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 목회와 2세 단기선교의 선교적인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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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회 목회와 2세 단기선교의 선교적인 연관성 (2006년도 9월 5일 쓴 글)

김정한선교사 SON Ministry / GMAN 대표

서론
“매년 1,000명의 2세 단기선교사들을 일으켜주소서. 젊은이들의 가슴에 뜨겁고 강한 선교의 열풍을 불어주소서!” 이것이 단기선교를 전문사역으로 SON Ministry의 꿈이요 기도제목이요 사역목표이다. 단기선교는 과연 할 만한 것이며 꼭 해야만 하는가? 이 질문은 단기선교를 생각할 때에 목회자들이 가지게 되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이런 질문과 비슷한 질문이 있다면 교회는 과연 존재해야 하는가? 교회가 이 땅에 있어야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묻는 것과 같다. 선교는 교회의 목적이며 책임인 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단기선교에 관한 답을 얻을수 없다. 단기선교는 21세기 현대선교의 중요한 선교전략이다. 미주지역의 한인교회들은 선교적으로 많은 장점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미주한인교회들의 선교적 장점과 가능성을 말한다면 곧 교회가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으로 2세들을 말 할수 있다. 2세들은 다중문화권에서 성장한 배경과 영어 구사의 능력은 현재 세계 2위의 선교사 파송국의 이민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자원이라고 보아야 한다. 언어와 문화적 장점을 가지고 있는 미주 한인교회들의 2세들은 본국의 젊은이들이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진것을 감안 할 때는 특별한 선교의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2세들에게 선교의 경험과 도전 그리고 훈련을 통해서 앞으로 주님께서 많은 2세들을 선교의 일꾼으로 세울실 것이라 믿고 있다. 이 글을 통해서 단견이나마 이민교회들이 왜 단기선교를 해야하며 2세들을 왜 단기선교에 보내야 하는지를 기술하고자 한다.

1. 한인교회는 선교적 역할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미주 한인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은 선교적 역할을 하는 공동체로서 의미와 역할이 어떠한 역할보다 더 중요시되어야 한다. 이민초기의 한인교회의 역할은 이민사회의 구심점으로서 기능과 역할이 중심적이였다. 이러한 문제는 한국인의 특성 중에 하나인 단일문화, 단일민족 중심의 문화적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어느 사회 어느 나라에 가도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동질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특성을 가지고 이민생활을 하고 있다. 그 특성을 유지, 계승하는 장소가 곧 교회로서 이민사회 안에서의 교회는 일차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연장과 동시에 ‘살아가는 한가지 방법’으로 허 원호 박사(Korean Immigrant in America. 1984. p136)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David J. Bosch(Transforming Mission 1995. p380)는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모든 교회들은 선교적 역할을 정확히 해야한다고 정의하였다. 그의 정의에 근거하면 지상에 있는 모든 교회는 선교사 교회가 되며,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미주와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 이민교회들이 이제는 교회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하며 동시에 세계선교를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정확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이민교회 목회는 선교적인 안목과 인식이 없이는 이민교회의 특성를 제대로 살릴수 없으며 동시에 선교의 자원이 2세들을 위한 목회철학도 새로워져야 한다.

2. 이민교회의 목회 방향의 개선과 2세들의 선교동원
한인교회들의 목회방향이 선교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것이 교회들안의 2세들이 가지고 있는 선교적 잠재력과 가능을 극대화 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이 문제이다. 일선 목회자들이 가지고 있는 목회의 방향과 목표가 선교가 아닌 교회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단기선교와 2세들에 대한 생각은 중요하지 않는 주제 일 것이다. 교회 성장학의 영향은 본국뿐만 아니라 이곳 미주한인 이민교회에도 교회성장의 뒤에 따라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회가 일단 개척이 되면 전도하여 교인을 많이 모으고, 그 후에는 자체 성전을 가지며 더 큰 교회로 성장하는 것, 이것이 이민교회들의 목회자의 우선적으로 정하기 쉬운 목회 방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Thom S. Rainer는 다음과 같이 교회성장에 대한 목적을 “교회의 사명은 큰 교회가 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며 세상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교회가 성장해야 한다”(The Book of Church Growth. p319) 정의한다. 그러나 이민교회 목회자 자신이라면 선교적 측면에서의 교회성장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선교가 빠진 교회성장만이 있다며 그것은 분명 목적을 잃은 방향 설정이라 할 수 있겠다. 9년전에 이미 김 상구 목사는 미주 한인교회의 대형교회에 대한 앞날을 다음과 같이 예견했다. “앞으로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는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성장, 대약진의 시기는 지나갔고 15년내지 20년 사이에 초대형교회는 없어지고 소형교회도 없어지고 중형교회들만 남을 것으로 본다.”(The Christian Herald 1월 12일 96)

