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저희들은 인도에서의 첫번째 ICPMTI 디플로마 과정 졸업식과 훈련사역을 잘 마치고 지난 2월 26일 한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저희들은 인도에 장기로 머물 수 없는 상황이라 비자를 단기로 해서 잠시 다녀올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으나 그 곳에 동역자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작년 이 맘때를 기억합니다. 외국인 등록처에서 바뀐 비자법때문에 저희들이 경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약 1달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무혐의인 것으로 결론이 나긴 하였지만, 그 후 저희들이 장기적으로 인도에 거처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바로 안식년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는 중단없이 성장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역사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에서는 4월 8일부터 4박 5일간 2/4분기 BTh 과정이 시작됩니다. 한국인 동역자 디빡 선교사님께서 이 일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강사로는 델리에서 사역하시는 삼므라지 목사님(구약학)께서 시편을 강의해 주시고, 라자스탄에서 오신 깔라 목사님(신학박사)께서 교회행정을 강의해 주십니다. 모두 17명의 학생들이 같이 공부하면서 기도와 경건의 시간과 더불어 동거동락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학생들과 강사 목사님들께서 주님의 은총이 있게 하시고 모든 사역과 일정을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2. 지엠에스 본부에서 보이스 피싱 관련 공지사항이 왔습니다. 어떤 ㅅㄱ사님의 부모님께 갑자기 전화가 와서 한국말로 자신이 선교사 아들이라면서 납치를 당해서 몸값 3천만 원을 당장 보내야 한다는 긴급한 목소리와 흉내를 내서 ㅅㄱ사님의 부모님이 쓰러지고 야단이 났었다는 내용입니다. 저희들에게도 아는 목사님이 단기 사역중에 돈과 여권을 잃어버렸으니 긴급하게 도와달라는 내용이 여러번 이메일로 온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 이러한 유사보이스 피싱 사기에 걸려들지 않도록 참조하시고 당황하지 말고 선교사와 본부에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3. 저희들이 당분간 장기비자를 확보하기 힘든 상황으로 인해 한국에서 안식년 기간중 인도 R 7 to 7 네트워크와의 사역적인 연계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북인도선교사 훈련과 동원, 그리고 힌두교 선교를 위한 인도연구소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의 방향을 놓고 노회와 총회와의 협력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아울러서 저희들이 거처할 장소가 필요한 가운데 있습니다. 현재 지엠에스 선릉 선교관에 머무르고 있는데 선교관에는 취사도구도 있고 편리시설이 되어있어서 저희들이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곳 선교관의 특성상 두 달을 넘길수가 없기 때문에 4월 20일경에는 저희들이 거처를 옮겨야 합니다. 5월이 되면 저희 아들 우영이도 방학을 맞이하여 한국으로 오기에 같이 머무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이윤식 이춘경 ㅅㄱ사 드림
<기도제목>
1. R 7 to 7 사역에 따라 북인도 지역에 7개의 훈련학교가 세워지게 하시고 (현재 3개의 훈련학교가 운영되고 있음) ㅅㄱ사들과 현지사역자들이 한마음으로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2.각 지역 훈련학교의 리더들을 위한 3년차 BTh 과정이 4월 8월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시작되는데 강사 목사님들-시편(삼라지), 교회행정(깔라)-에게 지혜와 명찰을 주시고, 각 지역에서 올라오는 사역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3. 안식년 이후 R 7 to 7 사역과 연계할 수 있는 힌두권 선ㄱ사 동원사역과 연구사역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4. 4월말부터 거할 수 있는 장소를 허락해 주시도록.
<이상>
泰山 이윤식 松花 이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