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도 편지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시편 28:7
아시아 선교대회 / 필리핀 장로교단 총회 / 마닐라 새생명교회 선교팀 / 생일 잔치
한 해를 생각할 때 모든 것들이 주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 이끌려 맡은 사역들을 잘 감당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주님이 곁에서 도와 주셨던 일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지금 필리핀은 지구 온난화로 지난 11월 달에 있었던 태풍 해일로 레이테 타클로반 씨티와 남쪽 사말지역 등에서 수천 명의 생명이 한 순간에 죽기도 했습니다. 많은 구호 단체들이 필리핀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저가 소속된 합동 교단과 총회세계 선교회(GMS)에서도 많은 구제헌금을 모금해서 구호물품을 나누어 주며, 예배처가 파괴된 복음주의 교회들을 복구하고 있으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현지인들을 위해 집들을 지어주는 중.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4/4분기 동안 실시한 사역들은 지난 10월 7-11일에는 인천 송도 뉴욕대학교에서 아시아 선교 협회(AMA 대회장 박기호 박사) 40주년 기념식과 3년마다 열리는 11회 선교대회에 필리핀 선교협회(PMA)이사들과 함께 초청 받아 참석했습니다. 전 세계 300명 넘는 대표들이 참석해서 21세기 선교를 성취하기 위해 제자 훈련에 대한 성경적 고찰, 지역 사례발표 그리고 그룹토의 등 전 세계 선교지도자들과 만나 많은 대화와 교제 속에 유익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3년 후에는 필리핀에서 아시아 선교 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 필리핀 선교협회 이사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영흥교회와 예수 사람들의 교회 협력으로 그들을 섬기며, 금요 철야 기도회에 참석해서 한국 교회의 생명이 기도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22-23일에는 필리핀 장로교단 (PCP)제 18차 총회가 엥겔레스 크리스찬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총대들이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지역에서 모여 1박2일 동안 회무를 은혜롭게 처리했습니다. 총회 기간 동안 자유주의신학이 팽배한 필리핀에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 주권을 강조하는 개혁주의 신학만이 하나의 필리핀 장로 교단을 굳게 세울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잘못된 교리들이 교단에 침투하지 않도록 사전에 배격하는 일이 중요함을 총대들에게 알리기도 했습니다.
24-27일에는 마닐라 새 생명 교회 (김은호목사) 청년들과 청년부 교사들(약 80명)이 선교 사역을 위해 저가 사역하는 곳으로 왔습니다. 찬양, 태권도, 워쉽, 치과, 악기 가르치기, 공작, 한국어 등 자기들이 잘 할 수 있는 사역 팀을 준비하여 교회 주위 고등학교, 초등학교, 교회 여름성경학교와 교도소에서 효과적으로 선교 사역을 잘 감당했습니다. 협력선교를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역의 기쁨이 넘치는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11월 8일에는 강력한 태풍 하이옌(필리핀 이름 욜란다)이 타클로반 레이테주와 남쪽 사말 지역을 강타하여 수천 명이 죽고, 모든 건물들이 파괴되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총회세계 선교회 선교사들도 즉시 재난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서 생필품을 구입하여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8-23일에는 교인들의 특별 헌금으로 임비타한 교회 마루를 새롭게 단장하기도 했습니다. 25-29일에는 GMS 태평양 지역 모임과 영성 수련회가 마이크로네시아 지부 주관으로 사이판 선교영광 교회(장동익 선교사)에서 있었습니다. 괌과 사이판에서 참석한 모든 선교사들이 영적으로 큰 은혜를 받고 즐거움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주일에는 영광 선교 교회와 서 명동 선교사 교회에서 “승리하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필리핀 예배에 말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마지막 격전지였던 남양군도(사이판)에서 우리 조상들이 일본에 의해 징용되어 억울하게 죽었던 흔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 모임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태평양 지역모임 / 말씀묵상 사역 / 타클로반 구호품 전달 / 성탄절 유치원 행사
12월 5-8일에는 한국 성서유니온 선교회 유미열 목사와 서성태 목사께서 올해에도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현지 신학교, 한인교회들과 선교사 자녀학교인 학교 아카데미 전체 학생들에게 말씀 묵상 훈련을 했습니다. 성경의 주인공 되신 하나님을 깊이 알고, 날마다 내게 주신 교훈들을 듣고 순종할 때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풍성함과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현지인과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훈련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14일에는 저에게 세례 받은 제이딘 자매 결혼식 주례를 했습니다. 참석한 하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결혼의 신성함을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16-20일에는 전주 양문교회(김환수 목사) 여전도회에서 루세나와 섬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루세나 여자 교도소에서 가졌던 찬양 경연대회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같이 나누기도 했습니다. 18일– 19일에는 GMS 이사장(박무용 목사)과 선교총무(김호동 목사) 그리고 교단선교사들과 함께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타클로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었고, 시체들이 가족을 찾지 못한 가운데 매장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구호물자를 나누어주며,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25일에 교인들과 함께 성탄절 예배와 병원전도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주면서 온 종일 구주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2014년도 1/4분기 동안 실시할 사역들은 1월1일 GMS 태평양 지역 신년예배, 1월 6일 임비타한 교회 신년 예배 및 성찬식, 1월 7-8일 재난대책위원회 타클로반 방문 1월 16-22일 예수 사람들의 교회 단기 선교, 2월 23일 교회 창립주일 행사 2월25-28일 GMS 태평양 뉴질랜드지부 방문 및 영성수련회(오클랜드),3월 10일 남부노회 참석.
감사한 일들은 *태평양 지역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부족함이 없도록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단기 선교 팀들이 루세나에 와서 땀을 흘러주시고, 힘 있게 복음을 전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교육관 1층 완공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협력해 주신 전주 초청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변함없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신창동교회 성도들 또 기도와 물질로 선교에 동참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가족들이 건강한 가운데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 GMS 본부와 태평양 지역 선교사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쓰임 받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점은 필리핀 태풍 재난 대책 위원회 본부장으로 맡은 사명과 앞으로 중. 장기 지원 사역을 잘 감당하는 일과 GMS 태평양 지역장으로써 선교사들의 아픔들을 알고, 해결하는 일들이 어려운 일입니다. 필리핀 복음주의 연맹과 필리핀 선교협회에 맡은 일들과 필리핀 장로교단의 발전과 육성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과 선교 하고 있는 루세나 지역 사회 변화를 위해 기관사역들 (학교, 교도소, 경찰학교 등 )을 감당하는 일과 루세나 교회들을 말씀으로 부흥 성장 하도록 힘쓰는 일입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새해에는 태평양 지역에 큰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2,필리핀 교회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큰 복을 받게 하소서.
3,GMS 태평양 선교사들의 가정을 지켜 주시고, 자녀들이 주의 인도를 받게 하소서.
4,영육으로 강건하여 맡은 사역들을 잘 감당하며, 실수하지 않게 하소서.
5,날마다 하나님만 의지 하게 하시고, 주의 인도를 잘 받게 하소서.
연락처:070-7535-4912,(핸드폰)001-63-915-722-2623
2013년 12월 31일
이동백, 심영주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