이러한 예견이 사실로 나타난다면 더 이상 교회성장 자체가 이민교회들의 목표는 되지 않을 것인데 그 다음에 이민교회들이 지향하고 나갈 목회의 목표와 방향에 대한 정립이 지금부터 있어야 하겠다. 이민교회가 아직 선교에 대한 개념정립과 헌신이 부족한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이다. 1988년도에 개최된 시카고세계한인선교대회에서 수백명의 선교헌신자들이 나왔다. 그러나 17년이 지난 오늘 미주 한인교회들에게서 파송된 선교사수는 아직도 미미한수에 지나지 않는다. 이같은 사실은 이민교회가 수백명의 선교헌신자들을 관리하고 격려, 훈련하여 선교지로 파송하기에는 아직은 준비되지 못한 것을 말하며, 더 정확하게는 이민교회 목회자들이 선교에 목회의 중점을 두지 않고 있고 선교를 할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뜻한다고 본다. 플러 선교대학원의 Charles Van Engen 박사는 교회와 선교에 대해 “선교와 교회의 관계는 곧 교회 구성원들이 하나의 선교사들로서 교회에 모인 것이며 따라서 교회는 자연히 선교의 목적을 가지게 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God’s Missionary People. 1991. p27)라고 말한다. 이러한 개념의 부재로 인한 이민교회들의 비선교적 활성화 즉 성전마련, 또는 선교하지 않는 제자훈련과 선교를 강조하지 않는 성경공부, 평신도 지도자 양성 등이 문제라고 지적 할 수 있다.

3. 1.5세, 2세 세대의 문제와 지도자 양성의 문제
현재 1세 위주의 이민교회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세대에 대한 목회방향은 그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차원의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경향이 있다. 1.5세, 2세대는 새로운 선교대상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들은 분명 이민 1세대인 부모 세대와는 문화, 언어, 교육, 삶의 방법이 다른 새로운 선교대상들이다. 이들은 점차로 부모세대 위주의 교회에서 떠나가고 있다. 현재 남가주 어바인시에서 다인종 젊은세대를 대상으로 목회를 하는 New Song Church 의 David Gibbons는 97%의 2세들이 대학을 졸업할 즈음이면 조용히 교회를 떠나고 있다라는 통계를 Iwa an Asian-American Resource Center의 조사를 인용하여 “Promise”(96년 1,2월호 p37)에 기고하였다. 2세들의 교회 이탈의 문제를 현재 이민교회들의 가장 큰 문제로 볼 수 있는데, 의사소통의 문제, 예배의 문제, 문화의 문제, 그리고 2세 지도자의 부족으로 볼 수 있다.

현재 4년마다 개최되는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세계선교에 있어서 미주한인교회의 역할증대를 위한 대회이지만 한인교회의 선교를 위해서는 현재 미주를 비롯한 세계에 흩어져 있는이민교회의 역할을 재확인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주 지역에 있는 이민교회를 생각할때는 1세대와의 문화, 언어적 간격을 가지고 있는 다음 세대들의 교회 이탈과 특히 지도자 양성에 있어서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김 상복 목사는 이민교회 안의 미국서 교육받은 이중언어 지도자들이 위험할 정도로 모자르다고 지적한다. 앞으로는 한국선교에 있어서 이민교회의 역할은 기대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분명한 근거를 말 할 수 있다면 미국에 사는 한인 2세들이 가지고 있는 선교사로서의 잠재력은 본국에 있는 선교적 자원과 비교할 때 타문화와 언어에 대한 적응력에서 탁월히 많은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4. 영어목회의 특성과 선교의 문제
현재 이민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는 2세들을 위한 목회의 형태로 1.5세 또는 2세들만 모이는 1세교회로부터 독립된 목회들이 시작되고 있다. 이 영어 목회의 특징은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이중언어가 가능한 젊은 목회자들이 1세교회의 형식을 탈피하고 자신들의 상황(context)에 맞는 목회를 시도하는 것에 있다. 이 상현 목사는 다섯가지 형태로서 1세교회와의 연결로 영어목회를 구분한다. 첫째로 1세교회안의 영어목회-보통 “EM”이라고함, 둘째로 1세교회와 부분적으로 독립한 영어목회, 셋째로 미국 교회안의 부분적으로 독립한 2세 목회가 있고, 넷째로 완전히 독립한 영어 목회의 형태가 있고 다섯째로 교회외부의 단체(Para-church)가 있다고 분류하였다.(“Models of Ministry” Korean American Ministry. 1993. p234)
현재 일어나고 있는 2세 교회운동과 영어목회의 문제는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아직 분명한 선교관과 장기작인 선교정책을 정책을 가지고 목회를 하고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들의 첫째 목적은 젊은세대를 교회안에 남게 하자는 것이다. 현재 L.A. 근처의 완전히 독립된 극소수의 젊은이 교회들은 교회 목회자 사례비를 1세교회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나 나머지 대부분의 교회는 1세교회의 재정에 의지하고 있다. 따라서 교회안에 있는 영어목회는 영어세대를 관리하는 프로그램 정도로 여기며 영어목회 담당교역자들은 아직 선교의 경험과 관심이 부족하여 2세들을 선교 자원화 하는데 문제가 있다. 언어와 문화적인 입장에서 볼 때에 해외 이민교회 2세들은 본국의 젊은이들보다 선교적인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그들은 이미 다중문화권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타문화에 대한 적응과 이해가 단일문화권에서 성장한 본국의 젊은이들보다는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제 2 장 한인교회들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필요성

