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참으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곳 베들레헴 유대광야에 3월 늦은 비가 온 후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만발하여, 참으로 보기 좋은 풍경들로 보기 좋습니다. 삭막하게만 보이는 광야의 아름다움을 보러 한번 와서 보시고 천천히 걸으며 광야의 깊은 맛을 음미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 다윗의 시편 23편과 여러 시들을 소리 내어 읽으시며, 느끼시는 것도 이곳 성소의 땅을 방문하는 기쁨의 하나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2.16 시나이 반도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사고는 우리가 함께 이 땅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현실을 더욱 깨닫게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슬픔에 잠긴 유족들과 부상자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희들은 주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지난 주(2.17~22)까지도 저녁에는 쌀쌀했었는데, 이제 제법 날씨가 봄 날씨처럼 포근해 졌습니다. 최근 시나이 반도에서의 소식은 우리들 모두에게 슬픔과 아픔을 주었고, 더욱 이 땅을 위해 소식과 저희들의 근황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 비자갱신을 위한 노동 허가 결정을 기다렸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노동허가 결정이 났습니다.
지난 여러 달 동안 저희들의 비자갱신을 위한 노동 허가 결정을 기다렸었는데, 이번 주 이스라엘 국방부로 부터 결정이 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작년 12월 초 서류를 제출 한 후, 솔직히 3개월 넘는 동안 비자가 만료되어 있는 상태에서, 소식이 없어서 답답하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었는데, 결국 긍정적인 소식을 받아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리고, 저희들의 노동허가를 위해 많은 기도와 염려 해 주신 귀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다시 팔레스타인 내무부를 통해 이스라엘 군 당국에 비자 신청을 합니다. 노동 허가가 있기에 비자는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작년 12월에 저희 센타에 새로운 동역자 가족도 저희와 함께 노동 허가를 받게 된 것입니다. 담당 이스라엘 군 장교는 신규허가는 절대 없다고 했는데, 이번에 기적과 같이 신규허가를 받은 것입니다.
앞으로 센타에서 함께 사역할 사역자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머물 수 있는 비자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만 하는데, 담당 장교로 부터 절망적이 이야기를 듣고, 그래도 주님을 의지하고 신청을 했는데, 결국 은혜로 허가가 나온 겁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이곳 사역을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사역을 위해서 장기 사역자들이 계속 머물 수 있는 체계가 있어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이곳은 비자 문제로 많은 사역자들이 어려움들을 겪고 있고, 사역자들이 비자 문제로 이곳을 떠나는 일들이 자주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비자 문제가 해결 되지 않고는 지속적인 사역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문제는 한국교회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이미 서구 교회는 오래 전부터 이 땅에 사역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어, 공식적으로 비자 문제와 사역들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 선교에 후발 주자인 한국교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 공식적으로 머물며 사역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땅을 향한 열기들이 한 순간의 사건들이 아닌, 이 땅을 더 바로 알고 선교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공동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사역을 위한 고민들을 함께 시작 했으면 합니다.
■ 이제 비자 문제가 해결이 되었으니 다시 센타 공사를 위해 함께 기도와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말씀을 드렸듯이, 3층 게스트 하우스에 수도관과 전기 배선, 기초 공사를 하는 중에 자금이 부족해서 현재 공사가 중단 된 상태 입니다(숙소가 총 11동 입니다. 한 동을 공사하는데 약 2만 불 정도가 들어갑니다. 가능하다면 한 교회나 단체, 개인들의 이름으로 숙소 동 공사를 해주시고 영구히 기념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한 빨리 숙소 동 공사가 재개되기를 기도 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이 땅을 더 바로 보고, 궁극적으로 이 땅을 선교지로 볼 수 있도록,주님의 복음과 사랑이 전해지는 숙소가 어서 빨리 완공되기를 위해 기도 해 주십시오. 다윗 가문의 역사가 시작되어진 이곳 보아스 뜰은, 21세기 한국교회로 하여금 다시 선교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한국교회를 통하여 이곳에 센타를 세우게 하심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함으로 주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주역들이 되어 주십시오. 보아스의 뜰에서 한국교회를 통하여, 새로운 복음의 역사가 씌어 지기를 소원합니다. 이 일들을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공간인 센타가 속히 완공되어 이 귀한 일들일 함께 이루어 가기를 원합니다.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신규 노동 허가를 허락하신 주님께서 이제 이 보아스의 뜰에 또 다시 새로운 기적의 역사를 이루실 줄 믿습니다. 이 놀라운 역사의 현장에 여러 귀한 동역자님들이 함께 하셔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부족한 저희들을 위한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속히 센타가 완성이 되어 함께 이 땅을 위해 이곳 센타에서 기도하며 예배하고 마음껏 주님을 찬양했으면 합니다. 베들레헴 주변 다윗이 양치던 유대 광야를 걸으며, 다윗이 찬양했던 주님을 함께 찬양하기 원합니다. 오늘 같이 화창한 날은 더 더욱이 광야를 걸으면서 주님과 깊은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오셔서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선교사 드립니다.
■ 베들레헴 선교센타 후원 구좌
계좌번호 119-02-569885
농협 강점석 베들레헴 선교회
연락처:010-4755-4727(강 점석 장로. 베들레헴 선교회 부회계)
010-3139-2421(조 흥복 목사. 선교회 간사)
입금 후 꼭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교회 소식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교사 연락처
070-7562-0868(인터넷 폰)
972-545-683-176(핸드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