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선교와 MBB들의 움직이는 교회 유누스 하이(Yunus C.Hai, 이슬람권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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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선교 상황과 MBB의 등장
우리 주님의 사랑과 권능, 인도하심이 늘 함께하여 강건하시고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최근 말레이시아는 더욱 ‘이슬람 강화정책’으로 나가고 있으며, 북부 주에서는 이슬람 법, ‘샤리아’(Sharia)를 통과시키고, 이슬람 형법인 ‘후드드’(Hudud)도 입법추진하고 있습니다. ‘Hudud’ 형법은 돌로 치거나 태형, 손목 절단 등의 혹독한 형법입니다.
이런 정책에는 말레이 무슬림들의 ‘배교’(Murtad, Apostasy)가 성행하고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즉, 이슬람을 떠나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들이 늘기 때문입니다. 말레이 무슬림들 중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MBB=Muslim Background Believer)
* 이슬람을 포기하지 마라/ 배교반대 대회(스타디움)

이슬람에서 개종자들은 ‘배교자’(Murtad)로 지목하고, 격리하여 혹독한 형벌로 처벌합니다. 그런 박해와 죽음까지 무릅쓰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현상으로 말레이시아 정치. 사회는 요동치고 있으며, ‘개종’을 막기위해 ‘반기독교’, ‘반 배교’ 대회가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습니다.
* 고등학교 강당-기독교화의 위협 특강 / 이슬람 배교반대 거리시위

무슬림에서 개종한 이들은 믿음을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두고 있으며, MBB들의 ‘움직이는 BM교회’로 서로 말씀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말레이 인들을 위해, 주님의 권능과 사랑, 보호와 인도하심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모스크 가까이 무슬림들 지역에서 이웃으로 살며 교류하고, 동향을 지켜보고 말레이 무슬림 선교, 이슬람 선교에 주력하고 있으며, MBB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슬람선교, 말레이 무슬림 선교를 위해 한국 감리교회가 계속 기도하며 참여해 주시길 앙망 합니다. 올해 감사절과 성탄절을 기해 특별히 이슬람, 무슬림선교, MBB들 위해 후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시대에 복음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동참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무슬림선교와 MBB들의 움직이는 BM교회를 소개합니다.
‘말레이어 예배’(BM, IBADAT BAHASA MALAYSIA)는 MBB들의 ‘움직이는 교회’(성도의 모임)입니다. KL도심 모처에 공간을 마련하고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MBB들의 강단-“그들은 금식선포, 회개”(요나3:5)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6월 28일에 열린 예배 모습을 소개하려 합니다. 테이블에 십자가와 꽃바구니를 놓고, 키보드와 기타로 반주하며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모니터 화면에 띄우는 찬양 가사를 보며 다함께 일어서서 찬양하고 기도로 진행됩니다.(Pujian)
* “Ku Masuk Ruang Maha Kudus”(전능하신 분이시여 내게 오소서)
* “Bila Roh Allah Ada”(언제, 어디든지 계시는 하나님)
찬양 후 중보기도와 주기도문(Intersassi, Doa Bapa Kami),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Pengakuan Iman)과 헌금(Kutipan Persembahan)으로 이어집니다.
담당자가 요한복음 15:1-17의 말씀을 봉독 한 후, “예수님은 마음 중심에 계셔요”(Yesus adalah Pusat Hati)란 제목의 말씀 증거(Khutbah)가 있었습니다. 이날 선포된 말씀은 “예수님을 내 마음 중심에 모시고, 말씀을 지켜 사랑하며 살면 풍성한 결실이 있으며, 기쁨의 삶을 이루게 됩니다. 내 마음 중심에 무엇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모시고, 주님이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신 사람은 서로 사랑하며 삽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은혜의 말씀을 들은 후 참석자들은 다함께 일어서서 큰 소리로 찬양하고, 축도를 받음으로 주일예배를 마쳤습니다.
“PUJILAH ALLAH TUHAN KU, PUJILAH ANAK ITU PUN, PUJILAH ROH YANG MENGHIBUR, BAPA, ANAK DAN ROH KUDUS. AMIN!” (만복의 근원 하나님, 온 백성 찬송 드리고, 저 천사여 찬송하세, 찬송 성부 성자 성령. 아멘)
*단촐한 친교식탁-“흰죽” 혹은 “볶음면”(미고렝)과 커피