한인교회의 패러다임은 이제는 선교지향적인 패러다임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제 부터는 한인교회들은 선교에 대한 관심과 정책의 변화를 위해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의 선교적인 패러다임을 21세기의 현실에 맞게 수용하며 적극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1. 선교사를 파송하는 안디옥교회의 모델과 2세들에 대한 선교적 관심

안디옥교회는 타문화와 타인 중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를 처음 파송한 교회로서 페러다임 전환의 성공을 통한 선교의 모델이 되는 교회이다. 예루살렘교회가 생각지도 않는 부분의 선교를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서 선교를 시작했다. 한인교회들도 이와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이를 위해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해야한다. 예를 들면 영어목회가 2세들을 교회에 붙잡아두는 차원의 사역이 아니라 이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선교에 동참하도록 하는 목회철학의 전환과 선교에 대한 방법 전환이다. 두 번째로는 2세들을 통한 선교적 전략의 변환이다. 한인교회들 목회자들이 우선은 선교적 관점으로 목회를 먼저 볼 수 있어야 한다. 한인교회들은 이미 100년전에 화와이에 사탕수수 농장에 이민자들이 와서 살아온 타문화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2세들은 단순한 크리스찬이 아니라 세계선교에 중요한 역할과 부르심이 있는 선교적 자원이라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이민교회가 좀더 적극적으로 선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2세들을 훈련시키고 선교사로 파송한다면 새로운 선교전략의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이미 준비된 선교의 자원들 곧 이민교회의 2세들을 더 적극적으로 선교에 참여시키자는 전략이다. 세 번째, 세계에 흩어져있는 모든 한인 이민교회들은 일치 연합하여 Network을 가지고 선교하여야 한다. 김 영한 교수는 다음과 같이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정신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한국신학의 새 패러다임은 자기 교파나 자기 교회의 아집과 독선에 머물지 않고 또 자기 교단의 신학을 절대시하는 교만에 빠지지 않고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모든 교단과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고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이 요구된다고 하겠다.”(한국신학의 패라다임의 진단과 전망. p124) 선교를 위해서는 모두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교파주위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있어야 하겠다. 그래도 이민교회들은 이 부분에 있어서 자유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 연합하여 선교를 하기에는 더 많은 여유가 있다고 본다.

제 3 장 단기선교를 통해 준비되는 2세들

미주의 한인교회들은 이제 양과 질면에서 준비된 2세들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 미주 한국일보에 난 기사를 보면 현재 남가주에 만 모든 인종의 전체 이민2세들의 수가 700만이고 그중에 18세 이하의 한인 2세들은 1.5%, 약 105,000 명 정도라는 신문보도가 있었다. 18세 이상의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중인 2세들을 포함한다면 최소한 20만명은 될 것이다. 현재 총 한국선교사의 수가 공식적으로는 12500명 정도이고 비공식적으로는 19,000명까지 보는 견해가 있다. 이러한 숫자적인 계산으로 본다면 곧 5년-10년 사이에 미주한인교회들은 현재 성장하고 있는 2세들을 선교에 동원하기 위한 전략과 준비가 당장 필요하다. 앞으로 5-10년후에 교회의 젊은 중추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2세들을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시급히 준비가 되어야 한다. 2세들을 선교에 동원하기 위해서는 선교적 모델이 필요한데, 그동안 한인교회에서 2세들에게 선교적 모델을 제시한 목회를 하는 교회의 모델이 많지 않다. 1세들에게는 본국에서 파송된 1세 선교사들이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보고 등을 하며 선교에 대한 강의 또는 도전을 하지만 2세들에게 선교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적다고 본다.
따라서 단기선교는 2세들에게 가장 중요한 선교의 경험을 제공하며 선교의 실제를 알게해주는 효과적인 선교이다.
이제 세계선교에 있어서 단기선교의 비중은 점차로 높아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제적인 선교단체들이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가지고 여름에 대학생들을 선교지로 내보내고 있다.
단기선교의 가장 큰 목적은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사람의 선교경험이다. 타문화권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세계관, 가치관, 선교관, 신앙관이 바뀌기 때문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미국교육 시스템에서 자란 2세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는것 2세들에게 선교사의 간증을 들려주는것 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 최근에 미주지역에서는 서부 LA를 중심으로 동부의 뉴욕, 시카고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2세들을 단기선교에 더 많이 참여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단기선교를 다녀온 학생들의 경우 선교에 헌신한 수는 기대 이상으로 높다. 여러 교회나 단체들을 통해서 단기선교를 다녀온 학생들 중에 많은 헌신자들이 있을 것이나 아직 이민교회 안에는 전문적으로 단기선교의 선교적 효과나 이민교회가 단기선교에 대하여 정확한 평가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매년 더 많은 수의 단기선교팀들이 선교지를 방문하지만 단기선교를 장기선교와 연결시키는 정책과 노력이 부족한 것을 볼 수 있다.

