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선교 동역자 되시는 사랑하는 성도님에게,
태국은 아직도 우기인지라 흐린 날이 많고 비도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렇게 덥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웃 리치를 오신 분들이 오히려 태국으로 피서 온 것 같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구름이 벗겨지면 따가운 햇살은 여전합니다.
요즘 태국 정가의 최대 이슈는 역시 국회의 헌법 개정에 관한 것입니다. 상원 의원의 반수가 임명제인데 전원 경선제로 바꾸는 안부터 시작해서 여당과 야당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내용이 많아 국회에서 무력 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면 어디에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인도를 비롯한 이웃 나라에서 촉발된 경제 문제가 태국에도 영향을 미쳐 요지부동이던 태국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더불어 주식 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정부가 거의 통제를 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이 은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저희가 시작하는 새로운 사역들에 대해서 염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린도후서를 묵상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대로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의 말씀은 우리 시대의 일반적인 추세와는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진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태국 선교의 동역자 되시는 모든 분들에게 평강을 빕니다.
[라용 아가페 선교센터 사역]
저희가 섬기는 라용 아가페 선교 센터를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고 함께 기도하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늘 함께 기도로 동역하는 사모 기도팀과 목사님들, 븡따따교회 ‘추차이’ 전도사와 성도들, 파타나깐사메싼 교회 ‘아티차이’ 전도사와 성도들, 라용침례교회 ‘아누차’ 전도사와 성도들이 저희 센터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 주일 예배 때에는 라용침례교회 성도들이 오셔서 예배를 도우며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제목들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댕’과 ‘캣’ 성도 가정, ‘찜’ 성도 가정(자녀들: 다우, 딘, 덴, 쁜(자부)), ‘폰’ 성도 가정(딸과 사위), ‘이우’ 성도 가정, ‘니왓’ 성도 가정, ‘텅’ 성도 가정 등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7-8일 이틀간 배성훈 집사(워싱톤 중앙 장로 교회)의 침술 사역이 센터에서 있어 많은 분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방콕신학원에서 수학하는 신학생 2명이 9월 첫 주부터 주말마다 저희 교회에서 실습을 하면서 교회 사역을 돕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14일(토요일)부터는 센터에서 한글, 냅킨아트, 기타 강습 등이 시작됩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주의 복음이 증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는 주님의 충성스러운 종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사역들]
방콕 프렌드쉽교회 수련회 참석과 통역(8/10,11), 아가페 선교회 선교사회 월례모임(8/13), 2013년 연합성탄절 행사 준비를 위한 라용교역자협의회 모임 (8/18)및 기도회(8/30), GMS 태국 중부지부 임원회(8/23) 및 임시총회(8/26), 태국기독교총회 7노회 사역자 세미나(8/26-27), 방콕 아가페 선교 센터 개원 예배(9/1), 그리고 배성훈 집사와 함께
파타나깐 사메싼교회(9/3-4), 븡따따교회(9/5-6), 라용아가페선교센터(9/7-8) 등에서 침술
전도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아들 하민이 소식]
아들 하민이는 9월 2일부터 2학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기도제목]
1. 라용 아가페 선교 센터 사역을 위해
(1)성도들 기도제목
‘캣’과 ‘댕’ 성도가정: 캣 성도가 밤에 일을 하기 때문에 주일 예배에 참석을 잘 못하고 있기에 낮에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주시도록, 댕 성 도의 건강을 위해서
‘폰’ 성도 가정: 딸(못)과 사위(잇, 점쟁이)와 손주들(2)이 신앙으로 돌아오도록
‘찜’ 성도 가정: 딸(‘다라’와 손녀), 아들(‘딘’, ‘덴’과 ‘쁜’(며느리), 손녀) 의 신앙 성장을 위해
‘이우’ 성도 가정: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니왓’ 성도의 신앙회복, ‘텅’ 성도가 잉태할 수 있도록,
(2) 사역
토요일: 한글 강습, 냅킨아트, 기타 교실 등의 사역이 복음 전도의 효과적인 접촉점이 되도록
주간 사역: 노방전도, 기도회, 셀 그룹 사역
주일 예배에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도록
(3) 사역자
저희 선교사와 방콕신학원 실습생 그리고 예배를 돕는 자들에게 성령 충만하도록
2. 동역하는 아가폐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김영섭/이경미, 박성일/박상희, 박건규/장인숙, 김정현/이윤경)의 가정과 사역을 인도해 주시도록
3. 현지 교회와의 협력(라용침례교회, 파타나깐사메싼교회, 븡따따교회, 촌부리교회, 삽쁘라 먼교회) 사역이 잘 이루어지도록
4. 아들 하민이의 대학 생활(신앙, 지혜, 건강, 친구, 선후배, 재정 등)을 위해서 기도해 주 시기 바랍니다.
변함없으신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동역자님과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와 기업에 늘 풍성하시기를 빕니다. 한국의 가을이 그립네요. 결실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에게 넘치는 감사를 드리시는 저와 동역자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2013년 9월 10일
태국 라용에서 박재천 홍영숙 선교사 드림
전 화 : +66-87-999-5761(박재천),
+66-85-930-4321(홍영숙), 070-8625-3399
메 일 : parkjcheon@gmail.com/parkjcheon@hanmail.net
후원계좌 : 외환은행 010-04-06388-304(GMS,
박재천)
☎ : 02-568-9776
태국현지은행 SCB(Siam Commercial Bank) 175-223910-5
(MR. JAECHEON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