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직 사역소식지 “물 댄 동산” №56(4-6월). 2013. 7. 16. 섬김이: 윤성환-김영애(윤이나)
나침반 신학교 사역
Q.T 보급사역
매일성경을 타직어로 번역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타 직교회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리더들이 대부분 말씀 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말씀의 깊이가 약함으로 인해 이단의 가르침에 쉽게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 다. 이단들 즉 여호와 증인, 안식교,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등이 활개를 치며 기존교회 리더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리더들이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생활화되도록 하기 위해서 큐티책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서 타직 교회의 리더들이 말씀으로 무장하고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 을 살수 있기를 원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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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나침반교회는 여전히 가정교회를 세우는데 힘을 쓰고 있습 니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가정교회 심방과 전도를 위한 날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별로 없지만 꼭 해야 하 는 것이기에 기도하며 현장으로 나갑니다. 여전히 매 월 마지막 주에는 타직그룹과 러시아그룹이 함 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식사교제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만 나는 기쁨이 남다릅니다. 타직그룹의 리더로 섬겼던 소히바 집사님은 이란사역자와 다른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 나침반교회를 사임했습 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두개의 그룹교회가 함께 야외예배를 드 렸습니다. 가정교회 멤버들 약간명을 합하여 약 50명이 바르 좁을 다녀왔습니다.
어린이/청소년사역
매 주 화요일은 CDP(어린이개발사역)로 선발된 36명의 어 린이들과 청소년들(대부분 극빈가정)을 위해서 봉사하고 사랑 을 실천하는 날입니다. 그들은 박물관을 견학하고, 필요한 음 식과 학용품을 받고, 보건교육을 받습니다. 또한 서로를 알아가는 게임을 하고 기독교 영화를 봅니다. 이번에는 아브라함과 요셉에 대한 영화를 보고 나누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가끔씩 부모님을 초청하여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8월에는 야외소풍을 가려고 합니다. 대부분 의 아이들이 두샨베를 벗어나 본적이 없는데 그들에게 큰 선 물이 될 것입니다.
라마단(이슬람 금식월)
올 해 라마단(금식월)은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무슬림들은 매 년 한 달간 금식을 합니다. 해뜨기 전부터 해 질때까지 물도 마시지 않습니다. 저녁에는 사원이나 가정에서 모임을 가 지며 나름대로 착하게 살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큰 사원에는 불야성을 이루며 코란공부를 하고 기 도를 합니다. 여성들은 따로 모여서 모임을 가집니다. 부흥회를 하는 것처럼 열심으로 모이기에 힘 쓰고 있습니다. 큰 회교사원들이 있는 곳마다 경찰들이 동원되어 교통과 치안에 신경을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동시에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도 함께 기도하며 영적 전쟁을 합니다. 모슬렘 지역에 있는 교회들은 더 긴장감을 가지면서 기도합니다. 저희 나침반교회도 전교인이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역자 개인이나 단체별로 모여서 특별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 고는 모슬렘지역에서 견디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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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직의 이모저모
★S교회에서 지방의 한 집시촌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 가정이 복음을 듣고 믿기로 결심하였습 니다. 이 교회의 전도팀이 그 가정을 정기적으로 심방하고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가정을 중심으 로 집시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계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마을 주민 20여 명이 집 단으로 막무가내 집으로 들어와서 위협을 했습니다.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 갔 습니다. 사도바울이 협박과 위협 속에서도 담대하게 그러나 지혜롭게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S교 회와 전도팀이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전도하는 지역 중에 여러 곳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강한 반대움직임이 일어나리라 전망합니다. 특별히 익명과 비밀이 보장되지 않는 시골지역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 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마을과 영적전쟁이 일어나는 지역에 일하실지 한편으로는 기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7월 2일 대통령이 각 종교단체의 리더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했습니다. 모슬렘의 물로, 카톨릭 과 러시아정교회의 신부, 개신교의 목사 등이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가를 위해 덕담을 하고 대통 령은 그들의 애로들을 듣고 답변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모슬렘인 그 자리에서 타직의 절대 권력자인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한 현지인 목사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 치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것처럼… 대통령과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하는 그 목사님의 메시지에 대통령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메시지를 끝까지 듣고 난 대통령은 박수를 치며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였고 그 얘기들이 소문을 타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교훈 받는 것은, 그 누구에게라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전도자의 자세 입니다. 아마 많은 목회자와 복음전도자들이 도전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망설였던 마 을의 유지들과 권력자들에게 지혜롭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리라 여깁니다.