제 4 장 단기선교 신학의 정립과 2세들의 세계관 확립

그동안 이민교회는 교회의 역할과 사명에 자문화권과 자민족 중심의 교회의 역할에 중심을 두어왔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는 유대인 자신들로부터 이방인에 눈을 돌리는 패러다임 전환이 있었다. 선교의 동기는 아브라함에 약속하신 영적인 축복이 모든 민족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전하여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인교회가 단기선교를 하는 이유는 다른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은 축복을 나눠주는 일의 시작이기 위한 것이다. 즉 자기중심적인던 관심이 곧 아브라함과 안디옥교회 처럼, 타문화, 타민족에게도 확대되어야 한다. 단기선교는 섬기는 종의 신학을 가져야한다. 주님께서 이땅에 오신 이유를 말씀하신 것처럼(막 10:45) 섬기기 위한 선교가 되어야 한다. 그동안 이민교회가 모인 목적이 남을 섬기기보다는 자신들의 목적을 섬기기 위한 공동체라면 이제는 태도를 바꿔 타민족을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2세들은 단기선교를 통하여 복음으로 타민족을 섬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배울수 있어야 한다. 섬기는 목회, 섬기는 선교를 배우면서 세계를 품는 크리스찬으로서의 정체감을 가질수 있도록 도울수 있다. 단기선교는 2세들에게 인터넷이라는 첨단 문명을 통해서 세계선교를 위한 세계에 펴져 있는 2세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가 있다.

1. 두레 모형의 단기선교 적용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들은 서로 하나의 공동체 의식을 가져서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협력하여야 한다. 2세들의 특징은 인터넷을 생활에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는 세대이다.
인터넷을 통하여 전에는 가능하지 않는 일들이 가능한 일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에 흩어진 2세들이 서로 연결되는 단기선교를 위한 네트웍을 개발해야 한다. 네트웍을 통하여 한인선교사들을 도우는 일들이 가능해지게 된다. 전통적으로 한국은 예전에 농촌에 ‘두레’라는 공동체적인 연결이 있어서 농번기에 서로 마을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품앗이를 해주며 서로 돕고 격려하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있다. 이 ‘두레’는 비단 자신의 마을만이 아니라 다른 이웃마을들과도 연결이 되어 서로 도왔다.
이제 20세기 우리의 문명은 기술의 혁신으로 인한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였다. 원하기만 한다면 빠른시간에 편하게 지구의 다른쪽으로 왕래가 가능하다. 이미 한인 이민교회들은 세계 각 지역에 퍼져서 한인 이민사회 안에 구심점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잘아는 특색있는 선교사로서의 교회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제는 이 두레정신으로 세계에 흩어져있는 이민교회들은 “하나 의식”, “선교를 위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세계선교 즉 영혼의 추수터에서 함께 모여서 선교에 힘써야 한다. 그동안 1세들이 교회들을 세웠다면 2세들은 첨단 문명의 도구인 컴퓨터를 통하여 선교를 위한 네트웍을 구축하여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선교사역을 돕는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

2. 단기선교를 통해 자신의 은사로 장기선교를 지원

두레의 둘째 특징은 자신의 연장을 각자가 가져와서 일을 하는 것이였다. 예를 들면 일에 참여하는 사람이 자신의 일에 맞는 농기구를 가지고 와서 일을 했는데, 낫, 호미, 괭이, 삽등 자신의 것을 가지고 연합으로 일을 했다. 2세들이 참여하는 단기선교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선교의 도구들, 영적인 은사, 그 지방의 언어, 문화 이해를 통해서 함께 일을 해야한다.
예로서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있는 선교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이민교회가 2세들 단기선교팀을 보낸다면 브라질에 있는 한인교회가 2세들을 보내서 그들이 잘 알고있는 브라질 언어인 포르투칼어로 통역하고 함께 하나님의 선교를 돕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으로 각자의 언어권, 문화권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인 2세들 교회들을 ‘두레화’하면서 선교하는 전략 이것이 곧 한국형, 또는 한국화된 단기선교 신학이라 할 수 있겠다.

