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코스모스의 매력에 빠진 아내
제 아내는 꽃 중에서도 코스모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아내가 가을에나 볼 수 있는 코스모스를 발견했습니다. 길 한 쪽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들여다보며 코스모스에 푹 빠져 있는 아내를 보면서 그동안 병원을 전전하며 힘들어하던 모든 것을 잊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지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아내를 위해 코스모스 씨앗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피어 줄 코스모스 꽃을 기대하며, 아내의 마음도 늘 새롭게 충전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가족과 동기 목사님의 배웅을 받으며…
그동안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속을 태우다 드디어 비자를 받고 가족과 동기 ㅁㅅ님의 배웅을 받으며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의 얼굴이 하나, 둘, 스쳐지나갑니다. 어떤 분은 감사의 말도 하지 못하고 나왔고, 또 어떤 분은 미처 미안함을 표현하지 못한 채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제게는 모두가 다 소중한데 그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인천백병원’의 백승호원장님, 그리고 ‘세계로병원’ 정현기원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사람을 동기라고 챙겨준 동기 ㅁㅅ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많은 빚을 어떻게 다 갚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다가 언젠가는 저를 아껴주고 섬겨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와 바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긴 여행 끝에 집에 돌아온 느낌…
오랜만에 ‘람뿡’항에 들어서는데 편안함과 안도감이 밀려옵니다. 머나먼 길을 돌고 돌아 고향에 돌아 온 안도감이랄까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와 감격이 밀려옵니다. 그동안 마음 졸이며, 지친 마음을 한 순간에 보상을 받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안도의 숨을 내쉴 만큼의 여유롭지가 않습니다. 어렵게 비자를 받아서 인도네시아에 들어 왔지만, 그것으로 일이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3주 안에 ‘끼따스’(거주자 체류 증-외국인 주민등록증과 비슷)을 만들지 못하면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서둘러 일을 처리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가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정보도 없고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물어가며 일을 처리하느라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짧은 시간 안에 ‘람뿡’에서 ‘끼따스’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까 촉각을 더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는데, ‘람뿡’이민국에서는 계속해서 퇴짜를 놓고, 일을 진행하는 에이전트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돈을 요구해서 ‘람뿡’에서 ‘끼따스’를 진행하는 것을 포기하고 급히 ‘자카르타’에서 ‘끼타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결국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몸은 몸대로 지치고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나그네로서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땅이 좋습니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 온 아이들
한국에서 ㅅㄱ관을 전전하며 지내던 아이들이 오랜만에 다시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ㄱㄷ해 주신 덕분에 에스더와 은총이는 기말을 다시 치룰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에스더는 친구들과 새 학기를 준비하느라 많이 피곤했는지 감기에 걸려서 며칠째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은총이 역시 그동안 많이 쉰 탓인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 하면서도, 이젠 철이 좀 들었는지 난생처음으로 머리를 싸매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기말도 잘 치룰 수 있도록 ㄱㄷ해 주세요.
에스더와 은총이의 승단합격소식
지난번에 ㄱㄷ를 부탁드린 대로 에스더와 은총이가 태권도 4단 승단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에스더와 은총이 둘 다 4단 승단 시험에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연습시간도 부족했는데, 여러분들의 기도로 아이들이 무사히 승단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ㄱㄷ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곽종철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ㅅㄱ암송대회를 위해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가 ‘람뿡’에 돌아온 것에 대해 누구보다 현지 목ㅅ님들이 가장 기뻐하며 반겨 주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동안 이분들이 저희 가정을 위해서 하루속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ㄱㄷ했다고 합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현지 목ㅎ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해서 서로 반가운 마음으로 악수를 나누고,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빠당쩌르민’지역의 목ㅎ자들은 성ㄱ암송대회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산꼭대기에서 목ㅎ를 하시는 수뜨리스노’목ㅅ님은 성ㄱ암송대회를 위해서 이미 만반의 준비를 끝내놓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9월 27일 ‘수뜨리스노’ ㅁㅅ님 교회를 시작으로 ‘빠당쩌르민’지역과 ‘쁘링새우’지역에 본격적으로 성ㄱ암송대회가 시작됩니다. 이 대회를 통해서 성*령께서 성도들의 심령과 골수를 쪼개는 역사가 일어나고, 이러한 역사가 계속해서 ‘람뿡’전역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ㄱㄷ해 주세요.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디딤돌이 되어주세요.
‘람뿡’에 SMTK라는 기독실업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신앙으로 좋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세워진 학교인데, 학교운영이 어려워서 지금은 학생수가 20명으로 줄었습니다. 더구나 재정난으로 인해 정규교사가 부족해서 규칙적인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학교가 잘 운영이 되고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래서 ‘람뿡’에 있는 저희 3가정이 이 아이들에게 꿈과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우선 가정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돌보고 좋은 멘토역활을 하려고 합니다. 이 일에 여러분들의 ㄱㄷ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선 이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각자의 재능에 따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ㄱㄷ해 주세요. 그리고 이 아이들의 스폰서가 되어 주십시오. 월 3만원이면 이 아이들의 등록금과 필요를 도울 수가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주신다면 저희들이 중간다리가 되어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아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주십시오.
간구제목
￭ 분주함을 내려놓고 하. 나. 님께만 집중할 수 있도록
￭ 관계를 통해 현지인 동역자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여 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 교회를 활성화하고, 복음화 하는 일을 더 효과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에스더를 통해 회교도 친구들이 주께 돌아오도록
￭ 은총이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대학을 잘 결정 하고, 입학할 수 있도록
￭ 다시 시작하는 ㄱㅎ활성화 사역을 통해 현지인들이 힘을 얻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도록
￭ 매일 드리는 가.정.예.배를 통해 온 가족이 삶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도록
후원계좌 : 022-04-00056-552 외환은행
(합신*세계*선*교*회-박*명수)
연 락 처 : * 선*교*회 사무실 : 070-7113-9500-1
* 인 도 네 시 아 : 070-7113-9508(삼성)
070-4845-9508(L G)
E-mail : 블로그 주소 e d:i shotntpp@://ebmlogpa.dl.acuomm. net/lampungsarang/
1. 주소와 연락처가 바뀌신 분은 꼭 알려 주세요.
2. 간구제목을 알려주신 분들을 위해 매일 간구하고 있습니다. 응답될 때까지 함께 간구하겠습니다. 응답을 받은 분들은 꼭 연락을 주세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제목이 있으신 분들도 연락을 주시면 매일 간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