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한 신학교의 도서관 장서 구비를 위하여 그리고 모술에 대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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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인사드립니다 수요일입니다.

카이로 날씨는 오늘이 가장 덥다고 합니다 .
길을 걸어보니 땀이 주르르 흐릅니다.
이집트는 지난 이틀간 금식 종료절 명절을 갖고 오늘은 마지막 날인데 우리 신학교는 수업을 합니다.

저희가 이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가장 시급한 것은 도서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지난 2년전부터 
이 일에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신학교에서 건물을 하나 임대했는데 매월 1500파운드 (한국돈으로 40만원 )ㅡ700파운드(사서) ㅡ 가 듭니다. 미국인 로리 자매가 그동안 수고를 많이 해서 이곳 마아디에 교인들과 신학생은 위한 공공 도서관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책이 많지 않아서 오늘 제가 전체를 둘러 보고 앞으로 아랍어로 된 책들을 사 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도서관에 우리가 후원을 하면서 우리가 할 일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음 주 다른 아랍 국가를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책을 좀 사고 또 레바논에서도 책을 사려고 합니다 . 제가 다음 학기에 구약 개론과 신약개론을 가르치므로 이런 책들도 사가지고 오려고 합니다. 이집트가 몇년째 정치적 소용돌이에 빠지면서 출판 상황도 안 좋습니다 .

아랍어로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신학과 성경과 관련된 책들을 사 주는 분들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 또 아랍어로 신학과 성경 관련 책들을 번역해 주어야 합니다. 

그동안 미국 덴버의 목사님과 최 권사님이 영어로 된 주석서들과 책들을 보내 주셨는데 그동안 교수들만 보다가 이제 도서관이 이번 가을학기에 문을 열면 모두가 열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집트는 여전히 치안이 불안합니다. 국민 교육이 잘 못 되어 명절과 기념일 혹은 대규모 행사장에 여성들이 성희롱 혹은 성폭행을 당합니다. 다행히 지금 여름에 카이로에는 한국인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 가능한 한국 여성들이 아랍 이슬람 지역에 여행하는 것을 자제하고 꼭 오시면 남성들과 동반하여 움직여야 합니다.

이라크의 모술에서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요당하거나 인두세를 내거나 고향을 떠날 것을 강요 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인이나 누이나 딸을 800달러 받고 전장에 나간 무슬림 전사들의 위안부가 되라고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 여성 4명은 강간을 당해 자살을 하였습니다. 이라크에서 무슬림들이 천인공노할 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 들 중에는 주로 이라크인들이지만 외국에서 들어온 무슬림들도 있습니다. 아프간과 시리아 와 주변지역에서 온 무슬림입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국가는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에서 군대를 갖는 무장 조직입니다. 아랍어로 다이시라고 합니다. 여기서 "다"는 국가라는 아랍어로 첫글자이고 이는 이라크 그리고 시는 시리아의 첫글자입니다. 알카에다와 유사한 조직이고 미군이 이라크에 들어간 뒤 생긴 테러조직들의 산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늘 신학교에 가서 학생들과 이라크 모술의 기독교인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내일 여러분도 시간이 되면 이라크 모술(성경의 니느웨) 의 기독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카이로에서 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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