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일본 센다이 대지진 복구 단기선교팀을 위한 불교권 선교의 이해
SON Ministry / GMAN 대표 김정한선교사
들어가는 말
2011년 03월 11일(금) 오후 2시 46분 일본 도호쿠 지역을 강타한 9.0규모의 지진으로 인하여 세계가 놀라며 4만여명의 사상자가 추측이 되는 대재난을 맞는 참사가 일어났다. 일본은 그동안 세계선교에 있어서 자유진영 국가중에서 가장 전도하기가 어려운 나라와 사람들이였다. 2011년도 1월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가 발표한 통계의 의하면 일본에 파견된 한인선교사는 현제 923명으로 집계 되어있다.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가장 주목받는 선교지인 일본에 뜻하지 않는 재난으로 세계 기독교계의 급박한 일본선교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런 재난이 있게 되면 많은 단기선교팀이 구호 또는 구제팀을 보내며 동시에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1년도 올 여름에도 많은 단기선교팀이 일본을 향하여 나갈것으로 예상이 된다. 따라서 단기선교팀이 불교국인 일본을 가기전에 우선 불교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일본불교, 일본 신도교에 대한 이해가 우선 준비되어야 한다.
불교에 대한 이해
단기선교를 가는것이 기간이 짧아도 선교의 본질은 장기선교와 다름없이 같다. 단기선교에서 짧은 기간에 사역을 하는것에 초점을 마추다 보면 단기선교 훈련중에 선교지의 종교에 대하여 팀원들이 충분한 연구나 지식이 없이 가서 수박 겉핡기식의 선교여행을 마치기 쉽상이다. 세계의 불교인의 인구는 7억8천4백만 정도이다. 현재 스리랑카는 불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것을 법으로 금지하는것을 추진하고 있다. 불교권을 향한 단기선교는 생각보다 영적인 싸움이 강하다는것을 알고 좀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다. 불교권 단기선교를 가는 팀들의 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불교는 세계의 10대 종교에서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종교이다. 현제 세계에서 불교인구의 비중이 많은 나라들을 보면 태국이 전체 인국중 95%, 캄보디아가 90%, 미얀마가 88%, 부탄왕국이 75%, 스리랑카가 70%, 티벳이 65%, 라오스가 60%, 베트남이 55%, 일본이 50%, 마카오가 45%, 대만이 43%가 전체 국민중에 불교인구이다.
그러나 불교인구 수로 볼 때는 중국에 1억 2백만, 일본에 8천9백65만, 태국에 5천5백4십8만, 베트남에 4천9백6십9만, 미얀마에 4천백6십1만, 스리랑카에 1천2백5십4만, 한국에 1천9십2만, 대만에 9백15만, 캄보디아에 9백13만, 인도에 7백만의 불교인구가 있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에 3만6천명, 유럽에 1백48만, 라티아메리카에 57만, 북미에 92만, 오세아니아주에 20만등 전세계에 분포되어있다.
불교는 3가지 종파로 분류되는데 소승불교(Hinayana)-대부분 동남아 지역의 불교와 대승불교(Theravada)-중국과 한국등의 불교와 티벳의 라마불교로 나누인다. 대승불교가 전체의 55%, 소승불교가 38%, 라마불교가 6% 정도가 된다.
