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로 다운받으시면 원문형태로 보실수 있습니다.
자료를 제공해주신 조명순선교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3년 12월말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
-169개국 25,745명–
정리 : 조명순선교사
한국 선교의 수치조사를 통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2013년 한국 선교사 현황 조사’가 회원 및 비회원 단체들의 협력 하에 실시되었다. 선교사 현황 조사에서 정리되는 수치들은 선교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는 ‘한국 선교’를 말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선교의 모판인 한국 교회가 어려운 상태로 변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송 선교사 수는 약 1,000명 대 수준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13년 말까지의 조사 결과는 169개국 25,745명(이중 소족 제외된 실 선교사 수)으로 2012년에 비해 1,003명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 조사는 KWMA의 회원 교단과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하여 통계 조사에 협조해 준 비회원까지 포함된 결과들이다. 그러나 여전히 조사 범위에 들어 와 있지 않는 단체들이 있으며, 한국 선교사 파송의 독특한 면으로도 볼 수 있는 개 교회 또는 노회(지방회) 단위에서 파송된 선교사 수는 조사 범위에서 빠지기 때문에 한국 선교사 수는 언제나 조사된 수보다는 상회하고 있다는 것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응답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의 현황
교단 및 선교단체 선교사 파송 |
||||
구 분 |
조사대상수(개) |
선교사 수(명) |
비율(%) |
이중소속(명) |
교단(선교부) |
39 |
11,482 |
43.00% |
358 |
선교단체 |
216 |
15,191 |
56.89% |
1,558 |
합 계 |
255 |
26,703 |
100.00% |
1,916 |
(선교사 수는 이중집계 포함한 숫자임.)
대형 교단의 파송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단체에서 파송된 선교사 수가 교단 선교사 수보다는 더 많은 것으로 집계 되었다.
연도별 선교사 증가 현황
연도별 선교사 수는 다음 표와 같다. 2013년의 전체 실 선교사 수는 25,745명으로 집계되었다. 이것은 이중소속 선교사 수의 절반을 뺀 숫자이다.
1) 연도별 선교사 현황
연도별 선교사 현황 (2004년-2013년) |
||||||||||
구분(년)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전체 파송선교사(명) |
12,159 |
14,086 |
16,616 |
18,625 |
20,503 |
22,130 |
22,685 |
24,001 |
25,665 |
26,703 |
이중소속(명) |
– |
1,536 |
1,984 |
1,856 |
2,180 |
2,579 |
1,341 |
1,341 |
1,847 |
1,916 |
실제 파송선교사(명) |
12,159 |
13,318 |
14,896 |
17,697 |
19,413 |
20,840 |
22,014 |
23,331 |
24,742 |
25,745 |
2) 연도별 선교사 증가 현황
연도별 선교사 증가 수 |
|
년도 |
증가 수(명) |
2004 |
– |
2005 |
1,159 |
2006 |
1,578 |
2007 |
2,801 |
2008 |
1,716 |
2009 |
1,427 |
2010 |
1,174 |
2011 |
1,317 |
2012 |
1,411 |
2013 |
1,003 |
* 2007년도에 일시적으로 증가폭이 높아졌는데 그 이유는 2007년부터 조사 대상에 비회원을 포함하여 확대하여 조사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3. 교단 및 단체의 선교사 파송 현황
선교단체의 수가 교단 선교부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에 선교사 파송 수도 단체 파송 합계가 교단 선교부보다 많다. 교단 전체적으로는 선교사 파송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1,000명 이상의 선교사가 소속되어 있는 GMS(합동), 통합, 그리고 감리회선교국이 2012년에 비해 평균 50명 정도의 증가 현상을 나타내었다. 파송 선교사 수가 많은 단체들 역시 예년과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두란노해외선교회 56명(2012년 380명에서 2013년 436명), 인터콥이 34명(2012년 762명에서 2013년 796명), 바울선교회가 13명(2012년 398명에서 2013년 41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 타겟 2030비전으로 본 개척지수별 선교사 현황
