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슬람 및 아랍인 사역을 전망하며
1/기독교에 대한 이슬람의 박해 증가
2011년 아랍 혁명이전 아랍 기독교인들은 무슬림들의 정치적 표현의 희생양이 되었고 이집트혁명 과정에서 이집트 교회들이 무슬림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다. 결국 90여개 이상의 기독교 교회와 기관들이 방화를 당하거나 공격을 받아 소실 혹은 반파 혹은 일부가 전소 되었다. 이라크는 순니 무슬림과 시아 무슬림간의 충돌로 교회가 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사담 후세인 처형 이후 해외로 이주한 기독교인들이 많아졌다. 특히 교회 지도자들이 무슬림들의 공격 대상이 되면서 디수가 이라크를 떠나 주변 아랍 국가로 이동했다. 시리아는 아랍 혁명이후 정부군과 시민간의 충돌 그리고 야권세력과 정부군 간의 전투로 확산되면서 기독교인들이 피해를 받았다. 혁명 이전에 정부의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던 시리아 기독교인들은 이런 혼란 중에 주변 아랍 국가로 피난하여 어렵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
대처방안 ㅡ 무슬림들의 기독교에 대한 박해를 외부에 알리고 기독교 교인들의 피난 생활을 돕는 일ㅡ후자의 사역은 요르단에서 잘 이뤄지고 있는데 전자의 사역은 일부만 전해지고 있다 기독교가 이슬람 으로부터 받은 박해에 대한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야 한다
2/무슬림들이 무신론 ㅡ반신론 증가
이집트에서 2011년 1월 25일 혁명 이후에 이슬람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이슬람을 버린 무신론자 혹은 반신론자 혹은 불가지론자들이 늘고 있다. 과거 아랍인들 중에 극소수의 무신론자들이 있었으나 2012년 이슬람주의자인 무슬림 형제단이 정권을 잡은 뒤 국민들에게 보여준 이슬람 주의의 정치적 이슬람이 무슬림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주었다. 이슬람이 무엇이냐에 대한 무슬림들 간의이해관계가 달라졌다. 세속주의 무슬림과 이슬람주의 무슬림 간에 이슬람에 대한 이해 차이가 컸다. 이집트에는 200만 내지 400만 혹자는 300만 무신론자들이 생겼는데 이들은 신이 있다면 이런 현재의 정치와 사회가 아니라고 보고 더 이상 신에게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들은 기존의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제약을 어기고 공통적으로 갖는 신앙 체제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고 이런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무신론자의 증가는 혁명의 부산물이다.
대안 ㅡ 무슬림들과 대화를 통하여 그가 신의 존재를 믿는지 질문해본다. 만일 믿지 않는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성경이 주는 복음의 메시지를 나눈다.
3/ 아랍 혁명 이후 정권이 너무 빨리 무너져 이를 대처할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었고 지적 비전을 제시할 리더십이 없었다.
모더니티가 이슬람 국가에서 식민주의로 오해를 받아 결국 모더니티가 실패하고 혁명을 공중납치한 세력은 이슬람주의자들이었다. 그러나 이집트의 경우, 무슬림형제단이 정부 운영의 능력이 없어서 정치와 경제가 날로 힘들여졌다. 2013년 6월 30 일 두번째 혁명을 통하여 시민 세력들이 다시 권력 주변에 모였으나 무슬림 형제단들의 공격과 시위 그리고 대학내 학습을 방해하면서 여전히 불안한 사회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014년 1월 16/17일에 치러질 헌법 찬반 투표의 결과가 향후 이집트 정국이 안정될 가늠쇠 역할을 할 것이다. 시리아는 자유시리아군 전사와 아사드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세력간의 산발적인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데 2014년 초 쌍반간의 협상의 주도권을 갖고자 자신들이,장악한,지역을 넓히려고 한다.
시리아ㅡ야권 연합체인 시리아 국민 연대에 속한 사람의 말로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그가 80٪의 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러시아에 알렸다고 전한다. 서방의 도움을 받는 야권 연대는 제네바 협상에 나가는 것이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무조건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야권연대가 갖고 있는 문제는 세가지 인데 시리아 야권 내의 심각한 정도의 의견 불일치 ㅡ 이스탄불에서 결성된 정치 그룹과 시리아 내의 전사들간의 협력 부재 그라고 협상 결과에 대한 불투명성 등이다.
야권연대는 시리아 내 비행금지 구역 설정 ㅡ양측의 점령지 사이에 인도주의적 통로 개설, 정부가 체포한 노약자 , 여성, 어린아이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군의 대량 살상, 화학 무기 사용, 포격 등은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이라크 시리아의 이슬람국가라는 기치로 모여든 알카에다ㅡ세력과 다른 전사들이 시리아 국민들을 살해하고 있다. 세계인들이,시리아에,관심을,갖고 특히 시리아 기독교를 위하여 기도하자. 600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이,쳐 놓은 장벽 안에 갇혀 보통 사람들이 누리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고 특히 그,땅에,사는 기독교 인들에게ㅡ관심을 갖자.
대안 ㅡ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 이라크, 이집트, 시리아 등지에서 고통받는 노약자, 어린이, 여성등에게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돕는 방안을 찾아보자. 시리아 난민 , 남수단의,난민, 이라크의 난민 그리고 오랜 세월 고향을 떠난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생각해보자.
