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여 지난 한 해도 기도와 후원으로 동남아시아 선교에 동역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1월은 선교지와 한국에서 여러 일정이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침례 신학교 학위식
말레이시아 침례 신학교는 제 60회 학위 수여식과 축하 잔치를 하느라 외부에서 오신 손님들을 맞이하고 졸업생을 보내느라 분주하였습니다.
졸업생 축하 뱅큇에서 저는 지난 2005년 부터 사역했다고 신학교로 부터 10년 근속 감사장과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의 첫 선교지 인도네시아가 저의 선교지로 가슴 깊은 곳에 남아 있는데 따져 보니 말레이시아에서 사역한 세월이 더 길었습니다.
*** 졸업하고 각자의 나라와 사역지로 돌아간 우리 졸업생들이 생명을 살리는 사역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목장이 5 목장으로
2013년 9월부터 제 집에서 원형 목장을 시작으로 2014년 현지 지도자 3명이 헌신하여 목장 3이 시작되었었는데 그 후 목장 한개가 더 새롭게 시작되고, 11월에는 한 목장이 두 목장으로 분가하게 되어 이제 5 목장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두 번의 초원 모임을 제집에서 하면서 목자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아주 신실하게 잘 감당해 준 목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두 목장이 또 분가해야 하는 상황인데 목자가 준비 되지 못해서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목원중에 영혼을 귀히 여겨서 목자로 헌신하는 사람이 나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12월11일 싱글 목장 식구들 약 30명을 제 집에 초청해서 성탄 파티를 합니다. 유익한 시간되고 이들이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목사 안수
선교지에서 목회하는 여성 선교사들과 여군목을 지원해야 하는 신학교 여학생들의 필요에 의해 2년전 부터 우리 총회는 여성 목사 안수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파송교회 목사님과 멘토 되시는 분들의 권유로 지난 11월 22일 부산 침례교회에서 안수를 받았습니다.
지금 같은 시대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목사 안수를 받는 것은 어깨가 무거운 일입니다.
목사 안수를 계기로 다시한번 하나님의 뜻을 반듯하게 이루어 드려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늘의 일꾼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 부끄럽지 않고 주의 뜻에 합당한 일꾼되어 하늘 나라의 한부분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종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추수 감사절
11월 4째주 목요일은 미국에서는 추수 감사절을 지키며 온 가족들이 추석 때 처럼 모여서 함께 사랑을 나누며 풍성한 음식을 나누는 날입니다.
올 해는 마침 제가 한국에 있는 고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몇 안되는 가족들과 조촐하게 감사예배를 드리고 풍성한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늘 격려해 주고 기도해 주는 가족이 있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12월 12일
제가 선교지를 떠난지가 27년이 되어 가고 있는데 드뎌 장로로 섬기고 있는 사촌오빠 부부가 가족으로는 처음으로 제 사역지를 방문합니다. 얼마나 기쁘고 기다려 지는 지 모릅니다. 우리 가족이 선교지와 더욱 가까와 지는 계기가 되고, 동생의 사역을 더욱 구체적으로 기도로 품게 되는 기회가 되며, 저에게는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족의 방문이 복되고 유익한 시간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제 한달만 있으면 2015년도 다 지나갑니다.
성경에서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무슨 일을 빨리 처리하라는 말이 아니고, 놀지 말고 부지런히 일하라는 말이 아니고. 주님의 뜻 밖에서 지내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것은 인생 낭비이지요. 낭비라는 말은 쓰레기에 버린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날들이 되지 않도록 주님의 뜻 안에서 보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주 안에서 복 많이 받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동역자 이금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