BM예배(교회)에 참석한 MBB성도들은 예배를 마친 후 친교실로 옮겨 흰죽과 미고렝(볶음면), 커피 등을 함께 먹으며, 대화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말레이 음식과 음료뿐인 아주 단출한 식탁이지만 풍성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말레이교회(BM)는 움직이는 MBB들의 모임입니다. 예배장소를 수시로 이전해야 하고, 예배 용품도 들고 다닙니다. 친교의 식탁도 남은 음식은 모두 포장해 가고, 식기도 가방에 넣어 갑니다. 식탁도 모두 치워지고 흔적도 없어집니다. 말레이어 교회(BM)는 참석자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사진도 남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과 삶의 중심에는 예수님을 모신 성전으로 ‘움직이는 교회’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친교 모임 후 작열하는 열대의 태양이 내리 쬐는 거리로 흩어집니다. “셀레맛 잘란, 버쭘파 라기다땅!”(안녕히 가세요. 다음 주 또 만나요) 서로에게 인사하며 뿔뿔이 흩어집니다.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고, 그 사랑을 품고 열대의 열기가 가득한 각자의 삶의 현장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화, 구원의 은혜와 축복을 말레이 무슬림들과 MBB들에게도 내려 주소서” 흩어지는 그들을 보며 나는 가만히 기도의 손을 모았습니다.

무슬림선교에 동참해 주세요
1. 선교사 신변 안전과 보호 위해 기도해 주세요.-모스크 근처에서 이슬람선교 사역하고 있 습니다. 때로는 무슬림들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슬림(M) 선교는 민감한 사역으로 위험하지만 우리의 증인된 사명을 굽힐 수 없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2. 건강을 위해 6개월 마다 한국 방문하여 병원 정기 검진과 진료, 약 처방을 받습니다. 한국 방문기간은 ‘본국사역’ 기간으로 ‘한국 이슬람, 국내 무슬림 선교 기간’이기도 합니다. 동남아 선교지는 물론 이제는 한국도 이슬람선교지로 품고 있습니다. 정부의 통계에서 알수 있듯이 이미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림의 숫자가 상당합니다.
3. 말레이 무슬림(Malay Muslim) 사역을 중심으로, 다른 사역분야는 인계하거나, 독립, 자립시켜 내려놓고 있습니다.(출구전략). 말레이 무슬림(Malay Muslim)들은 세계 3억5천 명으로 분포되어 있고, 동남아 이슬람의 중심입니다.
4. 매월 정기적으로, 특별 선교비로 후원해 주세요. 보내주시는 헌금은 ‘말레이어 전도지’나 ‘소책자’, ‘MBB 모임 보호, 구호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GAMN”, “SOn Ministry(“www.gmanradio.org)에서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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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에서 기독교로 돌아선 이들은 우리는 회심자(개종자)라 부르지만, 이슬람권에서는 ‘배교자’(Murtad)로 규정한다. 최근 이슬람 선교에선 이런 이들을 ‘무슬림 배경 신자’(MBB)로 칭하고 있다. 올해로 선교사 활동을 시작한지 30년째를 맞는 유누스 하이(Yunus C.Hai, 가명)는 8월에 한국방문하여 ‘CM리서치’(CMRC)의 본국사역에 임하고 있으며, 한국 이슬람과 국내 무슬림 선교에 대한 연구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Yunus c. Hai 선교사는 다음달 추석 지내고 다시 선교지로 향한다고 한다. 이 글은 국내 MBB 개척사역 등 무슬림 선교를 준비하면서 보내 온 선교 편지를 선교사와 현지 MBB들의 안전을 고려해 일부 각색한 것이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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