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장세균 선교사 8월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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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장세균 선교사 8월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7월과 8월 이상기온이 계속됩니다. 우기철임에도 물 전쟁이었습니다. 가뭄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작황이
좋지 못합니다. 주식인 옥수수의 가격이 폭등하네요. 단기
선교 팀들도 물 전쟁을 치렀습니다.  고생을
엄청 많이 했지요. 미국에서 매일 샤워를 하던 분들이 몇 날 샤워를 할 수 없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화장실의 불편함 또한.. 극기훈련 같다고 데모(?)를 하기도하고,
일주일 동안 샤워를 하지 않고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네요. 저도 참으로 난감하였습니다. 그래도 마실 물은 살 수 있었으니 감사하지요. 저는 선교하는 분들은
자발적인
불편

삶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여건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
누리고 살기 때문이지요. 선교역사 가운데 허다한 믿음의 사람들은 복음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불편한 삶을
살아간 분이지요. 요즈음 같이
편안한
을 추구하는 시대에 자발적인 불편으로 평강의 삶을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어제와 오늘에는 비가 오네요. 가뭄이 지난 것 같아 감사하네요.)

8월 달에는 워싱턴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 목사)와 뉴욕 선교교회 (김명국 목사)에서
단기선교로 섬겨주셨습니다. 열린문장로교회 팀(1-9)들은 산골 마을에서는 처음으로 태권도 시범에 이어 아이들에게 말씀, 공작, 태권도, 줄다리기 등으로 몽케카구아 학교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섬김이 있었습니다.  뉴욕선교교회
(11-16)은 카카오라는 마을에서 학교 학생들을 정성을
다하여 섬기시고, 침술로 동네 분들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수요저녁 시간에는 성도들에게 김명국 목사님과 이다니엘 목사님께서 내적치유 집회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름 단기선교를 잘 마무리하면서 바로 야마랑길라 교회 건축(서울장로교회/ 김재동 목사 후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세이비타교회와 뿌에블로 비에호 교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교회 건축입니다. 월요일(25)에는 성도들과 함께 벽돌을 나르고 목재를 운반하는 일을 했습니다. 정말 힘이 들고 어려운 일들이었지만 성전을 세운다는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함께
기도로 시작하면서, 성전을 지으면서 작은 일 하나도 수월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를 하였지요.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라몬 목사님이 신이 났습니다. 신나는 모습으로 보는 저도 너무 기쁘네요.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뉴저지
동산교회 (김형모 장로님, 정우권 목사님 부부)에서 한 주간 (18-23) 동안
교회 개척지를 위한 비전트립이 있었습니다. 테구시갈파, 산페드로술라를
위시한 도시와 산골 마을들을 방문했지요. 이미 개척된 지역과 함께 앞으로 세워져야 할 지역들(몬테베르데, 야마랑길라, 리오콜로라도
)을 방문했습니다. 연일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하였지만 오랜
만에 여러 믿음의 형제들을 만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당부드리는 것은 오초아 목사님과 교단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목사님께서는 뇌종양 수술 후 병상에 계십니다. 오초아 목사님은 12년 전부터 저의 사역을 도와주시는 프로페시아
교단을 책임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뿌에블로
비에호 헌당예배는 1012일에 드릴 예정입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셀롬교회 목사관은 이제야 마무리 되었습니다.

C&MA 교단의 중미 모임인 Aliansa Cristiana y
Misionera (ACM)
모임이 922-25일까지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서 모이게 됩니다. 중미 및 남미에서 약 70
대표들이 모이는데 우리 산골교회 목회자들이 처음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셔서 앞으로 ACM과 함께 넥트워크가 되어서 렌카교회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참가경비 (1,000)도 잘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7월과 8월 사역에 함께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8, 9월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기도의 줄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

1.     삶으로 그리는 복음”을
위하여

2.    오랜 친구이며 온두라스 프로페시아 교단장이신 Francisco Ochoa목사가 뇌종양 수술 후 회복 중입니다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3.    교회 사역

o  
중미 ACM
(Alianza Cristiana y Misionera)
와의 연합 사역을 위하여

o  
9월 모임 (22-25,
산페드로술라)에 참가하는 목회자들과 경비 (1,000)을 위하여

o  
아자꾸알파
교회, 몽케카구아교회, 에스페란자교회, 셀롬교회, 뿌에불로 비에호 교회,
까스타뇨교회, 세이비타교회, 몬테베르데교회의
성장과 새로운 지역에 교회 개척 및 Pueblo Viejo 교회 헌당 (1012)을 위하여

o  
교회
건축(야마랑길라, 리오콜로라도) 및 건축 예정지 (테구시갈파, 몬테베르데)를 위하여

4.    학교 사역

o  
방과후학교
겨자씨학교 아자꾸알파, 겨자씨학교 몽케카구아를 위하여

o  
겨자씨학교
학생들 수도 수학여행 (106)

o  
산페드로술라
푸엔테데 루즈 학교를 위하여

o  
정규학교인 Christian Bilingual School (기숙사학교) 시작을
위하여

5.    목회자 훈련 및 미래 지도자 양육

o  
목회자
훈련으로 현재 SEAN 2권 과정을 마치고 3권 시작 예정

o  
멕시코 유학: 20158월에 Olvin Joel을 멕시코 올네이션신학교 (후아레스, 이상원 선교사)에 유학을 보낼 예정입니다. 모든 입학절차와 필요한 것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6.    강해설교학교: 많은 목회자들이 훈련 받고
말씀 사역에 힘을 얻도록, 강의 및 학교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잘 준비되도록

7.    동역자들: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Paz 목사님과 Blanca 사모, Antonio 목사, Myer 형제, Dario 형제, Miriam 선생, Brenda 선생, Olvin 형제, Ambrocio 형제, Dionicio형제)

8.    미국 일시 방문 (92-18)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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