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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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올립니다.

오늘도 여전히 농부들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미 늦어진 이른 비를 간절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작년의 가뭄이 다시 재현될까 두려운 것입니다.

마른 땅의 이른 비는 사모하면서
생명 복음의 단비에는 왜 마음을 닫는지 안타깝습니다.
더 열심히, 더 가까이 외쳐야 하겠습니다.

선교지의 소식과 기도를 첨부하여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서부아프리카의 미전도종족 선교라는 미개척분야의
20년의 사역을 바라보면 ‘은혜’외에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돌아보면 부끄럽고 앞을 보면 두렵습니다.

부끄러움이 반복되지 않기위해
두려움이 장애되지 않기위해
어려운 기회를 샀습니다.

바로 미국 인디애나에 있는 그레이스 신학대학원의
선교학박사 과정(Doctor of Intercultural Studies)에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선교지를 비우지 않도록 프로그램이 돼있고
년중 봄과 가을에 2주정도의 학교 수업과
나머지는 주로 현장에서의 과제로 진행되는 코스입니다.

서부아프리카의 열악한 선교환경에 자료조차 부족함이
언제나 부담이었으나 이렇게해서, 부족하지만,
연구흔적을 남기는 것이불평보다는 나을 것 같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다곰바사랑, 이태현선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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