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철만 & 신 영자 선교사의 주간 선교 이야기(2015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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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집 선교센터가 반둥 마을에 세워진 이후 세번째 크리스마스를 이웃들과 함께 보냈다.
방과후 학교에 오는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가족들, 하나님의 집 선교센터를 건축하기 위하여 함께 일했던 이웃들과 가족들 그리고 필요에 따라 관계가 맺어진 이웃들이 함께 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을 맞이하여 이웃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함께한 이웃들은 우리의 기쁨 때문에 덩달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넓은 체육관에서 저녁식사를 나누고 그동안 방가후 학교에서 공부한 아이들의 찬양과 케롱송이 이어졌다. 자녀들이 영어로 자기를 소개하고 영어 노래를 부르고하는 것이 부모로써는 대견한가 보다. 시골 마을에서의 이러한 일은 나의 이웃들로써는 기대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특별 프로그램을 위하여 작년에도 초대 되었지만 올해도 다시 초청되어 우리에게 힘있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 난타 공연과 함께 찬양을 통한 복음제시는 우리 이웃 마을이 생긴 역사 이래 처음 일 것이다. 전체 프로그램을 인도하면서 성령의 가득한 임재하심을 느낀다. 라이스 압 타일랜드의 공연에 이어 복음제시를 할때는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만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싹이트고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를 원한다. 그 열매가 30배 60배 100배에 이르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원으로 기도드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실하게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위하여 사랑의 헌금을 일찌감치 보내주신 자매님이 있어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임재와 풍성한 음식과 이웃들을 위한 선물로 그 어느때의 크리스마스보다 이웃들에게는 훈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수 있었다.
뿐 만 아니라 음식 준비를 위하여 애써주신 선교사님과 가족들, 항상 겸손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공동체에서 함께 섬겨주시는 집사님,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른다.
지난 3월부터 방가후 학교와 유치원에서 수고하면서 이번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영어로 자신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도해준 한동대 학생선교사들 또 방학을 맞이하여 단기선교 사역으로 함께 하고 있는 우리 공동체의 막내에 수고는 한층 빛이 났다. 우리 막내 학생 선교사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하여 수고한 수고가 얼마나 컸던지 한번이면 족하다고 한다. 두번은 못하겠다고 한다. 이쁘고 귀엽다. 하나님의 딸이다. 몇일이 지나면 이웃과 함께한 크리스마스가 그리워져 힘들고 어렵더라도 내년에 크리스마스 행사를 더 알차고 복되게 그리고 사랑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도록 더 깊은 희생의 헌신으로 준비하자고 할 것을 분명히 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의 역사가 얼마나 놀랍고 아름다웠는지 어제 저녁부터 이어진 시간 시간들이 마음을 꽉채우고 있다. 영적인 세계안에서의 변화를 보면서 머지 않아 눈으로 보이게 드러날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만 해도 기쁨이 넘친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그분께서 행하시는 일들은 그분을 드러냄의 열매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선교지안에서 이러한 흥분과 감격의 시간을 맞이하면 언제나 내 마음 깊은 곳으로 부터 일어나는 감사의 물결이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와 희생의 헌신을 통한 물질의 드림을 통해서 선교지에서 이러한 일들의 역사에 밑걸음이 되어주는 선교동역자들, 이들을 향한 감격과 감사는 이내 눈물이 되어 양쪽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들이 한 없이 고맙기만 하다.
우리가 썩을 것으로 심었으나 하늘나라에서는 썩지 않을 것으로 거둘 것을 분명히 안다.

나는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들과 2016년을 주님과 동행하는 그리고 성령의 임재하심이 가득한 한 해로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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