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사역중인 원 탁(수명) 박정옥 선교사 선교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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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평안하시지요?
그동안의 소식들을 첨부파일로 보내 드립니다.
잊지 않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태국에서 원 탁(수명)/박정옥(엘님 하령 하민 반석) 선교사 올림.
후원계좌: 외환은행(keb하나은행) 예금주 GMS원수명/박정옥 010-04-06395-977
외환은행(keb하나은행) 예금주 박정옥 061-18-66631-1

태국 치앙마이에서
원 탁(수명) 박정옥 선교사입니다.

주안에서 문안인사 드립니다. 평안하신지요?
지금 고국은 더위에 밤잠을 못 이루는 계절이지만, 이곳은 섭씨 45도가 넘는 4월의 살인적인 더위를 견디고 나니 더위가 많이 누그러진 계절입니다. 열대지역에서 사역을 하니 고국의 사계절이 늘 그립습니다.

그동안의 선교지의 소식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원탁선교사는 TBS신학교 강의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고국과 비교해 숫자는 적지만 태국 사회를 변화시킬 목회자들이 세워지길 소망하며 말씀을 교육합니다. 이들이 곧 태국을 변화 시킬 인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속도에 있어서 태국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미흡하게나마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사실에 다시금 희망을 갖고 복음을 전파합니다. 태국의 선교역사는 공식적으로 188년 전인 1828년 8월3일 독일인 칼 귀츨라프(화란선교회)와 영국인 제이콥 톰린(런던 선교회)이 방콕의 짜오프라야강에 도착함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태국에 도착한 두 사람은 태국 왕의 허락을 받아 중국인들을 위한 사역을 시작 하였습니다. 주로 언어를 공부하고, 옷을 나눠주고, 쪽 복음을 전달하고, 사전을 편찬하였습니다. 태국에 1828년에 시작하여 2016년 현재에 이르기 까지 많은 선교사님들이 태국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국민 6천5백만 명중 기독교인은 40만에서 50만 명입니다. 지속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영접 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으나 결정적으로 주민등록증에 종교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믿음이 기록하는 종교를 바꾸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불교권인 태국은 모든 종교 지도자들의 가르침은 다 훌륭하다고 가르칩니다. 그러기에 선교사에겐 힘든 인내와 영적인 싸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27-30일 까지 태국선교60주년 기념(1956-2016) GMS 동남아 불교 권 지역 선교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60주년 기념행사 때는 김 순일 선교사님의 발자취를 얘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강사님들이 오셔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김 순일 선교사님의 현지인 제자들이 참석하여 함께 간증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엊그제 얘기를 하는 것 만 같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쉰 모습 이였지만 그들의 모습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행복했고, 선교사님과 사역하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한국 선교사님들의 열정에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신 분은 45년이라는 시간을 한국선교사님과 관계되어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188년의 태국 기독교역사 중에 60년이라는 한국 선교사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기는 시간 이였습니다. 얼마 전 치앙마이에서 사역 중이던 교역자를 선교사로 세워 한국에 1호 선교사로 파송하였다고 하였습니다. 2호 3호 선교사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 하자고 하였습니다. 전 세계를 향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 하는데 태국이 함께 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7월4-8일까지는 GMS선교사 계속 교육 FLTC-1차(11년-15년차 선교사)에 참석하였습니다.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서 사역하시는 26명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여 계속 교육을 받았습니다. 서로의 사역지는 다르나 사역지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임을 느꼈습니다. 선교지에서 사역의 기쁨과 감사가 있지만 육체가 지칠 때 쯤 받게 된 계속교육은 재충전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교지를 한국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공존하며, 복음화 하는 것입니다. 한번 더 점검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역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선교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 것도 중요한 쟁점 이였습니다. 쉽게 변화지 않는 태국인들을 보면서 많이 지치지만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원선교사가 사역중인 TBS신학교 제자들의 영적인 지도력을 겸비한 인재양성과
태국을 변화시킬 목회자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박선교사가 사역중인 대학생들의 영적성숙과
졸업 후 주일성수 할 수 있는 직장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네 자녀들이 생활 속에서 지혜롭고,
항상 주님께 이끌림 받는 삶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4.선교 사역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주 파송 교회가 연결되어
선교비 (사역비+생활비+자녀교육비)가 안정되게 기도해 주세요.
5.가족의 건강과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의 건강,
사랑하는 후원의 손길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2016년 7월29일 태국에서 원 탁/박 정옥 (엘님 하령 하민 반석)올림

후원계좌: 외환은행(keb하나은행) 예금주 GMS원수명/박정옥 010-04-06395-977
외환은행(keb하나은행) 예금주 박정옥 061-18-66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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