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교전…친러 세력 3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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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이틀간 벌어진 교전으로 약 300명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민병대가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친러세력이 포로센코 대통령의 제의를 거부한 직후 동부 도네츠크주 북부 크라스니 리만 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대 측은 탱크, 장갑차 등을 앞세운 우크라 정부군에 열세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날 러시아 국경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서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블라디슬라프 셀레즈네프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전날 얌필 교전으로 정부군 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약 300여명의 민병대가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병대가 소지하고 있던 기관총, 수류탄 등 무기를 압수했다”며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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