3. 두례와 단기선교의 유사성

이에 터를 잡고 사는 주인이 있다면 그곳에 가서 그의 일을 돕는 것이었지 황무지에서 새로운 농사를 지으러 가는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두레’는 잠시 가서 돕고 주인이 원했던 일이 끝나면 돌아오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그 집에 머물면서 돕는 일이 아니였다. 이 단기성 노동집약적 협력은 짧은 시간에 급하게 필요한 일을 최대한 마치는 것이었다. 따라서 단기선교도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가 새로운 선교지 개척 또는 현재의 사역에 급히 필요한 일이 생겨서 다른 한인교회들의 도움을 요청한다면 일에 따라서 의료팀, 건축팀, 전도팀 등을 보내 함께 일하는 것이다.
두레신학은 단기선교 신학에 일치하는 면이 많다. 두레전통은 한국인만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으로 한 마을에 한 목적을 위해 헌신하며 협력하여 서로를 도와서 일을 성취하는 것이였다. 현재 단기선교의 전략과 방법은 모두 서구선교에서 나온 것으로 이제 한국교회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만큼 성장한 이때에 한국형의 정립된 단기선교 모델과 신학을 제시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두레신학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교회의 고질병인 분열과 교파주의를 벗어나야 한다. 플러신학교의 교수인 김 세윤 박사는 한국교회의 약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교회의 큰 약점은 교회의 고질적인 분열현상이다. 현재 70여 개의 개신교 교단이 있는데, 그 중 22개가 장로교단이다. 또 43개 교단 가운데 39개가 ‘대한예수교 장로교회’란 이름을 내걸고 있지만 다 별개의 교단을 이루고 있다. 이와같은 통계(1986년 기준)는 한국교회가 얼마나 갈라졌는지를 잘 드러낸다”.(“기독교의 토착화와 상황화”. 기독교와 한국문화. 1991. p27).
사장되어가는 한국고유의 전통문화에서 이미 하나님께서 한민족에게 주신 아름다운 선교적 원리를 재발견하고 발전 계승시켜서 하나님 선교를 위한 한인 이민교회와 본국의 교회들에게 알맞는 상황화작업, 신학화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5 장 성경적 단기선교 모델

1. 구약. 신명기 1장, 여호수아 2장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전에 미리 정탐꾼들을 파송하였다.(신 1:, 수 2:)
이들의 임무는 공격하기 전에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전략을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신 1:22) 이 정탐의 과정에서 몇가지 요소들이 함께 작용을 했던 것을 본다면 첫째, 정탐은 본격적 전쟁을 위한 준비였다. 둘째, 정탐꾼들의 구성원들이 부름받은 자들이었다. 셋째, 현지에 연결점(기생 라합)이 있었다. 넷째, 단기였다. 다섯째, 이들의 보고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위의 요소들을 현재의 단기선교에 적용한다면,
첫째, 선교는 영적전쟁으로서 공격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단기선교는 장기선교를 위한 준비과정의 하나이다.
셋째, 선교 헌신자들의 발견을 위한 파송의 목적이있다.
넷째, 현지의 선교사 또는 교회와 연합하여 선교한다.
다섯째, 단기선교팀의 선교 보고로 인하여 교회가 선교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된다.

2. 신약. 마가복음 6:7-13, 누가복음 10:1-11
예수님은 제자들을 미리 전도여행을 보내셨다.
이 전도여행을 통해서 제자들은 선교의 원칙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그들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경험한다.
첫째, 귀신을 제어하는 주님의 권세를 위임받는다.(막 6:7)
둘째, 재정의 원칙에 있어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의지하게 한다.(막 6:8)
셋째, 청빈의 생활을 요구한다.(막 6:9)
넷째, 선교 근거지 또는 협력자와 동역한다.(막 6:10~11)
다섯째, 복음을 전한다.(막 6:12)
여섯째, 영적전쟁을 경험하며 기사와 이적을 행한다.(막 6:13)
현대의 단기선교 여행에서도 이러한 경험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미 성경에는 단기선교 모델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교회들도 이 단기선교에 모델에 대한 적용이 더욱 필요하며 특히 여러 잘못된 가치관과 세계관의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이민교회 2세들에게 단기선교의 경험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민교회의 주역을 담당할 2세들을 선교지로 보내서 새로운 신앙적 결단과 헌신이 있도록 이민교회는 노력해야 한다.

