지만, 여전히
복통과, 설사, 기력이 쇠하여 회복이 늦는 것 같습니다.
여섯째로는 한국방문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방문의 목적은 여권만료 및 비자갱신과,
사역의 확장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저와 아내가 장기사역을 하려면 많이 지켜있는
육신의 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7월 2일에 일시귀국하여 자녀를 만나고, 잠깐의 쉼을 취한 뒤, 바로 인도로 출국하려고 합니다. 항상 기도하고, 주의
선함이 가는 곳마다, 머무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로 나타나길 기도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인도에서 북인도 모세(이정태), 이주션, 자녀 이욱규 선교사 보내드립니다.
후원안내: 국민은행
173901-04-099596 / 시티은행
303-44902-266 (이정태)
홈페이지: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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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es4india 전화:
001+91+9810359216
한국 방문시 사용할 전화번호 : 010-9371-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