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수가 되었다.
지난 주일 저녁 연합예배를 드리기 위해 갔는데 예배가 끝이 나고 교제의 시간에 테이블이 없어서 의자에다 놓고 먹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또 이번 토요일 그곳에서 목사님들 모임이 있으며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65cm~2m 되는 테이블을 두개를 만들어 주려고 이렇게 목수가 된 것이다.
드디어 테이블 두개가 조립이 됐다.
내가 보아도 참 잘 만들어졌다.
그것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말이다.
혼자서 좁은 공간에서 작업을 하니까 구두쇠 주인 고팔이 나와서 자신의 차고에서 하라고 한다.
이제 내일은 니스를 칠해서 토요일 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완선된 Dining table
사람들은 모두가 목사이기 이전에 꼭 한국 사람, 한국 목사 이렇게 말을 한다. 그래서 그들은 말하기를 이것은 한국 사람인 신목사가 만들어 줬다고 말 할 것이다.
한국 사람이든 한국 목사이든 하나님의 사람 이라는 것을 안다면 된다.
붙여서 사용하게 된다면 18명이 사용할 수 있고 따로 사용 한다면 2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이다.
강물로 들어가야만 했던 선교사
오늘은 지난 윈스트롬 태풍이 쓸고간 교회를 재건축하기 위해 10시간을 운전해서 다녀왔다.
교회를 다시 건축하는데 보태달라고 대구에서 노인권사님께서 오백을 보내주셨다. 일단 그것을 가지고 시작을 하기로 했다.
가서 어느정도의 크기로 교회를 지어야 할지 목사님과 의논을 하였는데 Hereti 목사님은 큰 교회를 바리지 않고 10mX8m의 교회를 짓고 싶다고 하신다.
드넓은 초원이지만 큰 교회를 원하지 않고 소박하고 진실한 예배를 드리기 위한 교회를 원하신다.
Lau교회
또 다른 Buka 교회는 12mX9m의 교회를 짓기 원했다.
넓은 초원에 이정도의 교회라고 한다면 그저 초란한 교회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림 같은 교회가 아닌 진정 하나님 함께 하시는 교회를 원한다.
Buka교회
이 교회는 드넓은 알프스산맥의 초원에 요들송을 부르던 그런 환상의 초원이다.
하지만 드 넓은 초원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조그마한 공간을 원하신다.
교회를 이정도의 크기라면 약 천만 원이면 한 교회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일단은 교회의 터를 다시 잘 닦아놓으라고 했다. 그러면 모래와 자갈 시멘트 등 자재를 보내겠다고 했다.
이렇게 해서 욕심 없는 소박하고 작은 교회를 짓기로 했다.
두 교회가 다 아주 시골 산속 넓은 초원에 있는 교회들이다.
그런데 Lau교회는 강을 건너야 하는 교회이다.
이 교회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태풍으로 인해 거대한 콘크리트 다리가 떠내려가버렸다.
그래서 지난 번에 직접 가서 보지를 못했다. 현재 이 Lau교회는 고립 되어 있는 교회이다.
하지만 오늘도 왔다가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갈 수 없어서 강물로 들어가 물을 건너서 교회를 갔다.
나는 이 강을 건너야 한다. 부름받아 나선 이몸의 찬송을 불렀던 것이 부끄럽지 않게 말이다.
강을 직선으로 건너는 것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건너야 했다.
그 이유는 그래야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강 중간 부에서는 물이 배꼽 위까지 올라왔다.
나는 강을 건너가서 확인을 하고 교회를 건축하기로 했다.
혹 교회 건축을 돕기 원하시는 분들은
농협 : 356 0428 3459 93
신봉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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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을 위한
현재 후원 해주신 금액
대구 노인권사님 5.000.000원
부산 장0호 목사님 1.000.000원
최 0 권 목사님 500.000원
이렇게 기도 해주십시오!
1. 병들어 버림받아 갈곳 없는 장애인들과 따뜻한 밥 한 그릇 나누어 먹는 일이 끝까지 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십시오!
2. 병들어 버림받아 갈 곳 없는 장애인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그들을 끝까지 섬길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십시오!
3. 세상에서 가장 낮고 천한 자들이지만 이들도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는 선한 조건을 달라고 기도 해주십시오!
4. 지금 태풍으로 날아가버린 교회를 다시 건축하는데 완공 되기까지 선한 조건을 달라고 기도 해주십시오!(지금 밖에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비가 오면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감동 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35:21).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출36:3-5).
남태평양 피지 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신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