결 론

2000년대의 세계선교는 이제 미주지역의 2세들을 선교의 주역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 미리 앞을 내다보며 교회는 이제 새로운 자원인 2세들에게 선교적 도전과 함께 선교전략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한인교회들은 먼저 교회의 역할에 대한 인식의 변환을 통하여 내부지향적인 민족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안디옥교회의 역할처럼 타민족, 세계를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민교회의 목회 방향은 이제 세계선교를 향해 개선되어야 하며, 패러다임 전환을 통하여 세계선교에 대한 한국적 선교신학, 선교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현재 한인교회의 1세 목회자들은 중대한 선교적 사명을 있음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 단기선교의 중요성과 미래의 지도자들인 2세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단기선교의 효율성을 인정하며 더욱 많은 2세들을 선교지로 여름방학 때에 보내야 한다. 돈으로 단기선교를 가늠하기 이전에 사람을 키우는것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또한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이민 교회들은 서로 협력하여 ‘두레’ 전통문화에 의한 한국적 단기선교 전략을 개발하여 세계에 흩어져있는 이민교회들이 함께 연결 협력하여 두레적 선교를 해야한다.
이제는 2세 선교사들이 나와야한다. 그러나 이민교회의 짧은 역사를 볼 때 아직은 이민 2세들 중에서 장기선교사가 많이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2세들이 참여하는 단기선교의 활성화를 통해서 선교 헌신자를 발굴하며 이민교회들이 세계선교에서 한 부분의 역할을 감당해야 될 때가 왔다고 본다. 또한 모슬렘, 불교, 힌두교권과 다른 언어권에 대한 선교 전략은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이민교회들간의 협력을 통해서 선교할 때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다른 민족의 이민교회들에게도 새로운 선교신학과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1세 목회자들이 말 할 수 없는 수고와 희생으로 한인교회의 기초를 놓았다면 2세들은 1세들의 뜨겁고 헌신된 신앙을 바탕으로 세계로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한다. 여기에 왜 단기선교를 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와 목적이 있다.

단기선교는 미래의 영적군사들을 키우는 효과적인 선교이다. 단기선교는 씨를 뿌리며 기다리는 사역이다. 2세들이 단기선교후 보통 7년정도가 되면 열매가 나타난다.
96년 브라질 아마존 단기선교팀원들중 9년이 지난 지금 목사가 된 형제 2명,
사모가 된 자매 2명, 장기 선교사로 파송받은 사람 2명이 12명의 팀원중 나왔다.
당시 대학1학년생이였던 여학생의 선교일기중 하루의 기록을 소개한다. 기록한 여학생은 현재 전도사 사모가 되었다.

Historian(선교일기 기록자) : Michelle Lee

7/11/96 (목)
6:00 AM The Word of God given to me this morning was 1 Co. 3:2-3. 1 Corinthians was a letter written by Apostle Paul to his beloved church at Corinth. Likewise, I think we could be as the letters of Jesus that are sent to unbelievers. They “read” our lives and understand the love of Jesus. But sometimes, we possess messy contents. Today’s Q.T. was on Mark 6:45-56. & Ps. 117:1-2. It talks about how Jesus condemned faithless disciples who were afraid of Jesus walking on water.

7:40 AM We take turn in preparing breakfast. I started to observe how they would serve this morning. I really think that a true servant eats his meal last. You can’t be a servant without any sacrifices. I truly hoped that these people will serve with genuine hearts.

8:30 AM It was time for “work duty.” People voluntarily went to their assigned places to clean up. I prayed that these people’s attitude will not stop here, but continue in their lifestyle after mission. After cleaning up, we started to prepare for the children ministry. I did not know any Portuguese songs, so I had to learn it from Valeria and Yenny. Not only we worked on the songs we praticed, but we also worked on more fun songs for the kids.

9:30 AM When it was time for the children ministry, a group of kids were already waiting outside the door. In their eyes, anything we had looked fancy and mysterious. As soon as we opened the door, kids rushed in and fought for first row seats. But once we start teaching them bodyworship, they followed so well! Ambience was more upbeat than Boa Vista, so we clapped our hands all the more. After we praised for about 20 min, Amy spoke about “God the Creator” using visual aids. Kids listened with their eyes and ears wide open as Amy shared her story with colorful figures posted on and off the felt board. For the craft, we divided kids into 2 groups. One group did coloring and the other group made sun visors using paper plates. Each group looked at other group’s craft with envy…

11:30 AM We provided snacks to kids. The church turned into mess with a piece of bread and juice that we passed out. They were so poor that they hardly ate three meals a day. They raised their hands hoping to get second one. After we quiet them down, we gave them another bread. What really saddens me was that these kids did not eat their bread but put it in their cups as they went home. I heard from Missionary Kim later that they ate their juice for lunch and bread for dinner. It was such a contrast to America where so many teens skip their meals and drink vegetable juice in order to be thinner. What can Christians do when so many kids were in such condition? It’s so tragic…
1:30 PM After we sent all kids home, we cleaned up and went to the cafeteria for lunch. We could have free time until the evening ministry. But we had to meet at the church at 2:30 to practice “art reflection” and bodyworship. We thought it was better to finish everything first and take a break.

