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선교기도편지
박재천 홍영숙 선교사
2014/1
사랑하는 태국 선교 동역자님에게,
[지금 태국은…]
지금 태국은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인해 혼란스럽습니다. 이에 잉락 정부는 국회 해산으로 맞서고 2월 2일에 총선거를 실시한다고 공표했습니다. 그리고 1월 13일부터 Shut-down Bangkok을 기치로 시위가 거세지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1월 23일부터 60일간 방콕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정치 문제로 인해 각종 경제 지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이 상황이 주로 방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안개 정국입니다.
그리고 태국은 전국적으로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이상 저온 현상이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콕 아가페 센터 소식]
방콕 아가페 센터에서는 지난 12월은 주로 성탄절 행사에 집중되었습니다. 특별히 대대적인 성탄절 전도 행사는 하지 않았지만 2주에 거쳐 성도들 가정을 돌며 캐롤링을 하고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1일-22일 양일간에는 서병은 치과 의사를 통해서 주민들에게 치과 진료를 했으며 성탄 축하 예배는 12월 22일에 주일 예배 때에 드렸습니다. 그 동안 함께 예배를 드렸던 ‘이우’ 성도와 아들 ‘아듀’가 치앙라이로 이사를 갔고 대신에 그 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았던 ‘댕’ 성도와 ‘깨오’성도가 주일 예배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주태 한인 선교사회 총회 및 수련회]
지난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주태 한인 선교사회 총회 및 수련회가 치앙마이에서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SEA NET KOREA 참석]
지난 1월 6일-10일 기간에는 치앙마이에서 열린 SEA NET KOREA라는 선교 포럼에 주제 발표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진광전원교회 단기 선교 사역]
지난 1월 13일-18일 기간에는 남양주에 있는 진광전원교회에서 담당 교역자와 교사들 중고등 학생 등 40명이 깐짜나폰 교회를 중심으로 소년원, 다루나 학교, 삘로키 교회 등에서 단기 선교 사역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하민 태국 방문]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아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태국에 들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1학년을 마치고 휴학 후에 3월 10일에 군에 입대할 예정입니다.
[기도제목]
1. 라용 아가페 센터 사역을 위해
– 앞으로 교회를 섬길 태국 현지인 담임사역자를 속히 보내 주시도록
– 6월 이전에 노회 주관 공식 설립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 주일에 진행하고 있는 제자훈련 사역을 위해서
– 토요일 사역(한글, 냅킨아트, 기타교실 등)을 위해서
2. 아가페 선교사들(김용섭/이경미, 박성일/박상희, 박건규/장인숙, 김정현/이윤경)의 사역, 자 녀들을 인도해 주시도록
3. 동역하는 태국 교회 교단(CCT 교단, 7노회, 방콕신학원)과 라용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의 효율적인 동역을 위해서
4. 저희 가족이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해는 바뀌었지만 우리 주변의 환경은 변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여기저기에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그러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결국 우리가 의지하고 바라볼 것은 주님의 은혜 밖에 없습니다. 올 한해도 동역자님과 가정과 섬기시는 사역에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늘 함께하시고 풍성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24일
태국 라용에서 박재천 홍영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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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568-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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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JAECHEON 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