현재 한인 선교사들이 인도차이나 아시아 불교권에서 선교사역을 하며 인도차이나 지역 한인선교협회에 등록된 수가 500여명이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미 태국은 한인선교사들 중에 30여년 이상을 현장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 동남 아시아, 동북아시아 지역에 단기선교를 파송 할 때는 불교권 선교를 행한 전략과 장기계획이 필요하다. 불교권의 특징은 대부분의 지역이 무속주의, 정열숭배와 혼합되어 있다. 따라서 불교권 사회와 문화는 우상숭배와 미신이 깊게 자리잡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동시에 몇나라는 불교를 국교로 정하여 정치세력과 깊게 결탁이 되어서 기독교나 타종교의 전파를 법적으로 제한시키고 있다. 스리랑카의 예를 보아도 이미 불교에서 타종교로 개종하는 것을 법으로 통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고 불교정당이 막강한 정치력을 발휘하며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다. 기독교는 정치적으로 하나의 외세이며 정치적 위협으로 보는 관점이 있기에 기독교에 대한 반감과 탄압은 미국같은 기독교 국가에서 오는 단기선교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런 영적인 면들을 볼 때는 불교권 지역은 생각보다 견고한 진이며 심각한 영적전쟁터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단기선교팀이 불교권에 가면서 영적전쟁에 대한 지식과 훈련이 없으면 단기선교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불교인들이 믿는 3가지 보편진리
이 세가지 진리는 무상, 무아, 열반인데 이 진리는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불변하듯이 불교에서 절대로 변하지 않는것으로 세상의 모든 것에 적용되는 진리를 말한다.
1. 무상
공수래 공수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사상으로 세상의 모든것이 “덧없음”이라는불타의 세계관이며 우주 안의 모든 존재에 대한 해석이다. 따라서 불교는 철저하게 허무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불교인들이 인생을 이해하며 세상을 보는 관점은 언제나 삶과 세계, 모든 존재를 허무라는 패라다임을 가지고 바라본다. 또한 모든 것은 계속 변화하며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고 따라서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믿는다. 이것이 무상이라는 진리의 기초가 되었다. 기독교의 영원불변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허무라는 관점으로 바라볼때에 하나님의 영원불변성은 불교의 무상이라는 진리와 정반대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불교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진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절대 부정하는 입장에서 시작되는것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지인들이 외국인들에게는 친절하나 복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상이라는 세계관을 알아야 한다.
2. 무아
불교는 자아의 틀에서 를벗어나는 것이 하나의 목표이다. 자신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과 생각, 현상은 실체가 아니라고 본다. 모든 존재는 실상이 아니라 망상이며 모든 것이 계속 변화되는데 어떤 것을 자아,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불교가 가지고 있는 두번째의 진리이다. 자아란 색, 애, 상, 행, 의식이 모아진 결합체라고 믿고 이것은 실제가 아니므로 보존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 따라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존재라는것이 기본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자신에 대하여 인격체로 보지 못하고 흘러가는 하나의 망상이라는 진리가 하나님의 절대 존재와 하나의 인겨체로 창조된 기독교의 진리를 부정하고 있다.
3. 열반
기독교의 관점은 직선적으로 출발에서 끝이 있다. 태어나서 다시 하나님꼐로 가는것으로 일직선의 개념이 있지만 불교는 윤해설의 사상으로 원의 형태의 개념이 있다. 이 원은 고통이며 현세의 인과에 따라 다음에는 또다른 형태의 생명체로 태어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 움직임도 변화도 없는 세상, 즉 이 세상의 변화, 고통을 해탈한 상태로 들어가는것을 해탈이라하며 그 세계를열반이라고 한다. 이 세계는 영원한 생명, 사랑, 평화, 기쁨, 긍휼, 거룩한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의 개념과는 정반대이다. 기독교인들이 천국을 향해서 기뻐하는 것은 무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게 한다. 불교들이 추구하는것은 긍극적으로 무아의 세계로 들어가 해탈하여 열반에 이르는것인데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안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는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4가지 고통의 진리
불교의 사상은 인생의 모든 과정이 곧 고통이라고 본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고통이며 이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불교의 핵심적인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4가지로 고통에 대하여 이해한다.
1. 모든 존재는 생명자체가 고통이다.
2. 고통의 원인은 4가지로 본다.
1. 욕망 (Desire)-인간의 속에서 우러나는 모든 욕망, 물질욕, 명예욕, 소유욕, 성욕등 모든 욕망이 고통의 원인이라고 본다.