2030년까지 필요한 한국 선교사 수에 비추어 본 2013년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일반 선교지역인 G2,G1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는 전체 선교사(26,703명) 가운데 11,102명(42%)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방개척 지역인 F1,F2,F3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는 15,601명(58%)으로 나타나서 일반 선교 지역보다 전방개척 지역의 선교사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그러나 필요한 선교사 측면에서 본다면 G2 지역은 벌써 과잉 상태로 선교사의 중복투자 점검, 그리고 그에 따른 선교사 재배치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여전히 한국 선교는 일반선교(G) 지역인 G2, G1 지역보다는 전방개척선교가 강조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구분 |
전체 국가수 |
2012년파송국가수 |
2030년까지필요한 한국선교사 |
2013년 파송 선교사 |
2030년까지 더필요한 한국선교사 |
2030년대비2013년파송율 |
2030년까지 필요한 세계선교사 |
F1 |
11 |
10 |
22,316 |
4,564 |
17,752 |
20.5% |
102,840 |
F2 |
41 |
40 |
9,911 |
6,034 |
3,877 |
60.9% |
45,694 |
F3 |
43 |
39 |
58,890 |
5,003 |
53,887 |
8.5% |
271,433 |
G1 |
74 |
42 |
4,733 |
3,455 |
1,278 |
73.0% |
21,811 |
G2 |
53 |
40 |
4,150 |
7,647 |
-3,497 |
184.3% |
19,124 |
계 |
222 |
171 |
100,000 |
26,703 |
73,297 |
26.7% |
460,902 |
* 참고: G는 General Missions 그리고 F는 Frontier Missions의 약자이다. G2는 복음주의자 비율이 15.5%이상인 경우, G1은 복음주의자 비율이 10%-15.5%미만이며 이중 기독교인의 수에 가중치를 부여한 값이 한국의 것보다 더 큰 경우, F1은 복음주의자 비율이 5%이상에서 10%미만인 경우이며, F2는 복음주의자 비율이 0-5%미만이고 박해 지역이 아닌 경우, F3는 복음주의자 비율이 0-5%미만이고 박해지역인 경우를 말한다.
5. 가장 많이 활동하는 선교지
한국 선교사들의 상위 활동지역은 몇 년 동안 거의 변동 없이 동북아X국, 미국, 필리핀, 일본,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캄보디아, 독일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선교사들의 전체 활동 국가 중 상위 10개 국가에 전체 선교사의 50% 이상이 활동하고 있어 10대 선교국이 한국 선교에 있어서는 주력 부대가 활약하고 있는 지역이며, 그중 동북아X국, 일본,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는 전략 선교지역임을 한국 선교계가 인식하고 있다. 미국, 필리핀, 러시아, 독일에서의 전통적 선교는 자생하는 미전도종족이나 해외에서 이주한 소수 미전도종족 선교로 목표가 이동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0대 파송국가 |
|||||
번호 |
국가명 |
개척지수 |
권역 |
사역단체수(개) |
전체선교사수(명) |
1 |
동북아X국 |
F1 |
동북아시아 |
150 |
4,169 |
2 |
미국 |
G2 |
북아메리카 |
76 |
2,614 |
3 |
필리핀 |
G2 |
동남아시아 |
89 |
1,602 |
4 |
일본 |
F2 |
동북아시아 |
88 |
1,480 |
5 |
인도 |
F3 |
남아시아 |
80 |
963 |
6 |
태국 |
F2 |
동남아시아 |
61 |
781 |
7 |
인도네시아 |
F3 |
동남아시아 |
52 |
682 |
8 |
러시아/연해주 |
F2 |
동유럽 |
59 |
618 |
9 |
캄보디아 |
F2 |
동남아시아 |
74 |
603 |
10 |
독일 |
G1 |
서유럽 |
29 |
572 |
합계/비율 |
14,084/52.74% |
||||
전체 선교사 수 |
26,703 |
6. 한국 선교사들의 주요 사역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 현황 집계는 포괄적으로 정리되는 영역으로 수치가 나타내고 있는 의미는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 경향’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주요 사역 체크는 한 지역에서 여러 명의 사역자가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어서 표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기록하지 않은 단체들을 비롯해서 한 명의 선교사가 여러 사역을 함께 하고 있어 표기가 쉽지 않다고 각 단체 통계 기록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몇 명이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정확한 조사는 더 풀어가야 하는 과제가 된다. 응답한 것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사역은 예년과 동일하게 교회개척, 제자훈련, 캠퍼스사역, 교육사역 순으로 이어진다. 500명 이상이 사역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의 표와 같다.
주요 사역 내용 |
활동 국가 수 |
선교사 수 |
교회개척 |
136 |
10,693 |
제자훈련 |
140 |
8,612 |
캠퍼스 |
73 |
2,499 |
교육 |
75 |
1,361 |
복지/개발 |
70 |
819 |
의료 |
50 |
515 |
총계 |
24,499 |
문화/스포츠사역, 어린이/청소년 사역, 성경번역 사역, 비즈니스 사역도 응답해 준 결과로 본다면 300명 이상이 사역하고 있는 분야로 나타났다.
