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주의보 |
태국 국가 비상사태 선포, 40개국 태국 여행주의보 발령…”갈수록 꼬여가”
최근 반정부 시위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태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태국 노동장관인 차렘 유밤룽은 21일(현지시간) 방콕 일대에서 비상사태의 효력이 내달부터 개시돼 60일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태국에선 지난해 말부터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점점 격화돼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 청사를 고립시키는 ‘셧다운’에 돌입했다.
비상사태가 발효되면 임의로 시민들의 통행 금지령을 내릴 수 있으며 언론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이 실시된다. 또한 집회와 시위를 금지시키고 영장 없이 수색·체포·구금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세계 40여 개국이 ‘태국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한국 외무부도 이에 따라 여행주의보 조치를 내렸으며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태국 여행주의보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국 여행주의보, 다음 달에 가려고 했는데”, “태국 여행주의보 내려지다니, 거기에 있는 우리 식구들 괜찮을까”, “태국 여행주의보 걱정된다”, “태국 여행주의보, 잘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국 여행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