2. 탐욕(Lust)-향락을 위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 혼돈을 일으켜 고통을 가져온다고 본다.
3. 업 (Karma) 자신의 삶 가운데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한 일에 대한 처벌로 반드시 심판을 피할수 없으며 결과는 항상 따라 다닌다고 본다.
4. 윤회- 인간이 죽어도 자신이 행한 업보는 없어지지 않고 업보에 따라 다시 태어게 되고 다시 업보에 따라 반복해서 태어나게 되는것을 윤회라고 하고 그 윤회 자체가 고통이라고 본다.
3. 소멸의 진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욕망을 이기고 거기서 자유하게 되면 고통의 원인
되는 욕망이 모두 소멸 되며 고통도 끝나게 된다고 믿는다.
4. 해방의 진리 8가지
고통을 정지시키는 길은 고통을 불러오는 원인을 없에는 것으로만 가능하다도 본다. 그래야
완전히 고통으로 부터 해방되어 윤회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다음 8가지의 길이 있다고 말한다.
1. 도덕의 길: 바른말(Speech), 바른 행동Action), 바른 삶(Living)
2. 명상의 길: 바른 노력(Effort), 바른정신(Mindfulness), 바른 전념(Concentration)
3. 지혜의 길: 바른 이해(Understanding), 바른 생각(Thoughts)
불교의 핵심
불교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자신을 의지 할 것을 가르친다. 자신의 노력으로 무의 세계에 들어가도록하며 하나님 없는 허무에 이르게 된다. 인간 자신이 주체이며 창조주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부인하며 시작되는 교리이다. 인간의 삶 자체를 고통으로 보며 그 고통을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을 없에는 단계, 무아, 무상, 열반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하는것이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이며 가르침이다.
일반적인 불교권 전도 방법들
첫째, 대화가 가능한 지식층이나 젊은 학생들이라면 시간이 걸릴수 있지만 논리적인 복음전
가 가능하다. 불교권의 선교에서는 우선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허무주의의 불교의 교리에 대하여 사로잡혀있는 세게관을 기독교의 진리로 이해시킬수 있다. 자신의 노력으로 고통에서 구원을 받는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 용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다.
둘째로 불교가 가지고 있는 교리중에 기독교 복음의 진리와 접촉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 즉,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 관점들을 통하여 대화를 할 수 있고 그러나 인간은 원죄로 인한 굴레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되는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안에서만 가능하다는점을 말해줄수 있다.
세째로 시간과 재정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으나 사회공동체의 절대필요를 충족시켜주며 복음을 전할수 있는 커뮤니티 개발사업등을 통해서 사회전체에 영향력을 줄수 있다. 교육, 의료, 구제사역등을 통하여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마음이 열리게 하여 복음을 전할수 있다.
네째로 불교권에서의 복음전도의 방법중에 효과적인것인 방법중에 하나가 영적전쟁을 통한 능력전도(Power Encounter)의 방법이다. 아픈 사람을 위한 기도, 귀신들린 사람을 위한 기도등으로 현지인들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하게 하는 바업ㅂ이다. 이미 영들의 세계에 대한 이해나 지식들이 있는 현지인들에게 기독교가 하나님의 초자역적인 능력을 복음이라는것을 확신시켜줄수 있고 자신들이 믿는 신보다 강하다는것을 보여줄수 있다.
다섯째로 단기선교팀은 지속적인 접촉점을 만들어 단발성의 선교가 아니라 매년 연차별의 선교전략을 세워 집중적인 선교를 할 수있다. 미주에서 나가는 단기선교팀은 정기적인 영어교육 또는 캠프, 구제사역등을 통하여 현지의 선교사들과 긴밀한 협조하에 현지에 가장 적합한 전략들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선교를 할 수 있다.
