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나누고 픈 동역자님께
‘웬 눈?’ ‘섭씨 50도가 된다는 지부티에 눈이라니요?’
아프리카의 사해 바다 해변을 걷는데 걸을 때 마다 살얼믕을 딛는 듯 조심스러워지고 뽀드득 뽀드득… 눈위를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너무도 유사한 소리에 감탄의 소리가 저절로 납니다. 꼭 눈이 녹아내린 듯한 바닷가의 하얗게 깔린 소금들을 보면서 눈을 의심하리만큼 놀랍습니다. 더위에 녹아내리지 않고 계속 짜운 상태를 유지한다니 하나님의 오묘하신 창조에 감사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낮은 지대 해발 – 150m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짠 소금이요 가장 질이 좋은 소금이라니 정말 이 나라가 유명한 관광 자원으로 손꼽을 만 합니다.
많은 왹국인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소금을 구해 가는데도 바다는 조금도 줄어지지 않음이 신기합니다. 어딘가에서 물이 생겨난다는데 계속 같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바로 그 근처에는 유명한 온천이 있다고 합니다. 바닷속의 산호는 또 다른 정경인데 소금 산호는 더욱 놀랍습니다.
지부티에 향하신 주님의 사랑하심을 다시금 봅니다. 더 많은 젊은 사역자들이 들어옵니다. 어떤 분은 아이들 두살 부터 10살까지인 5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입국했을 째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갈수록 하나님의 일꾼들이 줄어드는 이 때에 제 이세 미래의 하나님의 일꾼들을 데리고 기쁘게 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에볼라? 전혀 문제가 아니랍니다. 와!!!!
나이로비에서 새로 시작되는 미래의 일꾼 양성하기를 위해 새로운 담당에게 사역을 넘겨주기 위해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려 지난 2월 16일에 입국했습니다. 끊긴 전기세와 밀린 집세 수도세들을 정리하고 나니 홀가분한데 아직도 전화가 문제입니다. 돈만 내고 사용하지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납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