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공동체에서 정도연선교사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드립니다.

2014년 메콩강 공동체의 표어는 “거룩한 문화 건설(출3:12)”입니다.

1. 거룩한 문화는 공동체가 드리는 예배로 시작합니다(출3:18)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는 지정된 장소를 지켜야 합니다(출8:27)

2. 거룩한 문화는 서로의 배경이 되어주는 삶입니다(롬5:8)

   배경이 되어주는 삶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삶입니다(빌2:30)

3. 거룩한 문화는 작고 사소한 일에 신실합니다(마25:23)

    작고 사소한 일이란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일입니다(마7:13-14)

아울러 제 개인적으로 2013년을 보내고 2014을 맞이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제목은 “사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새해에는 더욱 사람을 품기 원합니다.

일과 사람

돈과 사람

명예와 사람

성공과 사람

칭찬과 사람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영혼을 선택하겠습니다.

똑똑한 사람 부족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 어리석은 사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착한 사람 악한 사람

정직한 사람 사기꾼

어린아이 어른

부유한자 가난한자

예쁜 사람 못생긴 사람 가리지 않고

선택의 순간이 오면

한 아름 사람을 품고

그의 영혼을 사랑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가 세상의 부나 위대한 일이나 명예보다도

당신의 형상을 닮은 영혼을 품고 살게 하소서.

2014년 1월 2일

메콩강 공동체에서

정도연, 이미숙(다라, 혜진, 주라, 의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