2:30 PM I called out for team to gather up. Everyone was tired and they dragged themselves to come. First, we briefly practiced bodyworship. We practiced “Mary’s Song” and “I Will Celebrate.” After the bodyworship practice, only drama team was left. People who were not in drama team either did their laundry, took a shower, or took a nap. Amy and I prepared for dinner. It was not easy coming up with the menu… We had to feed 20+ people.

6:00 PM It was a time for 7 o’clock Ministry. So we ate our supper as fast as we could and went on our way. The original plan was to do ministry at Indio Bunkhouse but the city closed it for the day, so we have decided to do it on the corner of the major crossroad. Local stores were located around there so it was a perfect place for us. Pastor Wanderley gave us a ride with his truck….although he had to travel twice for having too many people…

7:20 PM We were 20 minutes behind the schedule due to set-up. All team members were praising and it was led by youth pastor Kim and Stephen. Sao Paulo Team was in charge of Portuguese songs and we, SON Ministry team, was in charge of English and Korean songs. We sang songs from “From the rising of the sun“ to “Deus e tao bom.” Although native people misunderstood us as the “Assembly of God,” we did not care because we were clapping and worshiping all for God. Worship continued with the bodyworship. They were “I Will Celebrate” and “Mary’s Song” as usual but I felt being renewed by those worship. Next, we showed a drama, “King of the Heart” (although I don’t know if people understood the message…youth pastor Kim explained it to them), puppet show done by Sao Paulo Team in Portuguese, and lastly Mike’s testimony. He spoke of how he met the Lord and how he came to join this year’s mission. I came to know more about him the things I never knew and all of our team understood Mike more. Right after the ministry, rain began to fall. Thankfully, there was a taxi, so Missionary Huh, Amy, Tina, and I hopped into it. Rain was pouring hard. Moreover, the wiper of the car was broken. But the driver seemed to have no problem driving as if he knew this road clearly. It hasn’t been raining for a long time, so everyone except Tina, Jennifer, and other brothers jumped into the rain. Cold rain drops were drenching us from head to toe. Missionary was saying that Amazon rain is not acid rain so we can get wet as much as we want. We started to wash our hair as the rain was pouring down on us. Everyone looked so funny! Pastor Ho-Gyun was telling us there was no need for taxi if everyone was going to be wet anyway… and he himself got soaked in rain. We thank God once again for holding the rain until the end of our ministry tonight.

6:00 AM 아침에 주시는 말씀은 1 Corin. 3:2-3. 바울이 사랑하는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쓴 글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들의 생활을 읽어가는 것을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부를 수 있다. 우리 삶으로 통해 예수님이 전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Sometimes, 우린 잘못된 편지로 만들어 버릴 때가 많이 있다. Q.T. 말씀은 Mark 6:45-56, Ps. 117:1-2. 물위를 걸어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두려워 떠는 자들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7:40 AM Take turn 해가며 준비하는 breakfast, 오늘은 serve를 어떻게 하나? 눈을 가지고 자리에 앉는다. 정말로 servant는 맨 나중에야 아침을 먹을 수가 있다. 이만한 희생없이 그냥 servant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들 마음속에 정말 섬기는 마음으로 하길 바랬다.

8:30 AM Work duty time이라는 걸 아니까 다들 자기들이 치워야 할 곳으로 갔다. 빗자루를 들로 bucket을 들고, 이곳에서 하는 습관들이 여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리속에서도 행하는 각 개인이 되길 빌었다. 얼른 치우고 나서 children ministry할 준비를 했다. 난 Portuguese songs 모르니까 Valeria or Yenny한테 배워야 했기에 열심히 머리를 돌렸다. 우리가 준비한 song도 했지만 더 재미있는 song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9:30 AM 시간이 되어 나가보니 아이들이 새까맣게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문화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로써는 모든게 좋아 보이고 신기하기만 했다. 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이 우르르 맨 첫줄에 앉으려고 서로 다투었다. 율동을 가르쳐 주는데 너무나도 잘 따라주었다. Boa Vista에서 했던 분위기랑은 달리 훨씬 밝아보였기에 마음놓고 박수치고 bodyworship을 가르쳐 주었다. 20분동안 찬양을 한다음 Amy 자매가 나와서 “천지창조를 지으신 하나님”에 대해 visual aid를 보여 주면서 말씀을 전했다. colorful한 것들이 board에 하나씩 붙여지니까 신기한지 눈을 크게 뜨고 귀를 기울이고 잘 들었다. carft로는 2 team을 나누어서 한 team은 coloring을 했고 다른 team은 apper plate를 반 잘라서 sun bizer를 만들었다. 한 team이 다른 team한게 부러운지 쳐다보고 other team did same thing.

