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윤 선교사가 [필리핀 선교 소식지] 47호(2015년 11월 사역)를 드립니다!
1]. 1개 지교회 ‘개척’
1) 194번째 지교회([파식 교회(7)]- 조벤 형제) (2015년 11월 07일)
지난 8월, <파식 노회>의 노회장인 아셀 전도사는
500만원의 건축 헌금을 신학교 건축을 위해 포기하고, 눈물을 쏟으며,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노회장의 믿음을 본받아, <파식 노회>의 모든 사역자들에게 뜨거운 불이 붙었고,
다른 노회보다 더 많은 열매를 빠르게 맺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파식 노회]는 총, 23개의 지교회로 성장.)
아셀 전도사의 제자 중에,
알제이 형제(28살)는 [파식(6) 교회], [만달루용(4) 교회]를 개척했고,
그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여, 은행에서 쓰레기 치우던 일을 그만두고, 신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알제이 형제가 거리에서 전도한 조벤 형제(19살, 대학1년)는
알제이의 제자가 되어, 리더(알제이 형제)를 따라다니며 사역을 배우다가,
어린 시절에 살던 동네로 찾아가, 옛적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어린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조벤은 청소년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많은 청소년들에게 제자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신학교의 건축을 위해, 모든 지교회의 사역자들, 성도들, 신학생들이 ‘릴레이 금식’을 하는데,
1년도 안 된, 조벤은 매주 1일씩 금식하다가, 최근에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2일 금식을 했습니다.
요즘은, 만삭인 사역자를 대신해서, [파식(1) 교회]의 저녁 기도회를 인도합니다.
2]. ‘동장’에게도 하나님의 역사가~ (2015년 11월 26일)
‘동장’이 행패를 부린지 꽤 되었습니다.
은근히 뭔가를 원했던지, 공사를 지휘하는 우리 사역자들을 불러서 소리도 지르고,
‘감옥’, ‘총’ 등의 단어를 서슴지 않게 쓰며, 폭언도 일삼았습니다.
그런 그가 훌쩍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는 많은 지인들에게 기도 부탁을 했고, 우리도 하나님 앞에 많이 울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동장이, 아침 일찍 출근한 곳은 우리 ‘신학교 입구’였습니다.
동장이 ‘불도저’와 인부들을 직접 지휘하여, 신학교 진입로에서 신학교 땅을 지나서까지,
도로를 깨끗하게 다져주었습니다. 곧, 작은 자갈들을 부어 깔아 준다고 하네요. 할렐루야!
좌 – 불도저가 땅을 밀고 있는 모습
우 – 신학교 앞에 길이 넓어지고 빤듯하게 밀어졌습니다. ^^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 날, 여러 기적이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동장이 길만 깔아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갈렙 목사님, 로버트 목사님을 동장에게 보냈는데, 두 목사님은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동장은 예수님을 ‘영접’했고, 두 목사는 동장에게 뜨겁게 ‘안수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역시, 우리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동장을 위해서,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갈렙 목사(58세) – 얼니 목사님이 저에게 성경 이름을 지어달라하여, 제가 ‘갈렙’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로버트 목사 – 갈렙 목사의 친구, 우리 사역에 은혜 받고, 그분의 2개 교회와 함께,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3]. 신학교 건축 (2015년 09월 ~ 진행 중)
상 – 벽돌 수평 맞추기(좌), 야간 작업(중, 우)
중 – 기초를 위해, 덤프 트럭이 흙, 돌을 쏟는 중
하 – 성전 내 기둥(좌), 기합을 넣으면서 시멘트 릴레이(중), 카트로 한 번에 많이~(우)
상 – 성전 안에서 간식(좌), 30인분용 대형 프라이팬(중), 남매 사역자가 함께 요리~ ^^(우)
중 – 천장에서 빔 작업하는 삼총사(좌), 식탁 겸 의자인 벽돌 위에서 간식(우)
하 – 고단해도 웃음을 잃지 않는, 대견하고 고마운 우리 신학생들
상 – 저녁 기도회 (성전 바닥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건축을 위해 기도하는 신학생들,,)
중 – 성전 바닥에, 무릎 꿇고,, 다~ 울면서 찬양합니다.(좌)
중(우), 하(좌) – 천장 위, 좁은 통로에서 무릎 꿇은 신학생들
* 기도 요청 *
저희 소식지를 읽어보시면서, 잠시라도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
귀한 역사에 동참하여,,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모든 수고가 힘들어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저희와,, 본국에서 기도와 사랑을 보태주시는 모든 분들,,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히 상으로 영광스럽게 빛나리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건축>이 될 수 있도록,
아울러, 충분한 공사비, 안전, 날씨 등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