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Time이 크레올語로 번역, 인쇄되어 제가 아이티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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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기도편지
Bondye beni ou!(God bless you!) 예수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하나된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께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한국을 떠나 온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정말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기도와 여러 모양으로 함께 하여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이 어려운 상황 중에 큰 힘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한국 방문(3월 29일~4월 24일) 이후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연회참석과 교회방문을 통해 은혜와 기쁨을 누렸습니다.
먼저 기도편지에서 알려드렸듯이 본격적인 제빵사역을 합니다. 윤은경선교사가 그 동안 이 일을 위하여 한국에서 제과/제빵 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장실습을 거치며 준비해 왔습니다. 현재 햄버거, 크림빵, 식빵을 위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선교센터에 있는 현지 학교와 교회, 그리고 동네 사람들에게는 각각 일주일에 1~2회 무료로 공급해 주고 있고, 각 선교단체의 주문에 따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00~500개의 빵을 만들어 공급합니다. 현지인 3명(로드리, 위니, 마누시카)과 윤은경 선교사 그리고 제가 함께 빵을 만듭니다. 이곳의 날씨가 워낙 더운데다가 빵을 굽기위해 켜놓는 기계(LPG가스) 덕분에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일하는 스텝과 저희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빵사역을 위해 한국에 있는 사단법인 지구촌친구들(이사장 이수기목사님)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한편 이곳에서 소비되는 빵 재료(밀가루, 설탕, 버터, 우유, 이스트 등)의 구입에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비싼 가격에 비해 질이 좋지 않거나 구할 수 없는 재료(S-500)도 있습니다. 지금은 각 재료들을 몇 군데에 정해놓고 구입하고 있지만 앞으로 저렴하고 좋은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지기를 기도해 주세요.
제빵기술 교육도 병행하려고 합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시설(제빵도구 포함)이 필요합니다.
2013년 6월 기도편지
또한 교육 이후에 교육수료생들을 서포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물질적 후원과 현지인들의 자립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Bible Time 배포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년 1월부터 전재덕선교사님(쿠바)의 주관으로 Bible Time이 크레올語로 번역, 인쇄되어 제가 아이티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매일 성경읽기를 통해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말씀사역의 좋은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사람들의 삶 가운데 말씀으로 충만해지며 변화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감리교선교센터에 현지인 교회(크리스찬 임마누엘교회)가 들어왔습니다. 선교센터가 있는 마을 교회인데 그들이 빌려 쓰던 땅 주인이 그곳을 비워달라고 해서 저희 선교센터에 임시로 있기로 했습니다. 이것을 두고 어떤 분은 현지인 교회가 아마도 다른 곳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만 이들이 하나님 말씀을 잘 실천하며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에 출석하면서 교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본 바로는 예배드릴 때의 뜨거움이 삶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과 교인들의 삶이 변화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곳 아이티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낮에는 차에 에어컨을 켜도 소용이 없을 만큼 덥습니다. 특히 이곳은 먼지와 매연이 심해 마음 놓고 창문도 열지 못해 더욱 곤욕스럽습니다. 또한 차 때문에 도로가 막히는 것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불과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거리를 3시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 교통이 너무나도 무질서 합니다. 차량운행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한국도 많이 덥다는 소식을 인터넷기사를 통해 읽었습니다. 더위 가운데 늘 건강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로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일권, 윤은경, 성윤, 성진, 성현 올림.
현지 연락처(인터넷전화): 070-8600-8137(국내통화료적용)
E-mail:ilkwoncho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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