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이동백 선교사

513
0
SHARE

선교기도편지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막16: 15-16
(주일 찬양 팀/필리핀 장로 교단/루세나 양문교회 헌당식/필리핀 선교 협의회/예수사람들 교회장학금)

지난 4월 5일은 부활 주일이었습니다. 필리핀은 고난주간과 부활 주일은 가장 큰 명절이기도 합니다. 지금 필리핀은 무더운 여름철이 끝나고, 우기 철이 시작되어 매일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지난 3개월 동안 바쁜 사역 중에서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늘 승리를 주셨습니다.
지난 2/4분기 동안 실시한 사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4월 5일 부활 주일에는 전체 성도들이 성찬식을 통해 헌신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11일-12일에는 청소년 캠프를 미국 선교사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1박 2일 동안 가졌습니다. 밤늦게 까지 말씀과 기도 시간을 통해 영적으로 충전되며 또 해변 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14일에는 필리핀 장로교단(PCP) 현지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비상 모임을 가졌습니다. 미국 장로교단(PCUSA)이 동성결혼을 총회에서 정식으로 통과 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필리핀 장로교단은 개혁주의 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을 가져야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교단 창립 28주년 행사 기념식은 노회별(13개)로 준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16일에는 필리핀 선교 협의회(PMA) 이사 모임에 참석 했습니다. 내년 4월 18일-22일 마닐라에서 있을 아시아 선교 대회 (AMA)를 위해 협력과 준비를 위해 의논하며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가 사역하는 루세나 지역과 퀘죤 지역은 교회가 없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또 매 주일 아침마다 여자 교도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두 유치원과 학교 사역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1억이 넘는 필리핀은 청소년들이 65%가 됩니다.
5월 4일-7일에는 홍콩 출애굽 선교회(윤형중 선교사) 숙소에 함께 머물면서 한국 성서유니온 선교회에서 사역하는 유 미열 목사 부부와 서 성태목사 부부 등 좋은 교제와 휴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또 홍콩 성서유니온 본부를 방문하여 중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씀 묵상 사역을 하는지 총무로부터 사역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12일에는 매월 5월이면 조국에서 갖는 목사 장로 기도회가 필리핀에도 있었습니다. 북쪽 바기오로 부터 남쪽 민다나오 까지 선교 사역을 잘하고 있는 합동 교단 필리핀 선교사들이 하루 종일 나라와 민족과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허물을 고백하며, 교단의 정체성을 새롭게 가지면서 친교와 깊은 교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14일에는 필리핀 복음주의 연맹 산하 목회자 50명을 초청해서 목회자의 사명과 헌신이라는 제목으로 최 희용 원로목사 (전 총회 재판 국장)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19일-20일에는 저가 소속된 남부노회 주관으로 필리핀 장로교단(PCP) 목회자 부부 50명을 아름다운 호수 라구나 CALIRAYA 리죠트로 초청하였습니다. 강사로 오신 사천교회 정계규 목사(전 총신대 동창회 회장)와 사모께서 오셔서 목회자들을 섬기며, 귀한 말씀과 간증으로 모든 목회자 부부들이 사명감과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후원해 주신 사천 교회 해외 선교부와 당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어려운 가운데 사역하는 필리핀 목회자 3가정을 선정하여 2년 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받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 했습니다. 대부분 필리핀 목회자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쉴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계기에 큰 위로와 새 힘을 충전 받았습니다.
(목회자 부부수련회/경찰학교 집회/필리핀 선교 40주년/PCP 창립 기념일/GMS 선교사임윈들과 함께)

6월 1일-6일에는 전주 양문교회(김환수목사) 설립 40주년 기념 교회 헌당 예배를 루세나에서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인도 속에 3개월 만에 아름다운 교회당이 지어졌습니다. 교회 주위에 4-5천명이 살고 있습니다. 기도와 물질로 세워진 교회가 주님 오실 때까지 많은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귀한 교회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매주 목요일과 주일마다 청소년 집회와 주일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8일-10일에는 한국교회 필리핀 선교 40주년 행사가 마닐라 파빌리온 호텔에서 부흥 강사 이 태희(성복 교회) 목사와 피종진 목사( 남서울 중앙교회)등 많은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선교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하며 나아 갈 방향을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11일-13일에는 필리핀 장로 교단 창립 28주년 행사가 각 노회마다 있었습니다. 저는 민다나오 노회 주관 행사에 축하 사절단으로 방문했습니다. 복음 선교 대학(손인성 학장)에서 예배와 축하 행사가 있었습니다. 다바오 노회 원들과 좋은 교제가 되었습니다. 15일- 30일에는 오랜만에 조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총회세계선교회를 방문하여 선교사회 임원단과 이사장 및 임원들과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종합 검진과 88세 어머니와 함께 경치 좋은 남해를 관광하며, 형제들을 만나 신앙으로 격려하며 가족들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직장 다니는 딸과 군에 간 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4분기 동안 실시 할 사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7월 4일-5일 PMA(필리핀 선교 협의회)와 AMA(아시아 선교 협의회) 모임, 7월 9일-11일 필리핀 복음주의 연맹(PCEC) 50주년 행사와 총회 참석, 7월 14일-16일 GMS 루손 섬 연합 수련회 참석, 7월 16일 필리핀 선교 협의회 이사회 참석, 7월 28일-8월 1일 GMS 뇌 치료과정 세미나 참석, 8월 4일-11일 전주 양문교회 청소년 루세나 단기 선교 협력, 8월 15일 루세나 경찰학교 찬양 집회, 9월 7일-8일 남부 루손 노회(SLP) 민도로 섬 참석, 9월 14일- 21일 필리핀 복음주의 대표와 필리핀 선교 협의회 대표 및 이사들 한국 가나안 농군학교 방문 협력하게 됩니다.
감사한 일들은 현지 목회자와 부부들을 위한 목회자 재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에서 오신 두 분 강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조국 방문을 통해 건강검진과 휴식을 할 수 있었던 일과 군대 간 아들을 면회하며, 직장 다니는 딸과 좋은 교제를 나누게 됨을 감사 합니다. 날마다 건강을 주시고 위로부터 새 힘을 공급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맡은 사역들을 성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건강을 주시옵소서.
2, 실수 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 하게 하시고,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3, 남은 후반전에 주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하시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4, 필리핀교회와 필리핀 복음주의 연맹과 선교 협의회가 재정적으로 윤택하게 하소서.
5, 영적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주님을 신실하게 전파하게 하소서.
6, 후원 하는 조국 교회와 총회세계선교회를 강건하게 하여 주소서.

2015년 6월 30일
이동백, 심영주 선교사 올림
연락처:001-63-915-7222-623/070-7535-4912/070-7559-1624/001-63-2-660-1624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