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도요청] 장세증 정성은의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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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님들,
다시 한번 귀한 기도와 사랑과 물질의 후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뉴질랜드의 12월은 모두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2-3주를 일터들이 문을 닫습니다)로 분주 합니다.
저희는, 모두가 휴가로 바쁜 이 시점에서, 이 곳 뉴질랜드로 이민 온 난민, 무슬림, 그리고 소외된 이들을 돕는 사역에 더욱 분주해 집니다.
분주해지는 이 시기에 저희 안에 더욱 관심과 기도가 필요한 이들이 있어서 기도 요청합니다. 함께 읽어주시고 생각 나실때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12월 기도 요청:
1. 12월부터는 지금까지 매주 하던 팟럭디너(Potluck Dinner; 각자 음식을 한가지씩 만들어와서 나눠먹는 저녁시간)를 잠시 멈추고,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 뉴질랜드에서는 해가 길어지고, 날씨도 좋아지기 때문에, FFF모임후에, 저희 친구들을 데리고 매주 30분내에 야경도 보고 산책도 하며 함께 새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노스해드(Northhead)라는 곳에 함께 방문해서 피자를 나눠먹으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티에서 북쪽으로 30분정도 가면, 바닷가 근처에 노스해드라는 화산으로 생긴 곷, 작은 언덕이 있습니다. 그 곳에 올라가서 주위에 보이는 바다건너 시티와 바다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모두들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그 중 현재 인도에서 방문 중이신 아프린의 부모님은 그 시간이 가장 가족같이 편안하고, 즐거웠던 좋은 시간이라고 감사해했습니다. 아직은 무슬림이지만, 조금씩 이들이 마음을 열고 크리스천에 대한 잘못된 관점과 예수님에 대해 바로 알아가기를 기도합니다.

2.레자(이웃): 지지난 주 토요일 오전 함께 축구를 하던 중, 상대편 한 형제와 부딪히면서 무릎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겪었지만, 주일에 무릎 수술을 무사히 받고, 감사하게 수술이 잘 마쳐져서 이틀 뒤에 집으로 퇴원해서 회복 중에 있습니다. 결국 이 사고 때문에, 레자 가정은 계획하던 대로 자기 나라를 방문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뜻하신 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형제도 그렇게 동의했습니다. 어느 한 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는 이 형제는, 자신이 일하는 대학교에서 자신의 나라로부터 온 높은 집안의 자녀가 뉴질랜드에서도 그 나라에서처럼 옳지 않게 교수의 자리를 얻게되고, 일하게 된 것을 바라보고, 바른 말을 했다가 현재 협박을 당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형제는 또한 기도와 저희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해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저희 부부는 이 가정에 저녁을 초대받아서 알리라는 다른 이웃 친구와 함께 레자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FFF 가족을 그들의 가족처럼 여기고, 저희들과 보내게 될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기다린다고 합니다. 현재 걷지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 앉아있거나 누워있어야 하는 이 형제가 그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게 되고 만나게 되길 기도해주시고, 저희 크리스천들이 계속해서 그 가운데 이 형제를 방문하고 시간을 보냄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알리(엘리의 남편;젊은 박사과정PhD공부하는 청년): 현재 아내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가족들을 방문하러 그들의 나라로 돌아가있고, 현재 이 형제는 공부때문에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에는 함께 축구를 하고, 주일에는 저희 모임에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주일에 저희 모임이 끝난 후, 제게 와서 묻기를 파시성경(그의 언어로 된 성경)을 어디에서 구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 성경을 가져가도 된다고 기쁜마음으로 주었습니다. ^^ 알리가 홀로 외로운 가운데 성경책을 읽게되고, 성경을 읽는 가운데 복음, 기쁜소식을 접하고, 진리되신, 소망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이들 부부는 저희보다 한두살 많은 젊은 부부이지만, 신실한 무슬림입니다. 하지만 너무 밝고 착한 성품을 가진 이들이 정말 주님을 알게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또한 더욱 영어를 늘기위해, 토요일& 주일 오전에 저희 태버나클교회에서 열리는 프리 영어 교실에 관심을 가지고, 안내문을 가지고 갔는데, 이 곳에서도 참석해, 말씀에 대해 더욱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그 곳에서 섬기시는 리더들을 통해서도 알리가 질문을 갖게되고, 진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미미 ( 아프리카 난민-40대): 2주전에 미미가 드디어 난민 케이스가 통과되어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주 주일, FFF 저희 모임에 온 미미는 자기가 현재 지내고 있는 곳이 지옥같은 곳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고, 또 그들이 임대 합의서를 주는 것을 계속 미루어 그녀가 정부 보조금을 WINZ(Work and Income New Zealand)라는 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난민들은 일을 구하기 전까지 정부로부터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현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그녀가 먼저 살 곳을 찾은 후에, WINZ라는 기관과 계약을 맺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에 미미를 살고 있던 곳에서 데리고 나와, 오클랜드 시티에 백팩커 호스텔(Backpacker)중 한 곳에 예약을 해서 미미가 살 곳을 찾을 때까지 지낼 곳에 내려다 주었습니다. WINZ윈즈라는 기관에서는 이번주 목요일부터 보조금을 내어주기로 동의했다고 합니다. 시티로 가는 길에, 저는 미미가 금요일 후에는 계획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미미는 당분간 텐트를 하나 사서, 모토캠프장(Motor Camp Ground)에서 지내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여자 혼자 텐트에서 지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고, 다른 방안을 찾아보면 어떻겠냐고 설득해보았습니다. 