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 불가리아선교 34소식
할렐루야!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가 우리 모두의 행복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지난 6월12일로 저의 불가리아 사역 10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은 6월17일부터 20일까지 전혀 예상에 없던 지방순회를 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신호탄과 같은 전혀 예기치 못했던 연속적인 표적을 보이시며 저를 이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10년에 대한 인정하심과 기뻐하심이 있다는 감동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기도와 물질과 지극한 관심으로 함께해주신 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축복합니다.
이번 사역을 사진으로 정리하며 이제 새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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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방사역 마지막으로 한 교회에서 목요저녁집회설교 후 목사의 집에서 잔 후 TV를 켜자마자 긴급속보로 가득합니다. 그 뉴스는 이 나라 3대도시에 들어가는 바르나라는 도시에 지난 밤에 내린 폭우로 11명이 사망하고 실종자가 발생한 재해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며 우리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큰 표적이라는 것들이 하나님의 행하심에 얼마나 미미한 것인가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지난 사역을 점검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피해를 집중적으로 당한 곳이 아스파루호보라는 구역이었습니다. 이 아스파루흐라는 이름은 기원 후 681년 이곳에 불가리아를 세운 건국자의 이름입니다. 그 이름자체가 슬라브식 이름이 아니고, 그는 한(칸)이라는 우리식 임금의 호칭을 갖었으며, 12간지를 사용하며, 봉분묘를 쓰는 우리와 아주 닮은 것이 많은 자였습니다. 아 그렇다면 저기에 많은 집시들이 살고 있겠구나하며 목사에게 물어봤습니다. 저기에 집시들이 많이 사느냐? 당연 저기에 큰 집시마을이 있는데 그곳도 심하게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이 아스파루흐가 어디에선가(역사는 우크라이나 쪽으로 봄) 당시 로마의 지역이었던 이곳으로 와서 이곳에 먼저 정착 한 후 여기서 멀지않은 프리스카라는 지역에 불가리아를 세웠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기념하여 이곳에 아스파루스국립공원도 세웠지만 제게는 그저 그가 바다를 건너왔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 많은 의구심을 갖게하는 역사입니다.
저는 집시선교사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말합니다. 집시들의 원류가 흘렀던 곳에 큰 재앙을 당했습니다. 제가 저들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님들에게 이런 제안을 드립니다.
다음 25일(수요일)까지만 제게 구호금을 모아주시면 제가 그것을 들고 다음 주일 그곳에 가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만나 그들을 구호하고 그곳에 기도처를 정하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하여 저들을 통하여 교회가 세워지도록 힘쓰겠습니다. 저희들도 미약하지만 같이 구호로 동참하고, 또 집회와 교육으로 저들을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을 참여한 분들에게 보고하겠습니다.
더하여 참여하시는 분들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선교단체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연구도 해 보겠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저희는 중간 연결자의 역할로 모든 것에 대하여 종된 마음으로만 섬기겠습니다. 이 일은 개인이어도 좋고, 개인의 연합도 좋고, 교회여도 좋고, 교회와 개인의 연합이어도 좋습니다. 분명 의미 있고, 큰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주목 하실만한 일입니다. 저는 이 일이 새로운 10년에 대한 하나님의 이끄심이라 믿고 다시 한번 새 발자국을 딛겠습니다. 아래 계좌로 동참을 호소합니다.
지금 이곳 소피아도 천둥번개가 요란하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길자를 긍휼히 여겨주시기만을 바랄뿐입니다.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정과 건강과 생업에 주님의 인도하심과 번성케하시는 복이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4년 6월20일 불가리아 원성도 김수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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