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는 태양 속에 “라마단” 첫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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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동역자 님

 

M선교 현장; 라마단 첫날 풍경을 느껴 보세요.

무슬림들도 우리가 사랑하여야할 이웃입니다.

 

선교적 접근은 “인간, 그대로”를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종교와 삶, 생활이 어우려져 문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작열는 태양 속에 “라마단” 첫날 풍경>

  
   * 쿠알라룸푸르, 자멕모스크 인근 “라마단 장터”와 모스크 입구(오후4시)

Kuala Lumpur, 11 July 2013: 말레이시아는 7월 10일터 한달간 라마단(금식월)을 시작하였다. 라마단이 시작되는 첫날 열대의 태양은 따가운 열기를 내뿜었다. 34도를 웃도는 열기는 가만 있어도 온 몸을 달아 오르게 하고, 적시는 짜증나는 날씨였다.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 속에서도 “물한모금도 마시지 않는다”는 “라마단”(금식월) 첫 날 쿠알라룸푸르(KL) 거리에 나섰다. 거리는 평온하고 일상과 다를바없다. 다만 틈틈히 말레이 무슬림 식당이 낮동안 닫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 이다.

  
   * 라마단 장터-해진 후 먹러리를 준비해요.

말레이 무슬림들은 “라마단”을 낮동안만 금식하기 때문에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며, 낮 동안 해 진후에 먹을 음식을 준비하여, 해진 후에 가족, 친구, 동료, 이웃과 함께 모스크, 마을, 직장, 가족 등 공동체에서 함께 나누는 자치가 된다.

그러나 오히려 라마단 금식 기간동안 해진 후 폭식하기 때문에 비만을 걱정할 정도이다. 쇼핑센타, 백화점, 호텔, 카페, 레스토랑, 식당 등에서는 “라마단 특별메뉴”, “뷔폐” 드을 출시하며, 세일상품들이 성시를 이룬다. 마치 설날, 명절, 크리스마스 등을 준비하는 풍경과 다를바없다.

라마단이 끝나는 날부터 연휴가 시작된다. 고향으로 향하는 행열이 장관을 이룬다. 새날을 맞는 축하와 축제, 행사들이 곳곳에서열리게 되며, 이를 위해 라마단 기간  손님과 친지, 가족들은 맞이할 새의복도, 잔치음식도 준비하는 등 분주한 기간을 지낸다. 세벳 돈과 같은 “두잇라야”(Duit Rays)도 초록색 멋진 봉투에 담아 자녀들에게, 서로 나누며, 자선행사와 구호도 곳곳에서 빈번히 이루어진다.


    *KL 마을 모스크에서 라마단 죽, Bubur Lambur-매일 3,500명분을 준비합니다.

  
     *모스크 뒷문에서 Bubur Lambur, 죽 담을 통, 자루를 들고. 길게 늘어 선 줄(오후 4시)

 금식 후 식사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가볍게 시작하여, 밤 늦도록 친지들과 나누게 되는데, 모스크나 관공서, 시민단체까지 곳곳에서 라마단 음식, “부버 람북”(Bubur lambu)이란 “죽”을 준비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거리 곳곳에도 라마단 음식을 팔고 있으며, 해진 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모습들이 거리마다, 마을마다 “라마단 바자르” 장터를 이루고 있다. 말레이(Malay)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따가운 태양 아래서도 일상생활로 지켜지는 라마단 풍경을 느껴 보세요.(rch)

 
   * 아파트 무슬림 주민들도 함께 모여-라마단 준비하고 있군요.(1주일 전부터)


    * 아파트 주민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동안 매일 6pm, 함께식사하며 잔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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