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선교기도편지2016-2(박재천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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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선교기도편지
박재천.홍영숙 선교사
2016/2
사랑하는 태국 선교 동역자님에게,
[지금 태국은…] 지금 태국에서 오랫 동안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군부 통치하에 신헌법기초위원회에서 만들고 있는 신헌법 초안에 관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 신헌법 초안에 포함된 국가평화질서평의회(NCPO)와 그 의장(현 총리)에게 너무 과도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특별한 이유도 없이 군부 통치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민정 이양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서 야당과 학생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좋지 않은 소식은 WHO에서 태국을 지카열(Zik fever) 감염국의 하나로 추가 지정했다는 것입니다. 관광업이 주요 산업인 태국으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라용아가페교회 소식] 라용아가페교회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찜’이라는 가족(아들2, 딸1)이 교회 등록을 해서 함께 신앙생활
하고 있습니다. ‘비’라는 라오스에서 온 자매는 음식점에서 조리사로 일하는데 주일에 쉴 수 없어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리더쉽(수파왓 전도사)이 바뀌는 시점이라 교회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 번은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아가페선교회(Agape Mission in Thailand) 소식] 지난 2월 9일-11일에 동역하는 태국기독교총회(CCT) 7노회의 연중 행사인 구정맞이 지방교회 방문과 남자선교사 수련회가 깐짜나부리 지역의 깐짜나펀교회, 타르아교회 등 인근에서 있었습니다.

[안식년 사역]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한 한국에서의 안식년 사역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영광제일교회(1월 24일, 울산, 김성수 목사), 북삼제일교회(1월 31일, 구미, 우봉석 목사), 강은교회(2월 7일), 남포교회(2월 14일 오전, 서울, 최태준 목사), 청농교회(2월 14일 오후, 인천, 김갑식 목사)등을 방문하고 선교보고를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GMS 본부방문(1월 28일), 선구자 성경세미나(1월 2일-22일, 2월 4일-5일), 구정을 맞이하여 고향 방문(2월 7일-10일)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두 번의 주일을 지내고 나면 3월 초에 선교지 태국으로 돌아갑니다. 남은 안식년의 기간은 주로 태국에서 보내게 될 것입니다.

[제4기 선교사역 계획] 이번 안식년 사역을 마치고 시작하는 4번째 텀 사역은 계속해서 라용아가페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도록 돕는 것과 라용 지역에 와 있는 외국인(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다문화 사역과 라용 지역의 교회 사역자 재훈련 프로그램을 돕는 사역을 기도하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다문화 사역이나 사역자 재훈련 사역은 기도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 동역할 수 있는 교회나 동역자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들 하민이 소식] 아들 하민이가 군복무를 마치고 3월 초에 대학(연세대) 2학년에 복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업에 필요한 학비, 지혜, 건강을 주시고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라용아가페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자라가도록(사역자 수파왓 전도사, 성도들의 직장 가정, 믿음)
2. 동역하는 태국아가페선교회 선교사들의 가정, 사역과 동역하는 현지 교회들과의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서
3. 남은 한국에서의 안식년 사역을 인도해 주시도록
4. 4번째 텀 사역(라용아가페교회사역, 다문화사역, 현지 교회 교역자 재훈련)을 인도해 주시도록
5. 아들 하민이 학업을 위해서(신앙,지혜, 건강, 필요한 학비 등)
6. 저희 가족의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여전히 눈도 오고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오는 봄을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주변의 정치 경제 국제정세 등이 불안하지만 그것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하나님을 믿고 오늘도 한걸음 한 걸음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은 염려한다고 해결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 감당해 나가면 되기에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사랑하는 태국 선교 동역자님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17일
한국에서 박재천 홍영숙 선교사 드림

※ 연락처
전 화 : +66-87-999-5761(박재천), +66-92-252-2528(홍영숙), 070-8625-3399(인터넷폰)
메 일 : parkjcheon@gmail.com/parkjcheon@hanmail.net
후원계좌 : KEB하나은행 010-04-06388-304(GMS – 박재천)
☎ : 070-354-8861
태국현지은행 BANGKOK BANK 101-710435-5
(MR. JAE CH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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