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귀한 물질로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 총회 선교회 GMS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선교사를 표창하겠으니 귀국하라는 매일을 받았습니다.
돌아보니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신참 선교사로 파송되어 열정과 실패를 거듭하며 사역을 배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총회에서 상줄만큼 오래 일했다는 말인데, 뒤집어보면 후원해주신 동역자님들도 이번 참에 총회에서 상을 주셔야 공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 선교지 교회가 부흥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담이라는 중년 남자가 아내와 함께 교회에 왔습니다.
술주정뱅이에다가 여성 편력까지 있는 개차반 인생을 살고 있는 남자인데
심장에 구멍이 뜷려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남자가 왔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고나서 성령님의 은혜로 심장에 뚫려있던 구멍이 막히고
열심히 뛰어다녀도 숨차지 않게 완치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 일로 인해 그 아내와 주변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 주님을 만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날마다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들이 나타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이전에 머리가 어지러워 서지 못하는 병을 앓고 있던 사람이 완쾌가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후 아홉 문둥이처럼 주님을 떠나 살던 헤르만이라는 사람입니다.
자동차 정비공인데 병고친후 차도 사고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재미가 좋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요
항상 그를 생각하면서 주님께서 특별히 손좀 봐주세요 라고 기도만 하고 있었더랩니다.
최근 그에게 그 특별한 일이 생겨서 저는 너무나 신이 납니다.
왠 괴팍한 성격이냐고 말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주님께로 올 수 있으니 좋아서 하는 말입니다.
네 눈이 범죄하거든 네 눈을 빼어 내버리라… 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그가 범죄조직이 훔친 장물을 돈을 받고 고쳐주다가 공범으로 걸려서 지금 경찰서에
갇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주님을 잊어버리고 살고, 교인들이 심방해서 오라고 해도 못들을 척하다가, 이제와서야 궁지에 빠지니까 교인들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답니다.
목장의 교인들이 기도하면서 잘 돌보고 있으니, 회개하면 쉽게 나오리라고 전해주었습니다.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문제와 질병이더군요.
주님을 찬양합니다.헤르만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둘째 하민이가 방학중에 Life Anthem 찬양팀을 조직하여 데리고와서 3곳의 교회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됩니다. 벌써 4학년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엊저녁 잠깐 이야기를 하는데, 속이 깊은 녀석이어서 평소에 부모가 마음 아파할 말을 잘 하지 않는 아이였는데, 잠깐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빠 이제 다시 돈이 없어서 힘들게 살아야하는 시간으로 되돌아가야 하네요…
감사하게도 지난 학기엔 올 A를 받아서, (지금까지 학교 다니며 처음으로 받은 올A 랍니다)
학교에서 장학금이 조금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엔 2000 달러만 학비로 내면 된다고 합니다.
학교다니며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 쓰는 아이가 대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곁길로 나가 새지 않으니 감사하고, 든든히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이 감사합니다.
하민이가 마지막 학년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더욱 감사한 일은 큰아이 하람이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상이 좋아서 세상에서 살던 아이가 8월 6일 차거운 바람이 불던 날…
7명의 교인들과 함께 자진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자식농사는 부모의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옛말처럼 늘 마음아파하며 지내왔었는데
큰 아이가 세례를 받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철길에 올라섰습니다.
큰 아이 하람이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속히 주님을 만나고, 성령의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5. 이번주 금,토, 주일엔 빌랴루엘 마을에서 열리는 청소년 연합집회 강사로 갑니다.
3명의 제자들, 베드로, 노르베르또, 로드리고 세명을 인솔하여 가려고 합니다.
가서 그곳의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전달하게 하시고
청소년들이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들이 나타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볼리비아에서 최승복 김옥란 선교사 드립니다.
최승복 김옥란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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