일본불교에 대한 이해 – 어제와 오늘
일본 인구는 1억 2천만중에 불교신도는 9천만 명 이상이 된다. 불교사원은 전국적으로 10만여 개 이상이다. 불교는 일본에 최대의 종교로 사회와 문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불교승려들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주는 존경은 크다.
일본에 불교가 처음 전래된 것은 일본서기에 의하면 흠명천황 13년(552)이라고 한다. 그러나 불교신앙은 그전에 이미 백제로부터 전해진 것을 추측을 한다. 이후에 일본의 승려들을 한국과 중국에 보내 교류를 하게 되며 불교의 든든한 기초를 만들어 갔다.
일본 역사에서 중여한 시대인 에도시대(1598~1867)에 이르면 불교는 국가불교 체제로 전환케 된다. 이 시대의 주역 도꾸가와막부는 불교 사찰이 힘을 가지고 농민들을 움직여 막부체제에 대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찰을 국가에 귀속시키는 불교교단 만들어 국가가 직접 관리했다. 에도시대의 봉건제도 아래서 불교의 국가관리체제는 오늘날의 일본불교를 지탱하는 단가제도를 확립시켰다.
막부는 불교에 대하여 권력을 장악하여 종파의 행정과 더불어 주지승의 임명권등을 행사하여 불교를 정치에 이용하였다. 이때부터 불교의 각 종파는 학교를 경영하여 많은 승려들을 모집하여 강의와 연구를 하며 일반인들에게도 불교를 가르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6세기 이후에 전래되기 시작한 기독교에 대하여 막부는 그리스도교 박해하는데 불교를 이용하였고, 불교는 정치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여 기독교 전파를 반대하였다. 기독교는 1549년에 일본에 전해졌으나,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봉건무사의 풍습을 부정하는 등 일본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하게 된다. 기독교인을 개종시켜 불교사원에 신자등록을 시키고 사찰에서 증명서를 발급받도록 했다. 이런 일의 시작은 후에 일반인들이 생활을 할때 결혼, 이사, 여행등 모든 일상생활이 불교 사찰에 접목이 되게 함으로 불교를 막부는 불교를 조정하고 불교는 자연스럽게 모든 일반인들의 생활을 통제 또는 연결이 되게 하였다.
오늘날의 일본의 불교를 이해하고 사회와의 연관성, 대중문화의 발달, 개신교 선교의 장애와 어려움등을 이해하려면 불교가 일본사회에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이해하면 많은 질문들이 해답을 얻을수 있게 된다.
현재 일본불교의 종파는 7개 계통의 180파가 있다. 천태계가 20파, 진언계가 43파, 정토계가 25파, 선종계가 23파, 일련(법화)종계가 36파, 나라불교계가 6파, 기타가 27개 파다. 이 중 전국에 4천개 이상의 말사를 가지고 있는 종파는 천태ㆍ진언ㆍ일련ㆍ임제ㆍ정토진종 등 8개 종파이다. 각 불교교파들은 나름대로 사회복지와 교육ㆍ해외포교를 하고 있다.
또한 불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불교교단에서 세운 4년제 대학만 10여개가 넘고, 2년제 단기 대학은 더 많다. 불교학자의 숫자는 ‘인도학불교학회’ 회원만도 2,500명이 넘는다고 하며 현재 세계불교학계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며 이런 배경은 일본이 가지고 있는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서 뿌리깊게 불교의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며 동시에 경제력을 기반으로 한 불교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신도교에 대하여
신도(神道“신의 길”)는 일본 전통 민간 고유신앙이며, 일본이라는 국가와 역사를 같이 한다. 불교와 함께 일본의 주요 종교라 할 수 있다. 2005년도 미국 CIA World Fact Book 통계에 의하면 신도교가 83.9% 불교가 71.4% 기독교가 2% 기타가 7.8%로 나와 있다. 일본인들 대부분이 불교와 신도교를 믿는 것으로 나와 있다.
신도는 무엇인가?