몇번을 나눈 끝에, 미미는 저의 질문에 짜증을 내며, 갑자기 화가 나 이성을 잃고, 계속해서 자기를 고속도로 아무 곳에나 내려달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너무 화가 나 있는 그녀때문에, 차를 길가에 세우게 되었고, 미미는 길 가에 앉아 예약해놓은 백팩커에 가지 않겠다고 계속해서 강하게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한 한적한 길가에 그녀를 놓고 갈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9:30쯤 경찰에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10:10까지 경찰이 오지 않았고, 다행히 브라이언 목사님이 근처에 계셨는데, 볼일을 마치시고 오셔서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하게 브라이언 목사님의 말씀을 미미가 듣기 시작했고, 저희는 결국 안전하게 그녀를 백팩커에 대려다 줄 수 있었습니다.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미미라는 친구를 기억해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미미가 크리스천이라고 하지만, 현재 알코올 중독에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친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그녀의 삶 가운데 직접 만나게 되고, 그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그녀가 살 장소를 잘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5. 수메다 (난민 신청자): 현재 수메다를 돕고 있던 변호사가 이제 더 이상 수메다의 난민 케이스를 도울 수 없다고 다른 변호사를 찾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수메다가 그의 케이스를 계속해서 맡을 수 있는 좋은 변호사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난 십몇년을 아직 통과되지 못한 어려운 친구인데, 조금씩 예수님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더욱 말씀으로 든든히 서가는 귀한 형제가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6. 아담&하짐 (난민&개종자): 아담과 하짐은 현재 불법 회사의 한 사람으로부터 협박을 당해왔다고 합니다. 그들이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을 안 그는 이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으면, 누군가를 데려와 그들을 죽인다고 협박하며, 이들의 커뮤니티에 이들의 개종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들은 그의 불법으로 행하던 일들을 돕게 되었고, 그 일이 들통나 경찰에 잡혀오는 일이 이었습니다. 지금 법원에서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재판 중에 있습니다. 어제 아침 재판에서 그들이 잘못이 있음을 인정한 후에, 판사에게 왜 그랬는지 설명하기로 변호사와 얘기가 되었었는데, 그들이 잘못이 없다고 하게되었고, 결국 오늘 아침에 또 다른 재판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두 형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주님이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도우시기를 기도해주세요.. 판사가 이들의 스토리를 듣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서 뉴질랜드에서 쫓겨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7. 다니엘 (난민 신청자): 나이지리아에서 온 예수님을 따르게 된 형제입니다. 개종한 사실때문에 그의 나라로부터 도망쳐야 했습니다. 2주 전에 뉴질랜드 도착하게 되었고, 그의 변호사로부터 저희들에게 소개되었습니다. 변호사는 우리가 그 형제를 훈련하고 돌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후로, 이 형제는 화요일 FFF성경공부, 수요일 Global부서의 성경공부, 금요일 기도모임과 노방전도, 주일 모임까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밝고 착한 성품을 가진 이 친구는 말씀을 더 배우고, 예수님을 더 알기를 갈망하는 귀한 형제였습니다. 다니엘이 이곳에서 난민을 신청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 모든 과정가운데 하나님 인도하시기를 기도해주시고, 또한 현재 변호사와 인도주의적 호소(humanitarian appeals)를 신청 하기위해 700불의 돈이 현재 필요한데, 재정도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8. 크리스마스 사역들: 성탄축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크리스마스 점심, 여름 피크닉, etc..
현재 아내가 임신 중에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또 필요를 아시고, 다른 돕는 이들을 보내주셔서 현재 저희 성탄 사역들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저희를 기억하시고 신실하게 기도해주시는 많은 동역자 분들과 또한 재정의 마음을 주셔서 재정으로 도와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뉴질랜드 현지의 한국 교회와 저희 태버나클 교회, 그리고 개인적으로 특별히 성탄절을 맞이해 헌금해주시고, 30개의 선물꾸러미들을 준비해주셔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저희 성탄 사역에 필요한 물품들과, 난민가정과 무슬림 가정들에게 전달되어질 크리스마스 선물들이 잘 준비되어지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 시기에 더욱 느끼며 감사드리는 시간입니다. 많은 이벤트들 가운데, 저희 크리스천들이 먼저 기도로 준비되어지고, 또한 그 이벤트에 참여하게될 무슬림과 난민 친구들의 마음이 먼저 준비되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을 드라마와 말씀으로 나누며 함께 축하하며 기뻐하는 시간들 가운데, 그들이 진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축복된 시간들이 되도록, 그들의 마음밭이 잘 다듬어 지고, 씨가 뿌려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9. FFF리더미팅: 로저라는 키위 리더의 집에서 이번 돌아오는 목요일 저녁에 리더 기도미팅이 있게 됩니다. 다가오는 바쁜 성탄 시즌가운데, 사역들을 다시 한번 나누고 점검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리더들이 더욱 성령안에서 하나가 되고, 무슬림들에게 어떻게 하면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그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알아가고,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잠시 내려놓고, 더욱 한 공동체로 기도로 하나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도해주세요.

10. 장세증, 정성은 선교사 개인 기도 제목: 주님께서 저희에게 귀한 새생명을 허락하셨습니다. 현재 12주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정성은 선교사와 태중의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하시는 가운데 물질로 후원하시기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주 안에서,
장세증, 정성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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