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와 Out of Comfortable Zone -삶의 안전지대를 벗어나기위한 도전-

1432
0
SHARE

단기선교와 Out of Comfortable Zone (1998년도 7월 23일 쓴 글)

-삶의 안전지대를 벗어나기위한 도전-

김정한선교사 SON Ministry / GMAN 대표

선교의 시작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가? “Ready to die” 즉, 죽음의 준비로부터의 시작이다. 죽을 준비가 되어있지않는 삶은 역시 살 준비도 되어있지 않는 삶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밀알의 이야기,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죽음으로부터의 시작, 이것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생명의 비밀이요 또한 아이러니이다.

오늘의 미국에 사는 많은 크리스찬 젊은이들이 병을 앓고 있다. 신앙의 키가 크지 않는 병, 믿음의 뿌리가 깊어지지 않는 병을 앓고 있다. “신앙적 분재의 병”을 앓고있다.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결코 죽으려 하지않기 때문이다. 영화속의 “람보”와 같다. 결코 죽지않는 미국의 영웅, 자신은 절대로 죽지않는다. 분명히 죽어야 할 상황에서도 다시 비틀거리며 일어난다. “Ready to die” 가 아니라 언제나 “Ready to live”의 모습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왜 죽을 준비가 되야하는가? 달팽이나 새우류의 성장은 언제나 죽을 준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들은 몸이 자라나면 언제나 헌 껍질을 버리고 새로운 껍질로 바꾼다. 이껍질을 바꾸는 과정은, 완전히 자신의 연한살을 다 드러내는 알몸이 된 상태가 된후에 차츰 새로운 껍질을 만들어간다. 이 탈바꿈 과정의 기간동안은 적으로 부터의 완전한 무방비 상태로 다른 물고기나 곤충의 밥이될 위험이 가장높다. 그들은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죽을 준비부터 하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편안히 안주하였던 껍질 보호막으로부터 벗어나 과감히 생명을 건 모험을 시도한다.
미국에서 자라난 2세들, 교회의 주일학교부터 성장해온 크리스찬 젊은이들, 자라지않는 아니 변하지않는 달팽이 또는 새우의 모습들이 많다. 결코 죽어볼 용기도 없고, 배짱도없고, 자신도 없다. 자신들의 작은세계, 작은 원을 그려놓고 그안에서 머무르며 한 발자국도 결코 선을 넘지 않는다. 때로는 선을 넘지못하게 하는 방해자들도 있다. 부모들이다. 혹시 자녀들이 단기선교에 참여하는등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면 부모님들이 말린다. 안전지대에서 조용히 잘지내라고만 한다.

“Comfortable Zone”-”삶의 안전지대“ 그안에는 미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문화적 특권이 많다. 자동차, 헐리욷 영화, 빅베어 스키장, 바닷가의 파도타기, 햄버거, 컴퓨터, 매일 벌어지는 운동경기중계등 셀수없이 많다. 오늘도 많은 크리스찬 젊은이들은 이 삶의 안전지대에서 ”주여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서 결코 자신들의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볼 용기를 갖지 못한다. 단기선교의 여러 의미와 목적중에 하나가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에게 그동안 자신들이 편하게 누리며 살아왔던 “삶의 안전지대”를 과감히 벗어나서 다른세계를 바라보며 그안에서 새로운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가치관, 잃어버린 영혼에대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자신의 삶의 부르심을 깨닫게하는 도전이다. 그래서 단기선교를 관광처럼 안하고 선교처럼 하려면 힘이든다. 단기선교 참여자들이 ‘Out of Comfortable Zone”의 경험과 결단이 있게 만드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의 젊은 2세 크리스찬들은 용감해져야 한다. 자신들이 그려놓고 편안히 살며 안주하던 작은 원안에서 용감히 밖을 향해 일어서서 과감히 도전해야한다. 부모님들도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한다면 자녀들이 다른 세상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한다. “Ready to die” 즉 죽을 준비를 하며 자신을 주님께 드릴수 있는 도전이 있도록 도와야한다. 성경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라, 인류의 역사에 하나님의 종으로 크게 쓰임을 받은 사람들을 보라, 모두들 자신들의 삶의 안전지대를 과감히 벗어난 사람들뿐이였다.

97년도의 SON Ministry는 우리의 젊은 2세 크리스찬들이 자신의 “삶의 안전지대“를 과감히 벗어 나도록 단기선교에 그들을 초청하고자한다. 우리의 자랑스런 젊은 2세 크리스찬들을 힘차게 내몰것이다. 사랑하는 믿음의 후배들이 자신의 ”삶의 안전지대“로부터 벗어나는 위대한 도전이 있도록, 그리고 살 준비를위하여 죽을 준비가 되어 지도록 도전할 것이다. 다음호에는 실제적인 훈련, 모금, 여행계획, 교회안에서의 준비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