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와 훈련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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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와 훈련의 중요성 (2009년 5월 19일 쓴 글)

김정한선교사 SON Ministry / GMAN

2007년도 11월에 유에스투데이 신문은 AP 통신보도를 전했는데 11월 13일 발표된 상하원합동경제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드러나지 않은 비용을 포함한 총 전쟁비용을 보도했다. AP 통신은 두 전쟁의 총 비용 1조6천억 달러는 미국의 4인 한 가족에게 2만9백 달러의 부담으로 돌아가는 셈이라고 이 보고서가 풀이했다고 전했다.
선교도 전쟁과 마찬가지이다. 선교도 비용이 들고 효율을 생각하게 되어있다. 단기선교도 비용과 효율을 생각해야 한다. 단기선교를 하면서 고비용과 저효율 아니면 저비용과 고효율을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것인가? 하는 것이 선교지도자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단기선교의 많은 비용은 여행경비로 사용된다. 요즘같이 기름값이 비쌀때는 단기선교 비용도 올라갑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비행기 값이 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교회가 선교를 중단하는 것은 주님의 지상명령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선교는 장기선교이던지 단기선교이던지 부르심을 향하여 계속되어야 한다. 최근까지 규모가 큰 교회들의 단기선교의 현상중에 하나가 단기선교팀원들을 대규모로 몇십명이 되는 팀을 모집하여 선교지를 나가고 있다. 주로 장년들 팀이 규모가 커지고 있다. 현지에 가면 대형버스를 빌려 이동을 해야 했고 현지에서의 경비도 만만치 않다. 몇십명의 대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선교팀은 대부분의 선교지 사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같은 인원의 팀을 소규모로 분산하여 움직이면 현지에서 사용되는 일반 자동차로 저렴하게 움직일수 있으며 사역과 안전등 효율성이 높아진다. 대개 큰 규모의 단기선교팀의 특징을 보면 단기선교 훈련이 전문적이고 심도있게 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단기선교가 활성화가 되면서 자연스레 생겼던 현상이 단기선교의 대형화였다. 그러나 이제는 지난 2년전 아프카니스탄팀의 피랍을 보면서 여러 가지로 단기선교를 재평가하고 새로운 효율적인 전략을 연구하며 개발해야 할 필요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단기선교팀의 대형화는 곧 고비용 저효율의 결과를 낳을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면 단기선교를 저비용 고효율로 어떻게 만들것인가?그 첫째 대안이 단기선교 전문 지도자와 선교훈련자 개발이다. 단기선교는 이제 21세기에서 절대로 필요한 전문화된 선교의 한 장르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선교지의 현실도 다양해지고 있고 사역의 필요도 종교적으로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다양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단기선교를 쉽게 가고 아무나 하고 편하게 할 시기는 지났다. 선교지에서의 비용과 효율을 생각하며 미리 계산하여 단기선교 참여자들이 필요한 훈련을 철저히 시키고 선교팀의 수준을 높혀야 한다. 관광처럼 선교지를 다녀와서 선교를 했다는 자만감을 가지고 이제 선교사명을 수행했다는 오해를 하게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선교훈련자들이 단기선교팀을 잘 훈련을 시킬수 있는 이론과 실제 경험을 겸비해야 하며 그런 훈련자들을 교회에서는 전략적으로 양육을 해야 한다.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이락의 전쟁터에서 훈련받지 못한 군사들이 나가 싸운다면 전쟁에서 고비용 저효율의 결과는 눈에 뻔하게 나타날 것이다. 단기선교는 훈련이 충분하게 철저하게 되어 선교지로 가야 한다. 선교훈련자의 수준과 안목이 선교팀의 수준이 될것이다. 지역교회들이 그런 자질있는 선교훈련자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선교단체의 경험있는 선교사 출신 사역자들과 합력하여 선교훈련을 하므로 다음의 선교훈련자들을 양육할수 있게 될것이다. 선교훈련자, 지도자의 자질에 따라서 단기선교의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는 계속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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