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11일째…가자 지구 사망자 2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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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째 계속되는 가자지구 공습 (AP=연합뉴스) 이스라엘 지상군까지 투입된 가운데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에 이스라엘 미사일이 떨어지자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가자시티<팔레스타인>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한 지 11일째인 18일(현지시간) 하루에만 39명이 숨져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모두 280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사망자는 군인 1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팔레스타인인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의 사망자는 가자 동부 지역에서 이스라엘 탱크의 포격으로 사망한 2∼13살 짜리 어린이 4명이라고 팔레스타인 구조대 대변인이 전했다. 

의료진은 또 시신을 라파시 남동부에서 2구, 칸 유니스 지역에서 2구를 각각 발굴했다. 

이날 오전에는 베이트 하눈 지역에서 10대 3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고, 두 가족에서 모두 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아기야, 무사하거라” (A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까지 전격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가자시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부상 당한 아기를 치료하고 있다.

가자 지구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인 인권센터’는 사망자의 80%가 지난 8일 이후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부상자는 최소 1천9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이 작전을 시작한 이후 가자 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쪽으로 지금까지 모두 1천207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이중 333발은 미사일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 돔’에 격추됐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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