7. 지역별 선교사 파송 현황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지역은 아시아 지역으로 그 가운데서도 동북아시아(6,360명)와 동남아시아(5,009명)에 만 명 이상이 사역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수는 전체 선교사가 25,745명이라고 할 때 거의 1/2 정도가 이곳에 있는 셈이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복음화되지 않은 지역인 아시아에 한국 선교가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세 번째가 북미주이며, 네 번째인 한국 본부 사역자 수도 높은데, 그 이유는 선교행정 및 동원 선교사 그리고 비거주 순회선교사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권역 |
선교사 수 |
동북아시아 |
6,360 |
동남아시아 |
5,009 |
북아메리카 |
3,149 |
한국 |
1,810 |
남아시아 |
1,700 |
서유럽 |
1,329 |
중동 |
1,177 |
라틴아메리카 |
1,152 |
중앙아시아 |
1,127 |
동남아프리카 |
1,066 |
동유럽 |
1,033 |
남태평양 |
884 |
북아프리카 |
491 |
서중앙아프리카 |
320 |
카리브해 |
96 |
합계 |
26,703 |
8. 선교사 자녀 현황
연도별 선교사 자녀 현황 |
||||||||||
구분(연도)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자녀수(명) |
5,961 |
7,380 |
10,433 |
11,885 |
12,674 |
13,868 |
14,200 |
15,913 |
16,586 |
17,618 |
(2010년 선교사 자녀 통계는 추정치임.)
9. 지속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
1) 전방개척 지역으로의 파송의 확대
2006년 NCOWE IV에서 제시된 전방개척지별 필요한 선교사 예측 수는 한국 선교사들의 활동 선교지에 대한 균형 감각을 점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툴이다. 지난 해 통계 조사 발표 되었던 2009년과 2012년의 ‘개척지수별 추이 현상 비교’에 2013년을 추가하면 다음과 같다. 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지속적으로 전방개척 지역으로 나가는 선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매우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일반 선교 지역으로의 파송도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G2 지역으로 나가는 선교사가 가장 많은 증가(전년대비 331명)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 선교가 여전히 불균형적인 파송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전방개척 지역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하도록 격려하고, 그렇지 못한 이유들을 찾아내어야 할 것이다.
1-1) 개척지수별 추이 현상에 대한 비교
(단위/명) |
||||
|
2009년 |
2012년 |
2013년 |
2012년 대비 증가 |
F1 |
4,062 |
4,424 |
4,564 |
140(13.49%) |
F2 |
5,075 |
5,834 |
6,034 |
200(19.27%) |
F3 |
4,189 |
4,737 |
5,003 |
266(25.62%) |
G1 |
2,878 |
3,354 |
3,455 |
101(9.73%) |
G2 |
5,926 |
7,316 |
7,647 |
331(31.89%) |
합계 |
22,130 |
25,665 |
26,703 |
1,038(100%) |
(선교사 합계는 이중 소속 포함된 전체 선교사 수임.)
2) 선교사 통계는 한국 선교 성장의 기초라는 인식
KWMA는 통계 시스템을 개발한 2011년부터 통계조사가 용이하고 수치의 오차를 줄여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시스템을 활용해 나가면서 지속적으로 나타난 약점을 발견하면서 시정해 나가는 중이다. 시스템 개발 이후 3년째 조사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통계 조사는 얼마나 많은 단체가 조사에 응하도록 하는가가 더 중요하며, 시스템만이 완벽해서 잘 조사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KWMA는 조사 대상의 수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회원단체는 물론이고, 비회원 등 조사의 폭을 넓혀서 통계를 모으도록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조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수를 추정해 보는 시도까지 하였다.
선교사 파송에 대한 수치 파악은 선교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기초적인 분석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다시 말해 숫자가 나타내는 이면을 잘 읽어내면 어떤 선교적 과제들이 있는가를 찾아내고 그것을 해결해 가기 위한 방법이나 전략들을 예견해 볼 수 있게 한다. 양적 성장을 수치로 보면서 점검해야 하는 것들을 찾아낼 수 있고, 수치를 통해 전방개척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전방개척 선교가 강조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제시될 수 있다. 그래서 선교사 현황 조사는 의례적인 조사가 아니라 목적을 갖고 조사되고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기에 적극적인 회원단체들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금년 통계조사에는 일부 단체가 자신들의 ‘사정’에 의해 응답을 우회적으로 거절하기도 하였다. 결국 그러한 단체는 통계에서 누락될 수도 있게 된다.
한국 선교는 어려운 한국 교회를 바라보면서 질적 성장을 위해 ‘한국 선교를 계속 자성적으로 분석해 보는’ 겸비된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양적 성장을 보여주는 통계 조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통해 한국 선교의 균형적인 발전의 기초가 되는 통계 조사에 협조해 준 모든 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