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을 거리에서 데려다가 가정에 들여와서 학교 공부를 시키는데 – 탄자니아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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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행 20;24)

홈페이지; http://cafe.daum.net/zoe

이메일; mikyungc@hanmail.net, mikyungc2@hotmail.com

주소; P.O. Box 34148, Dar es Salaam, Tanzania

한국; 우리은행; 161-08-214573 국민은행; 209-24-0561-582

농협; 170095-56-039514 예금주; 이미경

미국계좌 ;Bank of America, Account No; 1089406991

Routing No; 121000358, Account Name; Mikyung Lee Turner

샬롬!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가을로 접어들고 탄자니아는 봄이 되어 좀 있으면 신나는 뜨거운 여름이 됩니다. ^^

아스팔트에 달걀을 얹으면 익는다는 여름! 보통 사람들은 덥다고 싫어하지만 저희같이 거리의 아이들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훨씬 마음이 편한 계절이지요.

통계적으로 보면 언제나 여름이 겨울보다 훨씬 편하게 잠을 잤어요. 그 이유는 겨울엔 추워서 신문 쪼가리조차 없는 아이들은 추위에 밤새 잠을 설치다가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눈이 시뻘겋게 충혈된 채로 길바닥에서 웅크리고 자다가, 해가 뜨면 엉금엉금 일어나 아침 7시 아침 예배에 저희 센터로 오곤 하거든요. 오슬오슬 떨며 앞에 서 있는 아이들, 말라리아에 찌든 아이들을 바라볼 때마다 주님의 눈이 붉어짐을 느끼게 되었던 수많은 시간들이 있거든요.

감사와 찬양

이제 그 시간들을 넘어 그 아이들 중에 300여명의 아이들이 주께서 마련하신 가정으로 들어와 돌봄을 받으며 제대로 학교 공부를 하며 살고 있고,

또 이제 그들이 자라서 2년 전에 법관이 한명 나오고 초등학교 교사도 한명, 그리고 작년에 요리사에 이어 올해도 두 명의 요리사 등 이제 제법 건실한 직업을 가지고 충분히 자기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그렇게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경배하고 찬양합니다.

탄자니아에서 한번 기도편지를 발송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는 여러분은 아마 상상이 가지 않으실 거예요. 전기가 잘 공급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컴퓨터나 인터넷이 하도 느려서 이메일 편지가 와서 읽으려고 열면 어떤 때는 열리는데 30분이 더 걸리니 그것을 기다려서 읽다가는 아이들 섬기는 일에 너무도 많은 지장을 주니 포기하고 나가고 돌아와서 메일을 보내려 하면 전기가 나가있거나, 아니면 너무 피곤하니 그냥 쉬게 되고 또 아침 새벽에 나가고 등등…

그래서 기도편지를 제대로 잘 보내드리지 못함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실하신 동역자 여러분들께서 지금까지 성실하게 기도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오심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어떤 분은 이메일이 없으셨을 때 우편으로 배달되던 편지가 끊어진 후에도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하면서 몇 년을 한결같이 믿음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도 많으심을 인하여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찬양 드리며 후원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특별히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는 제목은

지난달에 재정 간사로부터 헌금액수가 줄어들었다고 메일을 받았는데, 이번 달에 또 다시 재정 간사로부터 헌금액수가 1/3로 줄었다고 걱정하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저희가 자주 현지 상황을 전달해 드리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선교보고를 위해 후원교회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이곳 상황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시며, 이 아이들을 위하여 저희를 탄자니아로 부르신 분은 바로 주님이시고, 또한 길바닥에서 헤매던 300여명의 아이들을 품게 하시고 저들의 목자가 되고 계신 분도 주님이시기에 주께서 알아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또 선교지 상황을 후원자들에게 알려드려야 하는 사명도 저희에게 분명하게 있으므로 설명을 드립니다.

한 영혼을 거리에서 데려다가 가정에 들여와서 학교 공부를 시키는데

필요한 한 달 금액은 약 4만 원 정도입니다.

하루에 1300원 정도면 한명을 후원할 수 있고, 2600원이면 두 명,

3900원이면 3명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곧 하루에 커피 한잔만 절약해도 우리는 거리에서 양식이 없어 죽어가는 귀한 생명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모슬렘에서 기독교인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요청합니다.

* 내년에는 새롭게 후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 이런저런 이유로 후원을 중단했던 후원자들이 다시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거리의 한 영혼 두 영혼들을 품으며 일어나도록

*** 현재 후원자들이 조금만 더 힘을 보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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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무한대계와 싱기다 땅의 등록증 받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2. 하나님의 비전이 우리 스텝들에게 명확하게 확인되도록

3. 아이들 가운데 영적 각성이 일어나 과거의 상처로부터 치유와 자유를 회복하도록

4. 300여명 아이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5. Neema, Petro, Baraka의 마지막 학기 시험을 위하여

6. 싸휘나 스탭들, Mama Neema, Lameck, Mama Rose, Mama Karo, Mama Anna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7. 11월 2일에 있을 도도마 공동체 준공식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8. “성령에 의한 사역” 이라는 주제로 있을 11월 마지막 주간의 스탭 영성세미나를 위하여

9.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주제로 가질 12월, 청소년 영성 부흥회를 위하여

10. 시작된 도도마의 포도밭 사역이 잘 진행되도록 

2013년 10월 12일

주 안에서 함께 섬기는

이미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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