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안에 에이즈 치료법 있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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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저명한 에이즈 연구자가 대거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에이즈 치료법 연구가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사고기에는 국제에이즈학회 회장을 역임한 네덜란드의 저명한 인간면역결핍유전자 연구자 욥 랑게를 비롯해, 저명한 에이즈 연구자와 의료계 종사자, 에이즈 퇴치 활동가 등 100여 명이 탑승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내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에이즈학회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이즈 컨설턴트 트레버 스트래튼은 “탑승한 연구자들은 에이즈 연구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들”이라며 “사고기 안에 에이즈 치료법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료분야 학회는 보통 해당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나 치료법 등을 발표하는 장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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