신도는 종교의 창시자 및 성경과 같은 경전이 없다. 신도는 일본인들의 생활에 깊게 뿌리내려 있는 불교와 혼합된 일종의 민간신앙이라고 볼수 있다. 신도의 “신”은 “카미“라고 하여 바람, 비, 산, 나무, 강, 다산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 연결된 중요 개념 혹은 사물의 형태를 한 신성한 영 또는 혼이다. 사람들은 죽은 뒤에 신(카미)가 되고, 가족들은 이들을 조상신으로 모신다. 비범한 사람의 카미는 신당에 안치되기도 한다. 한국의 무속신앙과 흡사하다. 신성한 바위, 신성한 강, 신성한 나무, 위대한 사람이 죽으면 그의 혼을 모시는등 한국의 정령숭배사상과 비슷하다.
무속신앙의 특징은 선한 영이 다른 악령을 쫏아내며 자기와 연관된 영 또는 신이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믿는 신앙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신도는 어는 특정한 절대적인 신을 믿지 않는다. 대부분의 신도 의식의 목적은 신(카미)에게 정화받고, 기도하고, 헌납함으로써 악령을 쫓는 것이다.
신사라고 하는 신도의 사찰은 숭배의 장소이며, 신(카미)를 모신 집이기도 하다. 많은 신사는 신(카미)에게 바깥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마츠리라고 하는 일본의 전통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에 지진이 난 센다이 지역이 이 마츠리가 가장 강력하고 유명한 곳이였다고 한다. 센다이는 신도의 마츠리의 강력한 영적인 영향력을 가진 곳이라는 것 볼때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으셔서 이번에 센다이 지역에 지진과 쓰나미가 난것이라고 볼수 있다.
신도교의 역사
신도교는 이미 민간신앙으로 있었다가 6세기초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초기에는 두 종교간에 충돌이 있었지만, 곧 조화롭게 공존하게 되었으며 서로를 보완하게 되었다. 많은 불교 신자들은 카미를 부처의 현신이라고 믿으며 오늘 일본인들이 복합적으로 불교와 신도교를 믿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며 신도는 일본 국교가 되었고 신도교 승려는 공무원이 되었고, 중요 신사는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일본의 창조 신화는 천황 숭배를 따르게 하는데 이용되었으나 제 2차 세계대전 후, 천황은 항복 선언을 하고 자신은 신이 아님을 인정하게 되었고 이후에 자연스럽게 정치와 신도는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러 정치는 총리제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현대 일본인들의 삶에서의 신도교
사람들은 신도교 사원 신사를 방문하거나 집의 제단에서 기도하며 신의 보호와 축복을 구한다. 신사에서는 교통안전, 건강기원, 사업성공, 순산, 합격기원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하여 오마모리라는 부적을 구하여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또한 많은 결혼식이 신도교식으로 거행되지만 사람이 죽었을때는 죽음을 부정적으로 보기에 불교식으로 장례를 치루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불교권 단기선교를 위한 제안
불교권에 가는 단기선교팀은 반드시 불교의 교리와 핵심 그리고 그들의 불교적인 문화와 관습을 미리 이해하고 가야 한다. 짧게 가는 여정의 선교에서 장기선교사들이 할 수 있는 일보다는 현지인들과 짦은 만남에서 복음의 진리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가서 장기선교사의 전체적인 선교전략의 한부분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매년 가는 선교지에 학교를 세우거나 유치원등을 세워 교유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한다면 미리 연차별 계획을 세워 재정모금, 교유재료 개발, 교사훈련, 학교운영에 방안등을 미리 현지의 선교사와 긴밀한 협의하에 준비해 나가면 효과를 거둘수 있다. 무작정 한번 같다 오는 선교가 아니라 불교의 핵심을 알며 그들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강력한 단기선교가 되도록 해야 한다.
