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전도단을 위한 중보기도 – 출판사 대표 7억 7천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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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 자숙 의미로 화요모임 3월 한 달간 쉬기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예수전도단의 대표적 ‘브랜드’ 중 하나인 서울지역 화요모임이 자숙의 의미로 3월 한 달간 진행되지 않는다.

예수전도단 서울지부는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재정 사고로 인해 예수전도단을 아끼고 사랑하셨던 분들께 실망과 아픔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회개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3월 11·18·25일 서울 화요모임을 잠시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깊은 양해를 구한다”며 “이 시간 동안 함께 서울 화요모임과 예수전도단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청년들이 매주 함께 예배하며 찬양하는 예수전도단 서울지역 화요모임은 대림감리교회에서 진행됐으나, 3월부터 신길성결교회(담임 이신웅 목사)로 장소를 옮길 예정이었다.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전 대표 공금 횡령 적발

내부 감사 중 적발 약 7억 7천만 원 횡령 의혹
2014년 03월 03일 (월) 11:36:51 김동근 기자  dgkim@igoodnews.net

도서출판 예수전도단의 전 대표간사 이 모 목사가 공금을 횡령해 생활하다 내부 감사에 적발돼 지난 9월 말 사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오늘 오전 모 방송사 보도로 알려졌으며, “드러난 것만 7억 7천만 원 가량이며, 해당 선교단체는 이를 돌려받기로 합의를 봤고, 법적 조치도 하지 않고 덮으려고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목사는 2009년 2월 개인 명의로 된 3천만 원짜리 국내 콘도 이용권을 구입했고, 주로 가족들이 이용했으며, 자신의 이름으로 된 8억 원 상당 고가 아파트 구입을 위해 2억 원이 넘는 공금을 본부의 동의 없이 가져다 쓴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해당 선교단체 출판사가 머물고 있는 4억원 대의 오피스텔도 자신 부부들의 명의로 바꿔놓았다.

이와 관련 해당 출판사는 “이 목사는 내부 감사에서 문제가 불거져 지난 9월 말에 대표간사 직을 사임했다”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문제를 보도한 방송사는 과장과 추측이 심한 보도이며, 너무 일방적인 입장만 다뤄 안타깝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 본부의 대처에 몇몇 간사들은 선교단체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전도단 “출판사 관리 소홀 책임지고 대표 사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YTN 보도 관련 입장 표명… “재검토 통해 법적 조치할 것”
 

예수전도단이 최근 논란이 됐던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전 대표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5일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예수전도단은 먼저 “기독교 선교단체로서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회와 교회, 성도님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용서를 구하고, 본 건과 관련해 심적 피해를 입은 제보자들에게도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들은 “보도 내용과 같이 선교단체로서 재정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며 “월급 수령에 관한 잘못된 점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회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점도 있음을 드러냈다. 예수전도단은 “피해 재산 대부분을 법률 자문을 통해 환수 조치했다”며 “당시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대부분의 피해를 복구하기로 합의됐고, 당사자 스스로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장직을 사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예수전도단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독교 정신에 맞는 투명 경영을 위한 구조조정 및 쇄신을 단행한다 △면밀한 법적 재검토를 통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 △출판사 관리 소홀과 미흡한 대처에 책임지고 현 대표는 사임한다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금까지 해 왔던 것보다 더 투명하고 정직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그 전문.

YTN의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재정사고 보도에 관련한 사단법인 예수전도단의 입장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재정사고 보도와 관련하여 기독교 선교단체로서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와 교회, 성도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또한 본 건과 관련하여 심적 피해를 입은 제보자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도 내용과 같이 선교 단체로서 재정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월급 수령에 관한 잘못된 점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그러나, 뉴스의 보도 내용과는 다르게, 피해 재산의 대부분을 법률 자문을 통해 환수 조치했습니다. 당시 본 단체가 형사 고소를 하는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대부분의 피해를 복구하기로 합의되었고, 당사자 스스로 잘못을 인정함으로 사장직을 사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관련하여 본 단체는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아래와 같이 약속드립니다.

1. 본 단체의 출판사는 기독교 정신에 맞는 투명한 경영을 위한 구조조정및 쇄신을 단행한다.
2. 면밀한 법적 재검토를 통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
3. 출판사 관리 소홀과 미흡한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본 단체의 현 대표는 사임한다.

이번의 사건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투명하고 정직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

예수전도단 대표 김지태 목사 외 지도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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