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규 · 조미순 선교사 민다나오 선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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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2:14)

즐거운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임마누엘의 축복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온 누리에 풍성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난 4/4분기 동안 하나님께서 저희의 삶과 선교현장에 이루신 일들을 나누길 원합니다.
1. 10월 7일에는 에덴교회 곽성덕 목사님과 선교 팀이 방문하셔서 제7 바자오 에덴교회 예배당을 헌당하였으며 의류, 기념 목욕수건, 통돼지 바비큐, 말씀과 찬양을 나눔으로 영육 간에 풍성하고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2. 고국 방문 중 아내 조미순 선교사가 무릎 관절 치환수술 후에 회복하는 동안 저는 보성 예당교회, 김제 영광교회, 염창 중앙교회, 영복교회, 소생교회, 화순 중부교회, 부곡 성결교회 등에서 선교 보고 예배를 드렸으며, 10월 10일 전북서노회 LMTC 훈련생 강의, 10월 20일 광주 동명교회 LMTC 강의, 10월 26일 군산 LMTC 강의, 27일 익산 LMTC 강의, 11월 10일 김제 노회 LMTC 강의를 통하여 전문인 선교사의 발굴과 선교사 헌신을 위해 도전하였습니다. 김영민 전문인선교사가 아름다운교회(안재은목사 시무)의 파송을 받고 11월 4일 선교지에 부임하여 언어 연수를 하고 있으며, 유동성목사님과 사모님도 전문인선교사로 성은교회의 파송을 받아 바자오 어린이 교육사역과 국어 교사의 경험을 살려 국립대학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3. 10월 18일 주일에는 비또교회 창립기념예배에 유동성목사님 내외분과 함께 참석하여 설교하였으며, 정성껏 교인들이 마련한 식사로 분에 넘치는 접대를 받았습니다. 김미소 집사님의 헌신으로 교회 내부가 깨끗하게 정리되고 페인트칠을 하여 새롭게 헌당하게 되었습니다.
4. 11월 17일 GMS 비즈니스선교 위원회 산하 TMN 1일 컨퍼런스와 제 4차 총회를 주다산 교회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컨퍼런스 강사에는 개강예배 김찬곤 부이사장님, 주다산교회 담임목사요 비즈니스선교 위원장이신 권순웅 목사님, 송동호 국제 BAM협회 사무총장님, 황바울 부회장님이 수고해 주셨고, 저는 환영사를 맡았습니다. 40여명의 관련자들이 참석하여 21C에 적합한 비즈니스 자비량 선교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으며, GMS 초대 이사장이신 심재식 목사님께서 고문을 맡아주기로 하셨습니다. 총회에서는 제3기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황바울 목사님이 선출되었습니다.
5. 11월 2일 에덴교회 선교 팀과 강화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유치원 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었고, 21일에는 서울남교회 청년 선교 팀과의 만남을 통해 선교에의 비전을 고취하였으며, 23일에는 저의 첫 목회지인 노화 중앙교회 출신 청장년들과 만남을 통해 큰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는 감동의 시간들이었습니다.
6.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안재은 목사님과 김덕현 장로님께서 다바오 선교지를 방문하셔서 다바오국제교회 건축현장과 복음 선교대학을 찾아 기도해 주시고, 파송된 김영민선교사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주셨습니다. 김 선교사는 8일 오전 이민국에서 저와 함께 비자 인터뷰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전양수 장로님이 오셔서 바자오, 따가바와 대안학교 학생과 까빠따간 교회의 청년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일을 빨리빨리 여행사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7. 12월 10일과 11일에는 선교대학원 학생들과 까빠따간 교회를 방문하여 드아스 담임목사님의 교회부흥에 대한 특강과 국립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선교대학원 학생들이 어린이사역을 감당하여 주었습니다. 온천에서의 휴양과 평화의 땅 공원에서 민다나오의 평화와 선교대학원과 필리핀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11월 25일에서 27일까지 김광전 선교사가 전문인선교신학을 강의하였으며, 김은숙 박사님이 새로운 학장으로 부임하셔서 종교의 기원에 대한 강의를, 최철규 선교사는 신약 신학을 매주 목요일마다 강의하고 있습니다.
8. 다바오국제교회 건축허가를 받고 12월 부터 건축이 시작되어 2월 말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한국인 건축회사 유호묵사장님이 맡아서 건축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위해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드립니다. 광주 겨자씨교회(4,000만원), 서울 남교회(3,000만원), 소생교회(1,000만원), 아름다운교회(1,000만원), 경향쉼터교회(700만원), 구림교회(600만원), 전영란 권사(300만원), 강호경 목사님(100만원), 저희 가정(400만원). 인도 의대생 기숙사 건축 부족분과 110평 선교대학원 부지 구입을 위해 부족한 3,000만원을 저희가 10년 동안 저축한 퇴직적립금의 옥합을 깨어 구입하기로 아내와 결정하였습니다.
9. 12월 11일 바보고 대안학교 크리스마스 파티, 12일 바자오 크리스마스 파티, 18일 스마일학교 학생, 교사 파티, 제3 바자오 크리스마스 파티, 주님 자비의 교회 젊은이 부서 크리스마스 파티에 온누리교회 김채수집사님이 동행해 주시고 주스와 빵으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19일에는 제4 바자오 크리스마스 파티에 유동성목사님과 김영민선교사님이 동행해 주셨습니다. 20일에는 국제교회 크리스마스 파티, 오후에는 주님 자비의 교회 주일학교 크리스마스 파티, 21일에는 사베드라 교회 크리스마스 파티, 22일 밤에는 지록 마케팅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 받아 성탄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 이 모든 파티마다 유동성목사님께서 학생들을 위해 700여 권의 노트를 기증해 주셨고, 바자오 자립선교를 위해서 악세사리를 기증하여 주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풍요롭고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끝으로 다음 주면 치과 의자가 도착하게 되고 다바오 선교 병원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와 건물이 예비 될 줄로 믿습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 12. 24 상 영규 조 미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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