일부 아랍인들이,요르단과 레바논 그리고 이집트로 피신한 시리아인들을 돕는데 이런 사역을 할 사람들을 위한 인력을 발굴하고 훈련하자.
4/ 2013년 아랍인들에게 가장 혹독한 한해였다. 아랍 혁명의 거짓된 약속의 허상과 헛된 꿈이 드러난 해였다.
아랍 무슬림 간에 이슬람주의자 무슬림과 세속주의자 무슬림 간의 갈등이 첨예화 되었다. 80년간 쌓아 온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이 1년을 채우고 권력에서 떠났다. 무르씨 대통령은 500년간 무슬림형제단이 통치할 거라고 생각했단다.
하산 알반나 이후에 80년간 그의,제자들이 물 주고 키운 이슬람주의는 물거품이 된것은 아니다. 아직 불씨가 그대로,남아,있다. 레바논의 히즈불라는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자 그들은 아랍인과ㅡ동떨어진 정체성을 가진 종파적 어젠다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오바마 정부는 아랍인들을 소망을 잃게 했는데 사우디에,정치적인 부담을 주고 이집트에서는 ㅁ모함을 보이고 시리아에서는 비겁함을 보이고 이란과는 모욕적인 친선 관계를 열었다. 사우디는 자신이 결정을,해야 했고 시리아 아사드는 갱단의 두목으로 전락하고 이집트는 무슬림 형제단이 정치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12년은 아랍이 혼란의 정국이었으나 2013년은 격동의 시기 그리고 2014년 아랍이 아직 안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병목 지역을 통과하려고하나 여전히 불안하다.
대안 ㅡ 이슬람주의자 중 살라피 지하디가 기독교의 대항 세력이므로 주의를 요하고 알카에다 등 테러세력이 여전히 아랍 각국에 상존하므로 안전에 유의하고 꾸란과 무함마드를 비난하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지 말고 무슬림이 이해하는 수준에서 대화를 시작해 보자. 대화를 나누어보면 적절하게 나의 생각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접촉점으로 활용할 기사거리를 알아두자.
5/ 꾸란 , 이슬람의 경전 , 연구는 무슬림의 정체성을 알게 한다.
20세기 무슬림의 꾸란 해석은 무슬림의 사고와 행동에서 경전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현대 꾸란 해석학은 행동으로 표현되는 실천적인 해석학이다. 이슬람에서 '알라'는 로고스가 아니고 이성적인 개념도 아니고 행동과 실행을 가리킨다. 이런 실천 중심의 접근법은 이슬람 국가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의 결과이다. 20세기 꾸란 해석의 실천적인 고려는 꾸란의 textuality ㅡ 텍스트의 언어 특질의 사용 혹운 텍스트룰 엄격하게 충실히따르는 것 ㅡㅡ의 발견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21세기 꾸란 해석학의 방향을 아는 것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화와 실천에 대한 제안이 현대 이슬람 운동에서 실천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것이냐를 알아보는 것이다. 20세기의 꾸란 해석학이 21세기의 새로운 해석학의 전령이 될 예비 단계가 되었다. 따라서 꾸란 연구 중에서 꾸란 해석의 여러 방법을 알면 무슬림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어떤 시야로 세상을 보는 지를 알 수 있다.
대안 ㅡ 꾸란의 해석과 의미를 시대별로 알아보고 오늘의 특징을 알아 무슬림들의 행동 양식을 알아간다.
6/ 아랍교회, 2014년 교회 안에서 성경 연구와 아랍인의 삶을 나누는 모임의 확대
2013년 이슬람 세계를 돌아보니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 아직 아랍 국가들이,정치적으로 볼안하다보니ㅡ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도ㅡ바빠서 지난 2년간 복음은 더 많이 전파되었다. 그리고 한인 사역자는 늘지 않았지만 현장의 매일 매일 일어나는 급박한 상황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현장에서 대응 팀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라서 당황했던 한해이다. 그러나 아랍 혁명이후 이슬람을 떠나는 무슬림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고 기독교인 중에서도 무신론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빈곤 선 이하의 이집트인들이 42%이고 단지 1%만
잘 살고 있다. 57% 가족은 수입이 불충분하고 바니 수웨프가 20.7%로 가장 빈곤한 지역이고 대체로 기독교인들이 많이 사는 알미니아 15.3% 그리고 아시유뜨가 17.3%이다. ㅡ에 이흐나 알라 바빌라 ㅡ 라고 말하는 데 어째 우리가 매일 매일 먹고 사는 것을 한탄한다.
대안 ㅡ 아랍혁명 이후 아랍인들의 경제 파고가 심해지고 정신질환이 늘어서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 또 아랍어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욱 필요하다. 아랍인들이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아랍 교회는 무슬림의 박해 속에서 예배는 드리지만 전반적으로 교회 교육이 없어서 2014년 아랍 교회의 교육을 강화하고 리더 훈련 그리고 혁명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주는 메시지가 담긴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아랍 무슬림들이 정치적 혼란과 격동을 지나면서 기존의 신앙에 회의를 갖는 무슬림들에게 더 나은 삶이 복음에 있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글을 아랍어로 작성하여 인터넷에 올리자. 아랍어로 복음의 내용을 잘 전달하는 방법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동아프라카 연구소 소장
공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