★타직의 등록된 종교기관은 모슬렘을 제외하고 78개 정도입니다. 이 중에 이단을 제외한 등록된 기독교단체(교회 및 선교회)는 38개 정도입니다. 등록된 교회의 대부분은 두샨베와 후잔이라는 대 도시에 있습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한 교회도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법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등록하지 않아도 되는 가정교회는 약 150개 정도가 됩니다. 지방 곳곳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습니다. 타직의 기독교 신자 수는 대략 4,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에 무슬림 배경 (타직 및 우즈벡종족)에서 개종한 사람들은 약1,000명 정도입니다. 전체인구 750만 명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는 소수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약한 자를 사용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심을 믿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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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칼럼
초대형 모스크 건립을 보면서… 타지키스탄 방방곡곡에 회교사원이 있습니다. 1991년 9월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할 당시 200개 도 채 되지 안았는데, 22년이 지난 현재 4,000개 이상의 사원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이 방 송에서 ‘학교보다 회교사원이 많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을 정도입니다. 국민들의 대다수가 먹 고 살기가 어려운데 곳곳에서 사원들이 리모델링을 하고 경쟁하듯이 사원들을 신축하는 것을 쉽 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제일 큰 사원은 4,000명 정도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동 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카타르의 지원으로 초대형 회교사원(두샨베 그랜드 모스크)을 두샨 베 요지(要地)인 타직국립대학 인근에 건축하고 있습니다. 약 10만 명 정도 들어갈 규모입니다. 광장까지 활용한다면 20만 명까지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감도만 보더라도 그 규모와 위 용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완공이 되면 단일 건물로는 타직에서 가장 큰 건물이 될 것이 며, 중앙아시아에서도 이만한 사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와 발맞추어 타직 여성들이 차도르(머리와 얼굴을 가리는 것)를 많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전 에는 거의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은 젊은 여성들도 차도르를 쓰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또한 아잔 (사원에 기도할 때 울리는 소리)소리가 곳곳에서 울립니다. 전에는 간혹 시골지역에서 아잔소리가 들렸는데 지금은 도시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전방위적으로 타직사회가 모슬렘화 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이런 분위기와 연결하여 무슬림 절기 때마다 대형행사가 이 사원을 통 하여 국가행사로 진행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인 힘뿐만 아니라 정치/문화적인 힘을 과시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카타르를 비롯한 터키, 이란 등의 무슬림 국가들의 지원을 받으며 교육, 경제, 사회 전분야에 영향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솔로몬 성전을 중심으로 생활 했듯이 물로(모슬렘성직자)들은 타직 사람들을 그렇게 교육할 것입니다. 그러나 타직의 4,000명의 크리스챤과 38개의 등록교회와 150개의 가정교회는 낙심하지 않습니 다. 그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소수지만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 을 통하여 골리앗을 무너뜨리고 블레셋을 물리쳤던 말씀을 붙들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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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사역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1.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입니다(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자신이 무슬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금식을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형식적으로 했는데 지금 은 열심을 내서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불쌍한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진리 가 그들을 자유케 하기를 소망합니다.
2. 나침반 신학교의 14명의 신학생 및 4명의 청강생과 4명의 교수들이 영육간에 강건하기 를 원합니다. 그리고 다음 학기부터는 지방(쿠르간 테파)에 신학교 분교를 세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두샨베로 오는 학생들이 8명이 됩니다. 교수 한 명이 그곳에 가 서 가르치는 것이 훨씬 시간과 경제적으로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계획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지혜롭게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두 손 모아주십시오.
3. 교회의 타직그룹 모임과 러시아그룹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원합니다. 리더들이 더욱 열심을 내고 전도와 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소히바 집사는 이란사역자 와 함께 다른 지역에 교회개척을 위해서 사임을 했고, 말리까 전도사는 경제적인 이유로 러시아로 가게 됩니다.
4. 큐티사역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타직교회의 리더들이 말씀훈련이 잘 되기를 원합니 다. 이단들이 많이 활동하며 믿는 자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말씀을 통해서 능히 이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5. 어린이개발사역(CDP)이 전도의 도구로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는 NGO와 보이는 곳에서 사역하는 등록교회의 연합사역이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다.
6. 저희 가정이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며 무엇보다 이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삶에서 솔선 수범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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