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드리는 메콩강연가 2016-3월(이종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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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이종현 입니다
사랑하는 라사모(Love Laos) 모든분들께 드리는 메콩강 연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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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월 라오스에서 부르는 메콩강연가 / Love Laos 이종현/엄미정선교사 소식
사랑하는 Love Laos(라사모) 모든 분들과 지난 3개월간 열심히 달려 온 Love Laos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라오스열방신학교 3학기 완료(2015년 9월 ~ 2016년 2월)
2015년 9월에 입학한 신입생 8명을 대상으로 한 라오스열방신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성경통독수련회를 마치고 지난 6개월간 달려온 3학기가 그분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이번 3학기의 과목은 신약(티라판교수, 로마서, 갈라디아서), 구약(쌈란교수, 역사서), 조직신학(이종현교수), 목회학(보리숱교수), 기독교윤리(꿍교수), 교회음악(엄미정교수), Jesus 비유(이종현교수), 한국어(엄미정교수), Bible개론(이종현교수), 독서과목, 현장실습 등 총 27학점을 학업 하였습니다.
2학년 학생 10명, 1학년 신입생 8명 등 총 18명이 같은 과목으로 공부를 하였고 2.8-11일까지 학기말고사와 종강예배를 마치고 학생들은 3주 동안 자신들의 파송교회로 목회 현장실습과 문맹자 사역 실습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2.라오스열방신학교 4학기 시작 및 2016년 계획들
이제 4학기를 시작합니다. 2016년 3월부터 9월초까지 6개월을 달려갈 예정입니다.
먼저 구약성경을 일독하기 위한 일주일간의 성경수련회를 개최합니다.
다음주부터 4학기를 시작하는데 이번 학기는 2명의 좋은 태국인 부부 교수님을 영입하였습니다. 4학기 과목은 신약(티라판교수), 구약(쌈란교수), 조직신학(이종현교수), 교회개척학(보리숱교수), 기독교역사(왈랟교수), 기독교상담(꿍교수), 예배학(티와펀교수), 교회음악 및 한국어(엄미정교수), 독서과목, 현장실습 등 총 27학점을 학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 신학교 2016년 계획들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참여 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신학교를 건축할 예정입니다. 서울 이태원교회의 전적인 후원에 의해 신학교 강의실, 교수행정실, 도서실, 식당, 공용화장실을 갖춘 신학교 건물(건평 200m2) 을 게네사렛교회 부지 안에 건축하려 합니다
– 7~8월사이에 많은 한국의 단기팀들이 저희 학교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8~9월 사이에 2017년 신입생 약 10명 내외를 새로 모집합니다. 미리 일대일 후원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9월말에는 저희 학교 2학년 신학생 10명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3.제 9차 라오스 목회자 연장교육 (LPDI)
지난 2015년 12월과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라오스목회자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하나선” 이사님이신 김인현목사님께서 오셔서 라오스의 루앙남타, 루앙파방에서 온 16명의 목회자들과 (이들은 저희 학교 B.Min 과정 즉 목회학학사 과정에 입학한 현직 라오스 교회 지도자들입니다) 루앙남타, 루앙파방, 싸이냐부리, 보리캄싸이, 비엔티얀에서 온 신학생 18명이(이들은 저희 학교 B.Th 과정 즉 신학학사 과정에 학업하고 있는 학생들) 함께 제자훈련 확신, 희생의 삶, 부르심의 삶, 열매 맺는 삶을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기를 새로 시작하는 우리 신학생들에게는 큰 도전을, 라오스에서 온 현직 목회자들에게는 목회현장에서의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기대하게끔 하는 그런 귀한 집회시간을 가졌습니다.

4. 아내 엄미정선교사가 쓰는 Love Laos
넝카이로 온지 언 2년이 되어갑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많이 보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나이가 들긴 드나 봅니다.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몸의 변화를 느낍니다. 이런걸 사람들은 갱년기라 부른다지요. 잦은 피로와 우울함, 내 삶에 이런 것들이 찾아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결정적인 것은 지난 1월 일주일간 코피를 쏟으며 마음이 많이 약해 졌습니다. 3학기를 마치고 20여일간 건강진단과 아들의 상견례 건으로 한국을 잠시 방문하였습니다.
어느덧 우리 아이들이 다 커버렸네요. 성수는 한국 나이로 29살, 중학교 때 부모를 떠나 살기 시작했고 딸 다은이는 고등학교 때 떠났으니…… 다은이는 피부미용과를 올 2월에 졸업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주님께서 키워주셨다 믿어보지만 마음 한구석에 늘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할 시기에 선교지의 상황으로 부모를 일찍 떠나 태국과 한국으로 떠났기에 그들과 함께 해주지 못함의 미안함…… 그 미안함 때문에 두 자녀들이 잘못한 일이 있어도 제대로 꾸짖지 못하고 그저 잘 살아주기만을 바랬던 지난 세월들 ……
이번에 상견례를 하여 성수의 결혼날짜를 올 해 11.5일로 잡았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두 아이들을 만나며 언뜻 언뜻 보이는 모습가운데 신앙으로 올바로 서있지 못한 모습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아이들이 장가가고 시집가면 영영 우리 손에서는 떨어질 것 같아 더 아쉽네요. 언젠간 한번 우리 아이들과만 함께 하며 마음 깊숙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너희들 결혼해서 영영 우리 곁을 떠나가기 전 그런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 이곳에서는 저희들이 라오스 신학생들을 바라보며 함께 살고 함께 기도하며 가르칠 때 우리 두 아이들이 더욱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하나님 please 우리 아이들을 책임져 주세요 저희들이 라오스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섬기듯이-

5.기도제목을 하나 하나씩 읽어주세요
1. 라오스 열방신학교(Laos All Nations Theological Seminary)를 통해 라오스 전역을 섬길 수 있는 신실한 목회자들이 양성되게 하소서

2. 현재 라오스 총 18개도 중 5개도(루앙파방, 루앙남타, 싸이냐부리, 버리캄싸이, 위엥짠)에서 온 2개학년 18명의 신학생들이 신실하게 3년 과정의 신학학사과정(B.th)을 마치게 하소서.

3. 현재 라오스 2개도(루앙파방, 루앙남타)에서 온 16명의 목회자들이 3년 과정의 목회학학사과정(B.min)을 잘 마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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