11:30 AM 아이들에게 간식을 마련해 주었다. 빵이랑 tang 쥬스를 타서 주었는데 완전히 교회가 난장판이 되었다. 여러명의 형제 + 자매들이 식당에서 children ministry하는 중에 만들었었다. 워낙 가난해서 밥을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 이 빵들이 귀해 보이는지 두 번씩 먹으려고 손을 들고 그랬다. 조용히 하라고 먼저 일러둔 다음 2번째 빵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맘이 아팠던 것은 빵을 먹지 않은채 tang 마신 컵에다가 넣어서 나갈 때 가지고 가는거였다. 어저께 김선교사님으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었다. 쥬스를 점심으로 먹고 저녁은 가지고 가는 빵으로 먹는 것이였다. 이들을 보면서 미국에 수많은 teen들이 살을 뺀다고 밥을 굶고 야채쥬스니 마셔대는데… 너무나도 많은 아이들이 이러고 지내는데 christian으로써 어떻게 해야하나? 슬픈 일이였다.

1:30 PM 아이들 다 보내고 뒷정리 좀 하고 밥을 먹으러 앞에 식당에 갔었다. 저녁 ministry까지는 we could have free time. 하지만 “art reflection” 연습하고 bodyworship 연습한다고 2:30까지 교회에서 모이기로 했다. 빨리 끝내고 쉬는 시간 갖는데 더 나은 방법같아서였다.

2:30 PM 모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다들 피곤한지 몸을 질질 끌면서 겨우 교회로 들어왔다. 먼저 bodyworship 잠깐 연습하고 drama 하는 사람들만 남았다. bodyworship은 “Mary’s song” and “I will celebrate”이었다. drama 안하는 사람들은 빨래를 하거나 shower를 하거나 잠을 자거나 그랬다. Amy 자매랑 나랑은 부엌에 가서 저녁 준비나 했다. 저녁 menu 짜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었다. 나혼자가 아닌 20명이 넘게 먹는걸 준비해야 했기에.

6:00 PM 저녁 7시에 사역이 되니까 우린 빨리먹고 setup 할 equipment 챙겨서 가야만 했다. Thursday는 원래 인디오 합숙소에서 ministry 하기로 되어 있는데 이 장소가 시에 의해 close되게 되어서 이곳에서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바 사거리에 큰길 corner에서 하기로. stores이 있는 곳이었는데 우리가 하기에는 딱 알맞는 장소인 것 같았다. Wanderley목사님께서 자신의 truck으로 우릴 그곳까지 ride를 해주셨다. 사람이 많으므로 두 번이나 왔다갔다하셔야지만 되었다.

7:20 PM set-up 하느라 시간이 걸려 20분 늦게 시작되었다. 모든 team members이 뒤에서 찬양을 하고 찬양 lead는 김전도사님께서 Stephan 전도사님과 함께 하시고 중간 microphone은 Portuguese songs할때는 싸웅파올로 2세팀 쪽으로 돌리고 English or Korean songs할땐 우리 SON Ministry team쪽에서 큰소리로 찬양을 했다. “해뜨는데부터” – “Deus e tao bom”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이 VBS에 온 얘들이 찬양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박수치고 bodyworship하면 ”Assembly of God’이라고 이상한 눈으로 이곳 원주민들이 쳐다봤는데 우린 개의치 않고 온몸으로 하나님께 worship을 드렸다. 찬양이 끝난다음 bodyworship으로 이어졌다. 전체하는 “I will celebrate” song 과 자매들만 하는 ”Mary’s song”. 늘 하는 bodyworship이였지만 새롭게 느껴짐을 느꼈다. 다음으로는 drama인 “King of heart”를 보여 주었으며 (그들이 understand 했는지 모르겠다. even though 김전도사님께서 explain을 해주셨지만) puppet을 싸웅파올로 2세 team에서 Portuguese로 해 주었고 lastly Mike형제의 간증시간이 있었다. 어떻게 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으며 이번 mission에 동참하게 되었는지.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 간증으로 인해 많이 알게 되었고 좀 더 Mike 형제를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해를 했다. Ministry가 끝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마침 택시가 있어서 얼른 허선교사님과 Amy+Tina+나까지 해서 교회로 갔다. 비가 소나기처럼 쏟아지는거였다. 더 위험한건 wind wiper이 고장난 차였다. 하지만 이 지리를 잘 아는지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잘 drive를 했다. 오래간만에 보는 소나기가 형제들이랑 Tina+Jennifer 자매들만 빼고 옷입은채로 비맞기 시작했다. 차가운 빗방울이 얼굴에서부터 온몸으로 떨어지는 기분. Amazon 비는 산성비가 아니라 마음껏 맞아도 된다고 선교사님께서 그러셨다. 비를 맞으며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모습들이 얼마나 웃긴지… 호균 전도사님께선 비맞을 바엔 왜 택시타고 왔냐구. 그냥 걸어올것이지 라면서 자기 자신도 비를 맞으러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모든 ministry가 마친다음 비가 오게 되어서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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