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윤 선교사가 [필리핀 선교 소식지] 44호, (2015년 8월 사역)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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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4차 목회자 세미나 > (8월 23일~26일)
중부 섬들과 마닐라의 지교회 사역자들(목사, 전도사 포함)을 본교회로 불러 모아서, 정기적으로 목회자 영성 훈련을 해 왔었는데, 2014년 중반기부터 신학교에 모든 에너지를 쏟느라, 이제야 목회자 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후원금에 맞추다 보니, 마닐라 지역의 사역자들과 신학생만 참석하게 되었고, 참석 못한 중부 섬들의 사역자들이 마냥 아쉬워하니, 주최하는 제 입장에서 여간 안타까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에는 77세의 할머니 선교사님께서 강사로 섬겨주셨습니다. 그분은 매년 3~4개 선교지를 자비량으로 다니시며, ‘전도자’로서 55년간 국내외를 누비며 복음을 전하시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셨습니다. 77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열정적인 설교와 찬양은 우리 사역자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이 되었습니다. 말씀과 간증도 매우 은혜가 넘쳤지만,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찬양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부르시니,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전 – 통성 기도 (1.5시간)
오전, 오후 ? 제가 사사기 설교 (3시간)
오후, 저녁 – 선교사님의 강의와 간증 (4시간)
앞줄에 앉은 신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말씀을 듣던지,강사이신 선교사님은 신학생들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눈빛으로 느끼실 수 있었다고 하시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설교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였는지, 이번 목회자 세미나 기간에 ‘신학교 건축’이 제 마음에 더욱 마음에 크게 다가왔습니다.

상: 오전 강의 (사사기 강의)
중: 마닐라 사역자들과 함께~
하: 세미나 첫날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사역자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했네요. ^^;

2]. < 단기 선교 > (8월 4일~8일)
어느 교회의 ‘단기 선교’가 있었습니다.
우리 지교회들을 방문하셔서, 말씀, 찬양, 미용, 배식, 난타 공연의 다양한 사역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또, 마닐라에서 3시간 떨어진 ‘바따안 지역’의 2개 지교회를 방문하여, 가난한 아이들과 청년들의 머리를 예쁘게 잘라 주셨고, 양동이를 엎어서 연주한 ‘난타 공연’에는 남녀노소 모두 박수치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또 어느 자매는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워십 댄스’로 하나님을 찬양했는데, 그러한 것을 처음 보는 현지 성도들은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한복’ 자매의 아버지)은 신학생들이 개척한 2개 사역지와 본교회에서 보여주신 과학실험은 많은 아이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외에 특송과 여러 사역들을 통해, 우리 지교회와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또, 신학생들을 축복하고 격려하기 위해, 책가방을 하나씩 선물해 주셨는데,믿음이 자란 신학생들이 기쁜 마음으로 책가방을 메면서, “곧 학교가 시작될 것!”이라며 서로 격려하며, 믿음으로 고백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큰 감동과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상: 워십 댄스(좌), 난타 공연 (우)
중: 신학교 축복 기도(좌), 미용 봉사(우)
하:페이스 페인팅(좌), 바따안 지교회에서(우)

3]. < 신학교 첫 수업 >
얼마 전, 보내드린 <긴급 소식지>를 통해서, 5가지 소식을 알려 드린 것처럼,
망고나무 아래서 첫 수업이 시작되었고, 강사로 섬겼던 아셀 전도사의 눈물의 헌금도 있었습니다.
1. ‘티셔츠’ + ‘책가방’ 선물
2. 신학교에서 첫 수업이 시작
3. 여자 전도사의 눈물의 ‘건축 헌금’
4. 9월에 건축을 시작할 예정
5. 5,000권의 책 기증 소식

신학교에서, 첫 수업
항상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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