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회장직무대행에 이성민 캄보디아 선교사2014.01.21 02:31
국제구호NGO 기아대책은 캄보디아 기아봉사단으로 20여년 활동해 온 이성민(57·사진) 선교사를 회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대행은 지난해 11월 28일 정정섭 회장 소천 이후 공석이 된 자리를 새 회장 임명 때까지 맡게 된다. 기아대책은 다음 달 총회를 열고 회장 선임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단체 관계자는 “내부에서 추천을 받을 것인지 외부까지 기회를 확대해 공모할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신임 회장 선임까지 얼마나 시일이 더 걸릴지 알 수 없어 일단 대행을 먼저 맡긴 것”이라며 “이 회장대행은 기아대책을 재정비하고 안정을 찾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대행은 기아대책 창립 멤버다. 본부 직원으로 6년간 근무하다 캄보디아 선교사로 나갔다. 캄보디아 쭘끼리 지역에서 어린이 개발 사역을 하며 기아대책과 관계를 유지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