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는 사도 바울의 마지막 선교지였던 “일루리곤”입니다.(롬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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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 니 아 소 식
“알바니아”는 사도 바울의 마지막 선교지였던 “일루리곤”입니다.(롬15:19)
사랑하는 알바니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무더위와 장마 가운데 모두 안녕들 하신지요? 알바니아의 올 여름 더위는 아직까지는 예년만큼 심하지 않아 감사히 지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구의 기후 변화라는 화두를 실감하며 좀더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1. 여름 사역
지난 해에 이어서 올 해에도 사랑의교회 영어예배부에서 16명의 단기선교팀이 알바니아를 방문하여 3주간 동안 수고의 씨앗을 뿌리고 돌아갔습니다. (6월 25일 – 7월 12일)
찬양예배, 제자훈련, 가정방문, 주일학교 및 주일예배, 영어캠프, 초청발표예배, 악기교육 등등… 숨가쁜 일정들을 통해 교회들과 지역을 섬겨준 헌신적인 팀원들을 통해서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와 격려와 도전을 받게 되었고, 교회의 내외적인 성장의 동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팀원들과 한 가족이 되어버린 현지 교인들은 이별의 아쉬움과 함께 벌써부터 내년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베사 및 디나모 “드리따 에 레” 교회는 계속하여 교인들의 신앙 성장과 훈련을 돕고 개개인들이 하나님과의 교제의 폭과 깊이를 더 해 갈 수 있도록 새벽 및 정기 기도회, 성경통독, 악기교육 등을 실시하고, 각종 예배들을 지속해 가고 있습니다.
2. BaM 세미나 참석
지난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저는 BaM (Business As Mission) 세미나에 참석해서 비즈니스 선교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 받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가 이 세미나에 참가한 이유는 선교 초기부터 제 마음에 가지고 있는 ‘선교지 교회의 자립’을 어떻게 구체적을 도울 수 있을까 하는 갈망 때문이었습니다. 몇 해 전부터 강동진 목사님께서 운영하시는 보은 양계마을에 대해 들으면서, 알바니아 교회들의 자립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 초, 아내 오현미 선교사가 수술을 받기 위해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 양계마을을 방문하여 교육을 받게 되었고, 이번 BaM 세미나에 강 목사님께서 오셔서 강의를 하시게 되어 기대를 가지고 참석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BaM의 비전을 가지고 사역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과 함께 교제하고 배우면서 다시 한번 양계사역을 통하여 저희가 섬기는 교회들뿐만 아니라, 알바니아 교회들의 재정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역으로 이 일을 시작해야 하겠다는 도전과 마음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양계사역이 시작되어 교회의 재정적 자립이 이루어져 가는 하나의 샘플을 만들어내게 된다면, 저희가 섬기는 교회들뿐만이 아니라, 알바니아 교회들에게 이 모델을 보여주고, 교육하여서 알바니아 교회들의 자립을 돕고, 미교회지역으로 교회가 개척되어 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며, 더 나아가서 앞으로 알바니아 교회들이 해외선교를 위해 선교사들을 파송할 때에, 이 모델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게 도움으로써, 선교사들의 자립선교까지도 가능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의 도움을 요청 드리며, 재정과 인력 등이 채워질 수 있기를 더욱 간구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3. 여러 가지 일들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는, GMS 알바니아지부 (알바니아, 코소보, 그리스) 총회가 코소보에서 열려서, 지부를 섬길 임원진을 선출하고,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 중순에는, 교회개척학교를 함께 섬겼던, 두러스의 신학교 교장인 미국 선교사 리브레들리와의 만남을 통해서 9월부터 새롭게 시작될 순회신학교육과정과 저희 교회의 3명의 잠재적 교육생들(알디트, 에미, 아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들의 신학교육을 돕는데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가 그 동안 꾸준하게 교회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왔는데, 이번 단기팀 사역을 통해서 드럼, 베이스기타, 일렉트릭기타 등 새로운 악기들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이들 악기들을 계속해서 배워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를 통해서 교회가 ‘경배와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과 예배에로 나가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4. 가족 이야기
저희 부부는 계속하여,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교제에 집중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저희들의 사역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첫째 은섭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인턴 과정을 마치고, 2년 반 만인 7월 16일에 알바니아에 왔습니다. 아직 복수전공을 위해 한 학기를 더 공부해야 하기에 8월 말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데, 이후에도 대학원에 진학하여 계속 공부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명은이도 방학을 맞아 알바니아에 와 있습니다. 현재 대학 2학년을 마쳤고, 계속하여 찬양사역자의 비전을 붙잡고 공부해 가고 있습니다.
막내 은진이는 이번 여름에 특별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동안 교회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 청소년들과 함께 작업한 미술 작품들과 김승현 집사님의 협찬작품들을 가지고 한국에서 두 차례의 전시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서 알바니아를 알리는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파송교회, 이윤아자매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 격려,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대학 진학을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해 가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근 3년 만에 다시 한번 온 가족이 함께 모이게 되었습니다.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오게 될지 기약이 없는 가운데, 주께서 허락해 주신 이 기간의 은혜를 온 가족이 감사하며 누리고 있습니다.
5. 기도제목
1. 3주간의 사랑의교회 영어예배부 단기선교팀과의 동역의 결과가 풍성한 열매로 이어지도록. 단기선교팀의 영육의 쉼과 강건함을 위해. 그리고 단기선교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장기적인 선교의 열매로 이어지도록.
2. 여름 동안의 교회의 신앙 내실화 방안들이 잘 실천되고 은혜와 유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성경읽기, 새벽 및 각종 기도회, 찬양 및 악기 강습 등)
3. 교회 사역자들이 말씀, 기도, 은혜, 은사 등으로 충만하고 충성된 자들이 되도록.
4. 세워진 교회들(베사 및 디나모 에 레 – ‘드리따 에 레’ 교회)들의 자립, 자전, 자치가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5. 양계사역 (교회 자립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사역)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계획되고 시작될 수 있도록. (재정, 땅, 동역자 등이 채워지도록)
6. 환우들(블레드타, 마리아 남편 등)의 회복과 에미 가정을 비롯해서 직장과 일거리를 구하고 있는 가정들을 위해.
7. 알바니아의 새로운 정부가 정의로운 정치와 국정 운영으로 알바니아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8. 자녀들(은섭, 명은, 은진)의 학업, 진학, 진로를 위해
9. 주님의 일을 맡은 자로서 충성되도록. (고전4:2)
10. 주께서 말씀을 주사 우리의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릴 수 있도록. (엡 6:19)
11.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도록. (골 4:3)
12.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시도록. (마 9:38)
13. 알바니아 국제선교사자녀학교인 GDQ 의 필요, 특히 교사가 채워지도록 (GDQ 홈페이지인 www.gdqschool.org 를 방문해 보세요).
2013년 7월 19일
선교지 주소 / (TaeKyoun Cho / HyunMi Oh) P.O.Box 227/1(GMS) TIRANA, ALBANIA
전화. ++355-694002112 / E-mail. altkcho@naver.com / 홈페이지. http://tkcho.wmission.net
070전화 / 070-8639-0184
후원구좌 / 외환은행 010-04-06391-265 (예금주 : 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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