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먼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 교회와 동역자님과
동료선교사님께 감사드리며 그 동안 치료과정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니다.
저는 엄지 손가락 관절이 많이 손상되어 2주 기부스를 한 후
아대를 차고 계속 찜질을 하며 약 복용과 함께 약을 바르고 했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아 엑스레이로는 나타나지 않아
MRI 촬영을 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제 결과를 보러 갔는데 성급히 수술하기 보다
2주간 더 경과를 보고 통증이 호전이 되지 않으면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딸 지혜는 병원에서 여러가지 치료와 검사를 다 받고
매일 빈혈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도 정상수치가 12인데 6.7을 넘기지 못한 상태에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매일 빈혈주사 2병과 약과 비타민제를 처방 받고
재발시 다른 큰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을 마음을 갖고
퇴원하여 집에서 요양하고 지남주 부터 출근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옮겨 좋은 전문의 교수님을 만난 일입니다.
미국 2년 연수를 마치고 와서 첫 진료 환자로 지혜를 만나
전에 병원과 전혀 다르게 처방해 주었고 약 복용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주었고
앞으로 매월 한번씩 와서 검사와 상담 받기로 했습니다.
부모는 선교사명 감당한답시고 두 딸만 남겨두고 떠나
빈혈(일명 영양실조) 저하로 쓰러지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가까이서 챙겨 먹이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라 생각하니
처음에는 마음이 암담하고 마음이 무거워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로 올해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선교!” 라는 주제로
가족건강과 가정회복(관계회복)을 우선시 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두가
캄보디아를 위한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의 힘이라 믿으며
앞으로 남은 치료와 회복을 위해
더 간절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안에서 강건하신 가운데
매일매일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희망의 땅! 기회의 땅!
캄보디아………………………최도연, 배경연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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