불교권에 있는 교회들은 현재 어려운 영적싸움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단기서교팀이 현지에 가서 선교를 할때에는 잠시 방문하여 피상적으로 경험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영적인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단기선교팀이 영적으로 준비가 철저히 되어있지 않으면 선교사들이 단기선교팀을 기피하는 일들이 있기도 하다. 단기선교팀이 불교권에 가서는 불신자들을 위한 전도사역만이 아니라 현지의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 현지 교회들을 위한 격려와 기도등으로 사역도 매우 필요하다.
또한 불교권의 단기선교에 있어서는 능력전도가 효과적일수 있다. 아픈사람들을 위한 기도등을 통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눈으로 볼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시에 젊은이들을 위한 사역에서는 영어와 컴퓨터 교육 선교가 효과적이다. 현재 많은 선교사들이 미주지역의 교회들과 선교단체들에게 요청하고 있는 단기선교팀이 영어와 컴퓨터를 잘 가르칠 수 있는 2세들을 보내 달라는 요청을 많이 해오고 있다.
불교권 단기선교는 생각이상으로 필요하며 중요하다. 좀더 준비되고 영적으로 무장되어진 단기선교팀이 더 많이 불교권을 향해서 미주의 2세들을 보냈으면 한다
일본재난 지역의 단기선교에 대한 제안
1. 영적전쟁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준비가 필요하다.
2. 재난을 당한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그들이 당한 어려움에 대하여 진심으로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3. 일본사람들은 남에게 부담을 주거나 도움을 받는 것을 매우 어렵게 생각하므로 도움을 주는 방법은 현지의 선교사 또는 목회자에게 반드시 조언을 구하고 그들의 인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4. 영적인 어둠의 세력들이 강한곳이기 계속적으로 찬양과 기도로 선교사역팀들은 영적무장을 해야 한다.
5. 일본인들은 근본적으로 속마음을 쉽게 들어내지 않으므로 그들의 반응과 생각을 속단하지 말고 시간과 인내를 가지고 단기선교팀은 사역에 참여하여야 한다. 아프리카 같은경우는 복음을 전할 때 바로 반응을 보이고 쉽게 예수님을 영접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인내를 가지고 선교에 임하여야 한다.
6. 일본문화는 조용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이기에 미국에서 간 2세팀들이나 한국에서 간 청년들은 대화를 할때나 행동을 할때 일본문화를 존중하여 조용히 남들에게 피해가 가는 고성을 지르거나 또는 남을 배려 하지 않는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7. 할수 있으면 몸으로 섬기는 사역을 많이 하여 일본사람들을 섬기며 그들의 아픔과 고난에 동참하는 자세로 일을 하면 기독교와 복음에 대하여 점차로 마음의 문이 열릴것으로 본다. 특히 작은 규모의 교회들과 성도들에게도 많은 위로가 필요로 하고 있다.
나가는 말
일반 불교권 선교와 재난을 당한 일본 단기선교에 대하여 구분하여 간단히 불교권 단기선교를 다루었다. 올여름에 일본에 단기선교를 가는 교회들은 불교국인 일본의 종교와 문화에 대하여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도록 하여야 한다. 장기선교사들이 오래 선교를 해도 열매가 미미한 지역이기에 재난을 당했다고 해서 그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쉽게 받아드릴것이라는 기대는 성급한 기대가 될 수 있다. 여전히 치열한 영적전쟁이 진행되고 있고 문화적으로 다른 일본인들을 성급하게 판단하면 안된다. 일본피해지역 단기선교는 오히려 더 민감한 부분이 많이 있다. 쉽게 생각하여 우리는 주는 사람이고 상대방을 받는 사람이라는 자세를 가지지 말고 우리는 당신을 섬기기위해서 왔다는 태도와 자세로 임하며 계속하여 영적인 싸움가운데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기도와 예배, 찬양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선교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할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것임을 믿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불교권 단기선교, 일본피해지역 단기선교를 진행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